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뉜크리츠공장’ 초일류 실리콘 집약시설로 거듭나다!
지난 해 11월 실록산 모노머 증설 공사 완료, 생산량 10만 메트릭톤에 이르러
98년 인수 합병 이후 5억 유로 투자, 생산시설 증축 현대화 추진
바커케미칼은 지난 해 11월 실록산 모노머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뉜크리츠 공장을 3월 23일 국제 기자단에 공개했다. 옛 동독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바커 뉜크리츠 공장은 1900년 하이덴 AG에서 설립한 공장으로 바커 실리콘이 공급하는 제품들의 생산시설이다. 이곳에서는 클로로실란, 규산염, 실록산, 실리코네이트, 액상실리콘, 실리콘 수지, 소포제, 고무 실리콘, 실리카 건조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보호 향상 위한 시설 투자로
산업재해 줄이고 환경 인증 획득
게르크 쿤겔 뉜크리츠 공장 책임자는 “바커는 뉜크리츠 공장을 초일류 실리콘 집약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공장 합병 이후 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왔다”며 “지난 99년부터 실리콘 및 실리콘 전구체 생산용 주요 생산시설의 증축과 현대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인프라, 환경 보호 및 안전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전 및 환경 보호 향상을 위해 기존 시설과 새로운 시설에 모두 최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최첨단 소방 부서를 따로 두어 안전을 극대화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 바커의 산업재해 빈도는 화합업계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쓰레기, 폐수, 대기 배출로 야기된 환경오염을 크게 감축시키기도 했다. 이 공장의 폐수처리시설에서는 오염된 폐수가 화학적, 공학적으로 재처리 되고 있으며 신설된 소각로에서는 제조 중 생성된 폐기 가스와 재사용이 불가능한 액상 잔류물이 폐기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오염 방지 노력으로 뉜크리츠 공장은 품질 및 환경 관리 시스템인 EN ISO 9001과 EN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01년부터는 작센 주정부와 산업계가 공동 협약한 작센 환경 연합의 회원사이기도 하다.
공장 관계자는 “뉜크리츠 생산시설은 재활용과 부산물의 활용이 가능한 통합 생산 시스템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뉜크리츠 공장의 종사자는 900여명이며 작센주 프라이베르그 공장 직원까지 합치면 2000여명에 이르러 바커케미칼은 작센 주 최대 고용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뉜크리츠-박미선 기자
뉜크리츠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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