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교육 프로젝트
보자! 느끼자! 표현하자!‘Do Ceramic, Go Biennale!’
이천·광주·여주 각 행사장
글 전양건_교육체험 큐레이터, 정애리_에듀케이터
창의적인 새로운 도자교육 모델 제시
컴퓨터가 지배하는 오늘날의 세상은 평면적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3D 감각의 미술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자교육이 바로 그 해결책 중의 하나로 창의력과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좋은 매체인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도자 교육은 기술을 먼저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데 한계를 주었다. ‘잘못하면 구울 때 깨져!’, ‘공기가 들어가면 터져!’식의 생각들을 먼저 심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표현하는데 두려워한다. 기술보다 머리로 먼저 생각하게 하는 교육, 즉 머리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창의적인 도자 교육법이 요구된다. 최소한의 지침guide으로 최대한의 사고력과 창의력idea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규칙과 법칙, 지침을 최소한으로 제공하여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비엔날레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감상하며 토론하며 만들어보는 ‘흙으로 체험하는 미술교실(키즈워크샵)’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 대폭 확대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부모들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체험관련 현장학습 아이템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단순한 볼거리보다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번 비엔날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었다. 흙놀이 경연대회, 천년도자기록남기기를 비롯해 직접 만들어보고 상품도 탈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키즈워크샵, 토야놀이방, 흙놀이 공원, 흙놀이 공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Do Ceramic, Go Biennale!
관람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교육프로그램 <두 세라믹, 고 비엔날레 Do Ceramic, Go Biennale>는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고, 참여하면서 비엔날레에 가까이 다가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 관람객을 위한 전시관람 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며 이천·광주·여주 각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보자! Ceramic - 전시안내 프로그램
일반관람객들에게 현대도자와 같이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어려운 작품들은 작가들의 유희에 불과하였다. 이제는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품을 보다 쉽고 가깝게 그리고 심층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각 전시장에서는 전문설명요원(도슨트)에 의한 전시설명이 제공된다. 전문요원(도슨트)이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1일 3회)을 설명하는 정규 전시 투어와 상시대여 가능한 음성가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느끼자! Ceramic - 전시연계 프로그램
‘키즈워크샵 ; 흙으로 체험하는 미술교실’은 어린이들이 작품을 눈으로 보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을 손과 마음으로 표현해 보는 도자감상연계 프로그램이다.
‘흙으로 체험하는 미술교실은 수업 후 학습지worksheet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게 되는 ‘키즈워크샵’으로 총 5개의 프로그램이다. 대상별로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개인프로그램으로 나눠 그 대상의 연령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작업실 엿보기’ 수업은 비엔날레 참여 작가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며 같이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다. 특히 ‘나의 얼굴이야기’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현행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 나오는 ‘표정과 느낌’(3학년, 미술 4단원)을 주제로 정하여 자신의 특징을 담은 얼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가족 도자이야기’는 아빠와 아이 또는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다.
체험하자! Ceramic - 표현활동 프로그램
스스로 보고 배우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에 의한 표현활동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도자를 이해하는 토야놀이방(이천)은 7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회전도자기 속에서 놀기, 도자문양 붙이기, 도자조각 맞추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교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흙과 자유롭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흙놀이공원(이천), 흙놀이방(여주)은 흙을 직접 만지며 감성을 키우고 흙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한다. 흙밟기, 흙물로 그림그리기, 흙던지기 등 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도자를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토야도예공방(여주)이 운영되어 창의력을 키우고 미래를 꿈꾸게 해준다.
이외에 보호자 및 교사가 자녀 및 학생을 동반 했을 때 전시 관람을 인솔 할 수 있도록 자습서 형식으로 구성된 어린이셀프가이드북이 제공되며 도자기의 발생기원과 재료, 종류 등 도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문화실(광주)도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된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가족이 방문하면 입장권 할인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비엔날레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멋진 작품 발표회 준비를 해보자. 흙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과 만날 수 있는 비엔날레 방문을 계획해보자. Go Biennale!!
참가신청 및 방법단체 대상프로그램(상상동물원, 나의 얼굴이야기, 작업실 엿보기)은 20인이상 예약제로만 운영하기때문에 사전 신청 해야한다. 단, 대상별 맞춤교육을 제공함으로 교육 대상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편성 등 조정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재단홈페이지(www.wocef.com)▶체험교실▶키즈워크샵▶해당프로그램▶참가신청서 다운로드▶이메일 또는 팩스로 송부하면 선착순 선정 후 개별 통보한다.
큐레이터실 교육체험팀
T. 031.645.0570~1 F. 031.631.1614 aeri@woc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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