(주)비에이치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기업으로의 도약 선언
상호변경과 코스닥 상장으로 새로운 기업 이미지 창출
세라믹 반도체 분야에도 주력, Probe Card용 제품 개발
(주)비에이치(대표이사 김재창)가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1999년 (주)범환플렉스로 출발하여 2001년 (주)비에이치플렉스를 거쳐 2006년 사업의 다각화 및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주)비에이치로 상호를 변경했다.
기술축적·신제품 개발 위해 부설연구소 설립
지난 2003년 현재의 인천 부평공장으로 설비를 확장, 이전한 후 제조 공정의 안정화를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40㎛ 수준인 Fine Pattern(미세회로)인 LCD 모듈, PDP Drive용 FPCB와 High Technology의 IVH(Interstitial Via Hole) 및 HDI(High Density Interconnector)를 채용한 고부가가치 Rigid Flexible PCB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현재 일본과 대만 등, 유수의 IT업체로의 수출은 물론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등 중견 FPCB 전문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비에이치는 최근 기술 축적 및 신제품의 개발을 위해 부설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여 신기술 개발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High-Technology가 요구되는 30~50㎛ 초정밀 FPCB 및 8 Layer이상의 다층 FPCB를 개발하였으며, 단면 FPCB의 경우에는 기존의 50㎛에서 40㎛으로 회로 폭을 줄여 기판에 그만큼 더 많은 회로들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30㎛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양면의 경우에는 50㎛ 양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라믹반도체 분야에서는 Probe Card의 300mm wafer one-shot test board, 고신뢰성, 온도편차, 열충격이 요구되는 Hot Plate, GPS 통신용, DMB Mobile용 Substrate, 의료장비 X-ray센서용 Substrate에 이용되는 CSP, 노트북 네비게이션 LED BLU, 조명용 LED Substrat 등을 개발 진행하고 있어 세라믹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비에이치는 또한 초소형 다기능화를 위한 회로의 고밀도 집적화를 위해 FPCB 부분 동도금 기술을 개발하여 LG전자와 KTFT의 휴대폰에 단독 양산적용하고 있으며 이의 기술보호를 위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여 등록완료 하기도 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휴대폰의 카메라 채용 증대에 따라 FPCB의 평탄도에 따른 부품실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일찍이 카메라 모듈용 Rigid FPCB를 개발완료, 양산기술을 보유하여 휴대폰 카메라 모듈용 Rigid FPCB 시장을 선점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LCD의 차세대 기술인 Flexible LCD(Paper LCD)를 개발하고 있는 (주)소프트픽셀과 삼성전자를 주 거래처로 하는 LCD업체인 (주)IDS와 함께 고밀도 FPCB 회로형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에이치는 Flexible LCD 부분의 회로형성 공법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 모멘텀으로서 원천기술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공장 본격 가동 매출액 560억원 목표
비에이치는 올해 중국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확대로 매출액 5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2~3개의 라인을 증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주)비에이치플렉스에서 (주)비에이치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FPCB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원재료에서 부품, Module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Supply Chain을 구축하여 종합전자부품업체로 거듭나려 함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직계열화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여, 2010년에는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중견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리-박미선 기자
김재창 대표이사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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