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페어아트 앤 데코 하우스> 참가자모집
오는 10월 2일부터 28일까지 27일간 개최되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동안 독창적인 순수공예 미술품과 품격 높은 공예상품을 소개하는 <페어아트 앤 데코 하우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페어아트 앤 데코 하우스>는 4개의 아트존, 데코존, 컨셉존, 트랜드존으로 구성돼 총 45개(5×5m 25개, 3×3m 20개)의 부스로 마련된다. 아트존에서는 수공예기법으로 제작된 일품·한정생산의 독창적인 공예작품을, 데코존에서는 대량생산·포장납품 등이 가능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생활공예·장식용품을 엄선해 전시 판매하게 된다. 아트존과 데코존의 전시참가는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업체를 대상으로 컨소시엄 신청이 가능하며 트랜드존의 기프트샵 참가자는 사업자등록증 미소지자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T.043.277.2511 www.okcj.org art_decohouse@yahoo.co.kr
한국의 아름다운 혼수 전 3. 31 - 4. 24 |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공예명품전시관
오는 4월 24일까지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1층 공예명품전시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혼수>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및 보존자, 조교,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등 공예가 20여명이 참가해 우리 전통 공예 혼수품인 칠보 폐백용기, 목칠 혼수함, 옻칠 보석함, 자수 혼수보, 도자 며느리밥상 등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이수자 및 보존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명장 6인의 작업세계와 작품제작과정을 직접 듣는 강연도 마련된다. 강연은 3월 21일 김미연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자를 시작으로 3월 22일 김영희 무형문화재 경기18호 옥석장, 3월 29일 김인섭 옻칠공예대상 수상자, 4월 4일 유희순 대한민국자수공예명장, 4월 5일 이재만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 4월 11일 정명채 서울시무형문화재 보존협회, 4월 12일 김복연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추천작가, 4월 18일 박성호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추천작가, 4월 19일 구혜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조교의 참여로 진행된다.
T.02.733.9040(#207)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마케팅팀
제5기 공예아카데미 CEO과정 모집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한국경제신문사 한경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공예아카데미 CEO과정>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예아카데미 CEO과정>은 도예를 포함한 공예분야의 작가, 교수, 업체대표,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으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공예경영자를 양성하고 공예상품의 질적 향상과 고부가가치화 유도, 재무 법률 유통 등 필수 경영지식의 현업적용과 경영 피드백, 해외 벤치마킹 기회, 해외 정보 수집 및 진출 지원, 공예 전문 분야 간 교류촉진과 공예인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교육목표로 2003년 처음 개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과정을 마친 수료자에는 한국공예문화진흥원장 및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공동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동기회 수첩 제공 및 여건 마련,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최 주관하는 전시·매입점에 대한 우선권, 한국공예리더스클럽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장소는 서울 충정로 한국경제신문사 내 한경아카데미 강의실이다. 모집인원은 35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85만원이다.
T.02.733.9040(#214)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이경희 과장 T.02.360.4886 한국경제신문 안한건 차장
‘조선백자 달항아리’ 크리스티 경매 12억원 낙찰
18세기 조선백자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27만2000달러(약 12억원)에 낙찰됐다. 이번 낙찰가격 127만2000달러는 조선시대 백자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크리스티 측은 밝혔다. 이 백자달항아리는 일본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몸체의 아랫부분이 넉넉한 비정형의 미를 넉넉히 담고 있다. 경매에 입찰된 구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경매에서 크리스티 측은 달 항아리의 낙찰가를 애초 100만~200만 달러 예상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300만~400만달러를 호가할 것을 예상해 달항아리에 대한 가치와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증명했다. 이번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는 모두 65점의 한국 미술품이 나왔다.
세계도자비엔날레 소식
비엔날레 성공기원 도예인 다짐대회 열려
지난달 8일 오후 3시 30분 이천 세계도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 D-50일을 맞아 2007 제4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성공기원 도예인 다짐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도지사, 양태흥 도의회의장과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이기수 여주군수 등 시·군 관계자 및 지역 도예인 500여명이 참석해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 도자문화의 위상과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생활 속의 도자기에서 수익창출과 지역관광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자고 다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 도자비엔날레가 경기가 어렵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갔다는 등의 이유로 쇠퇴한 점이 있으나, 도자는 충분히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문화적 역사적 사업”라고 말하고 “도자는 생활 속에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작품이다. 그래서 경기가 좋다고 하고, 안 좋다고 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기 도자 자부심을 걸고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자에 대한 홍보요원이 되고 세일즈맨이 되어 도자의 혼을 전달하면서 도자비엔날레를 성공으로 이끌 것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대회에서는 도예인의 창조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도자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다짐문 채택과 함께 휘호행사, 성공기원 시루떡 절단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와 권두현 세계도자기엑스포 대표, 양태흥 도의회의장 및 조병돈 이천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이기수 여주군수 등 참석 내빈들은 초벌구이 된 도자기에 글씨를 적어 넣는 휘호식을 가졌다. 이 도자기는 비엔날레 행사기간 중에 전시될 예정이다.
수도권 주말 ‘찾아가는 세계도자비엔날레’
재단은 행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개막 및 행사 알리기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주말마다 수도권 지역 투어 길거리 홍보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산 라페스타를 시작으로 분당 율동공원, 서울 용산역 광장, 인사동, 월드컵공원경기장 등 매 주말마다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몰리는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홍보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비엔날레기간동안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리는 흙놀이 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비롯해 이천·광주·여주지역 생산 도자전시, 물레체험, 퀴즈대회, 토야포토존 등으로 열린다. 재단 측은 이번 수도권 투어 길거리 이벤트를 통해 세계도자비엔날레를 ‘먼저 다가가는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운영안내
4월 1일(일)·10시~15시·인사마당 | 4월 7일(토)·13시~18시·경마공원 | 4월 8일(일)·13시~18시·호수공원 | 4월 14일(토)·13시~18시·월드컵공원경기장 | 4월 15일(일)·13시~18시·어린이대공원 | 4월 21일(토)·13시~18시·서울 숲 | 4월 22일(일)·13시~18시·청계광장
이용욱 - 기록을 찾아서 4. 4 - 4. 10 | 서울 인사동 학고재
이용욱의 7번째 개인전 <기록을 찾아서2007>이 오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 열린다. 지난 6회 개인전부터 새롭게 탐색했던 주제 <기록을 찾아서>는 우리 역사이자 현재의 지문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질문이다. 전시장 1층에 설치될 철조 돗단배 위에 올린 18개의 타일은 실존적 삶의 흔적들이며 2층의 전사기법을 담은 타일은 다른 인종간, 과거와 오늘의 연관사실을 담아낸다. 타일의 가지런히 정렬된 문양은 순열된 기록의 역사를, 거칠게 엇갈린 자국은 오기된 기록을 의미한다. 이용욱은 도자와 기록물에서 동일한 상징성을 읽고 우리의 과거와 오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입체에서 평면으로 변신하는 작가의 새로운 조형방식을 가늠해 보자.
박경주 10번째 개인전
3. 28 - 4. 3 | 공예갤러리 나눔
겉은 화려하지만 내면은 외로움을 안고 고독한 영혼을 가진,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도시속의 현대인들의 내면세계를 화려한 색채와 단순하고 상징적인 형태를 이용하여 T·H·E·F·A·N·T·A·S·T·I·C·S라는 제목의 조형작업과 조형작업의 이미지를 드로잉 한 실용소품으로 보여준다. 작가가 반복적으로 쓰고 있는 숫자, 줄무늬, 화살표, 진입금지, 비행기, 카메라, TV, 전화기, 전구 등의 이미지는 도시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 하트, 입술, 물고기, 속옷, 구두, 핸드백, 거울, 안경 등의 이미지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상징적인 이미지의 도자조각CERAMIC SCULPTURE에서는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고 조형작업의 이미지를 담은 실용소품을 통해서 작가의 표현의지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박종훈 주전자전 4. 4 - 4. 10 | 공예갤러리 나눔
도예가 박종훈의 20번째 개인전이다. 다양한 형태의 주전자를 주제로 한 최근작품을 선보인다. 물레위에서 겪는 흙과의 교감을 자유로운 흐름으로 표출해내는 작가 특유의 표현기법이 주전자와 받침접시위에 그대로 드러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성으로 칠해진 옻칠 또한 자유롭다. 최근 몇 년간 옻칠도자를 연구해온 작가는 재벌한 도자기위에 생 옻을 칠해 입히고 금박으로 부분 장식하는 기법을 즐긴다. 작가와 흙의 교감이 듬뿍 담긴 주전자를 감상해보자. 박종훈은 현재 단국대학교 도예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설 도예연구소와 강진도예연구소 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김인선 도예전
2. 21 - 2. 27 | 통인화랑
20여 년간 일관되게 ‘도시’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온 김인선이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인전을 선보였다. 20대 초반, 유럽의 도시를 보고 받은 문화적 충격과 신선함으로 이후 줄곧 도시라는 주제는 그녀의 작업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의 이번 일곱 번째 개인전은 몹시 뜨거웠던 지난여름, 중동지역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이슬람교 시아파派 교전단체)와의 치열한 싸움으로 초토화된 레바논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신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그녀는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사랑과 조화로써 성숙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지만, 인간들의 욕심으로 허물어지고 휘청거리는 도시를 보게 되었다. 그 허물어진 폐허의 모습을 보며 그것을 회복하고 다시 반듯한 도시를 세워야 한다는 작가의 마음이 작품에 담겨있다. 선진자본주의국가 사회주의국가도 아닌 제3세계의 전쟁이야기, 물리적, 정서적거리가 멀다고 생각되어지긴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피폐해진 곳은 평온한 모습처럼 보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또한 작업을 통해 흙의 질박한 성질이, 또한 순한 성격이 이웃과 도시인들에게 미움과 파괴보다는 세상에 황금과 몰약과 같은 귀한 것들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자기양식에 머무르지 않고 치열한 예술적 고뇌를 거듭하면서 창작에 임하고 싶다는 작가는 흙 판 위에 조각하듯 도시의 형상을 깎고, 붙여가며 완성시키고, 원하는 색감과 텍스쳐를 얻기 위해 네 다섯 번의 소성과정을 거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제 중년의 여류도예가인 그녀는 작품크기, 무게와 같은 물리적 제작에 한계가 느껴지고 그런 난관에 부딪힐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하지만 충실한 작업과정에서 나오게 되는 작품의 밀도감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작품 앞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판상작업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재벌 후 볼클레이와 차이나클레이를 섞어 스프레이 분사하여 허물어진 건물을 표현하였고, 갈라지고 터진 메마른 땅은 알루미나를 더한 유약으로 표현하였다. 흙판을 죽죽 찢어 무심코 붙인 듯이 완성시킨 최신작에서는 의도되지 않은 그녀 본연의 조형감각이 돋보였으며 또한 기존의 상세하게 표현되었던 건물이나 도로의 모습은 단순화 되었다.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시도를 피하지 않는 그는 모든 작품이 벽에 거는 설치방법인 이번 작품들을 통해서 도예작품이 인테리어분야에서도 회화적인 시각조형물로써 활발하게 그 역할이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다.
홍다혜 통인화랑 큐레이터
<절대미감絶對美感> 반상기모음 전
2. 16 - 3. 30 | 우리그릇려
우리그릇려麗에서 봄을 맞아 반상기 모음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이천수, 이헌정, 김대훈, 장관순, 이기조 등 전속작가들의 작품과 어울리는 셋팅을 통해 특별한 반상기식탁을 연출했다. 반상기는 밥그릇인 주발, 국그릇인 탕기, 대접, 보시기(김치류 ·깍두기 그릇), 조칫보(찌개 또는 찜 보시기), 종지, 그 밖에 여러 개의 쟁첩(기타 반찬을 담는 운두가 낮은 보시기)을 일컫는다. <절대미감>전은 여러 가지 음식을 모아 놓고 먹을 수 있게 하는 반상에 어울리는 특별한 식탁전을 제안하였다.
최석진·낸시 퍼거슨 2인전
2. 9 - 2. 13 | 미국 포럼 갤러리Forum Gallery
미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최석진과 섬유예술가 낸시 퍼거슨이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아트의 포럼 갤러리에서 지난 2월 9일부터 13일 동안 2인전을 가졌다. 생략과 과장으로 변화되는 장식미술사의 줄기를 쫓아, 시간과 공간으로 오버랩된 아이디어를 담아낸 작품으로 컷아웃 드로잉과 벽화, 벽지 드로잉Wall Paper, 사진 등을 선보였다.
제7회 신라도자기축제 개최 3. 30 - 4. 8 | 경주 보문 벚꽃단지
천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서 전통과 현대 도자문화를 아우르는 <제7회 신라도자기축제>가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10일간 경주시 보문 벚꽃단지 일대에서 《오늘 빚는 내일》을 주제로 개최된다. 경주시도자기협회(심종승 회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작가워크샵(3. 31~ 4. 8)과 야외번조, 락소 및 꺼먹이구이 등 전통기법 시연 등의 주행사와 어린이도자기만들기대회, 한가족도자기만들기대회, 목공예·천연염색·야생화 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매 주말에는 전통다례시연과 차마시기 행사가 열려 경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의 찻그릇을 감상하며 차를 음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T.011.516.8071 경주시도자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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