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Review
김지영 청자그릇전 & 이택민 백자항아리전
3. 7 - 3. 19 가나아트스페이스
현대미감에 잘 어울리는 청자그릇. 그 청자그릇에 담긴 음식이 맛깔스럽다. 청자 빛 그릇위에 화장토로 그린 재미난 자동차와 얼굴그림은 ‘우리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그릇’이다. - 김지영
겨우내 항아리를 만들어 놓고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볕이 너무 좋아 무작정 항아리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고풍스러운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날 해와 달이 같이 떴습니다. - 이택민
김향미 도자액세서리전
2. 26 - 3. 4 금강아트센터
반지와 목걸이는 「피어나다」 「묵직하다」 「간결하다」, 비녀는 「날아가다」, 귀걸이와 팔찌는 「펼쳐지다」. 작가의 도자장신구에 붙여진 이름이다. 금, 은 러스터유약을 이용해 도드라진 전통문양으로 새겨 넣은 세련된 도자장신구를 제안했다. 김향미는 청주대에서 공예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립공주대에서 석사과정중이다. 충남북 지역 공예품경진대회와 관광공예상품공모전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4인4색 전
2. 28 - 3. 6 공예갤러리 나눔
각자 색다른 작업을 하는 도예가 4인이 모여 가진 생활도예전이다. 전남 몽탄에서 옹기작업하는 도예가 홍순탁을 비롯해 경기도 광주와 이천에서 분청, 청자, 백자 등을 작업하는 백우철, 박도희, 박기용이 참여했다. 전시에는 상차림 그릇으로 적합한 식기류와 저장용기, 찻그릇, 찻상, 연가 등 다양한 도자기들을 선보였다. 4명의 젊은 도예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출품한 옹기, 백자, 분청, 청자가 어우러져 봄내음이 흠씬 풍기는 전시였다.
핸드메이드부인의 ‘밥에 대한 예의’
3. 7 - 3. 13 공예갤러리 나눔
밥처럼 질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밥을 제일 좋아한다. 하루에 세 번이나 먹을 수 있고 맘만 먹으면 5번도 먹을 수 있다. 이 특혜를 가졌는데 하루하루를 그냥 살 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듯 밥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한 예의다. 바늘과 실은 예의를 갖추는데 쓰였던 훌륭한 도구들이었다.
나는 종종 하찮은 것들에 관심을 갖는다. 일단 내가 관심을 갖게 되면 그것은 변하게 된다. 아주 엉뚱할 만큼 독특하거나 남이 탐을 내게 되거나 중요한 것은 내가 즐거워진다. 나는 사는 동안 이런 작업을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내 삶은 지루할 틈이 없다.

로얄코펜하겐 2007년 봄신상품 전
3. 9 - 3. 18 현대·롯데·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
덴마크 명품생활자기 로얄코펜하겐에서 2007년 봄 신상품 「그린플루티드」를 선보였다. 서울과 부산 주요백화점에서 지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선보인 그린플루티드는 그린 컬러의 넝쿨꽃을 추상화해 손으로 정교하게 그려낸 장식이 돋보이는 시리즈다. 한정수량만 판매한 이번 전시기간동안 세트상품 구매자들에게는 그린테이블 매트 2매를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안홍관 김해찻사발 초대전
3. 1 - 3. 21 차도구전문갤러리 무현금
김해찻사발 도예가 안홍관의 찻그릇전이다.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김해 찻사발을 감상 할 수 있었다. 도예가 안홍관은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의 가락요에서 도예계에 입문, 김윤태 선생에게 사사받고 현재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 장작가마를 짓고 요장을 운영 중이다. 마산, 부산, 대구 등 경상지역에서 10여회 찻사발전을 열며 활동해오고 있다.
서명수 개인전
3. 14 - 3. 20 인사아트센터
작가의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의 화기는 이제 막 소생하는 자연의 모습이 담겨진 듯하다. 그녀가 선보이는 화기들은 주로 수반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자연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그 어떠한 것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작가의 작품들이 또 다른 가치를 갖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유입되어 있는 화기들을 통해 예술작품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제덕 <부드러움-중심으로부터>전
3. 10 - 3. 24 Soulartspace
흙의 부드러움으로 인한 나의 감성은 어느덧 또 다른 세계로의 여정에 몸과 마음을 싣고 있다. 이번 작업은 흙이라는 매체의 특성과 부드러움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점차 잃어가는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하며 끝없이 포용하는 자연으로부터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를 새로이 갖게 한다. 대자연은 부드러움이라는 강력한 기운과 지속적인 메시지로서 인간시대에 풍요로움을 채워주고 있다. 
오창윤 <제주숨다기> 전
3. 21 - 4. 3 아름다운 차박물관
제주의 젊은 도예가 오창윤의 찻주전자 전이다. 제주숨다기는 제주 흙으로 만든 숨 쉬는 다기를 의미한다. 작가는 제주도 태생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 제주옹기문화를 연구하며 제주 흙을 이용한 찻그릇을 만들어 오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돌가마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강사와 제주도예가회, 한국도자학회, 제주옹기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手’ 강인순 손으로 빚은 찻그릇전
1. 31 - 2. 6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손으로만 빚어낸 다양한 다기주전자와 찻잔을 선보인 전시다. 그의 찻그릇에는 형식이 없다. 주전자 크기의 세배만한 수구가 있고, 몽환을 불러오는 듯 한 비정형의 찻그릇 형태, 주전자 뚜껑손잡이로 작은 주전자를 올려놓은 것, 모두 손으로만 빚어내기에 가능한 상상력이다. 작가는 1999년과 2000년에는 안동, 경주지역에서 민속토우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2001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의 <관혼상제>전, 2003년에는 부산40계단문화관의 <6.25 그해겨울>전 등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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