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개 업체참가 판매용 맞춤시스템도입
청동기시대부터 오랜 도자기 역사를 이어왔으며 흙과 불 그리고 예술혼이 만나는 도자예술의 고장 이천에서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제12회 이천도자기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방향은 마케팅이며 메인 행사로는 도자 푸드 스타일전이 열린다. 웨딩, 모던 등 컨셉별로 테이블웨어가 전시되며 4개의 동으로 구성된 판매부스에서는 172개의 이천 도예공방 및 업체의 우수한 도자기가 전시·판매된다. 특히 프라이빗 도자판매전에서는 도자기를 만들어져 있는 형태로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의 형태, 색상 및 문양을 제시한 샘플 중에서 선택해 직접 제작하거나 제품을 납품받는 맞춤도입시스템으로 소비자의 성향을 존중한 판매방법이 시도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도자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자 수요 창출과 매출증대를 위해 국내 도자기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70%의 고정 관람객의 재방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마련했다.
영상 체험관에서는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의 영상물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도자기축제장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물레성형, 꼬마도자, 도판그리기, 도판에 손도장찍기, 풍경 만들기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도자 놀이세상, 도자 푸드 스타일전, 한국프린지전 등을 통해 축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천도자명장전>을 통해서는 이천 명장 작품이 컨셉별로 전시돼 작가들의 작품 세계 및 제작과정 시연 또한 관람할 수 있다.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교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제공하여, 선조들의 슬기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축제를 앞두고 열린 도자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도자 작품이 주제관에 전시돼 이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리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함께 꽃으로 형상화된 예술세계를 펼치게 된다. 설봉공원의 아름다움과 맑은 호수는 관람객에게 올 봄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줄 것이다. 이번 이천도자기축제를 통해 역사와 전통 속에 묻혀있는 아시아 도자 문화의 원형을 끌어내어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봄으로써 21세기 새로운 도자 예술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해 본다.
T.031.645.3295 이천도자기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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