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
조선내화, 친환경 보온 세라믹 단열 코팅재 개발
세라믹 파이버 대체 가능, 연주용 내화물에 사용
WTO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유럽 수출품 적용 예정
조선내화는 연주용
내화물 노즐에
적용 가능한
비 파이버계 친환경
보온 단열재를 개발했다.
조선내화는 연주용 내화물 노즐에 적용 가능한 비 파이버계 친환경 보온 단열재를 개발했다. 2006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의 연구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조선내화 측은 개발 배경에 대해 유럽에서 잠재적으로 사용 및 판매 금지 추세에 있는 세라믹 파이버를 대체할 수 있는 세라믹 단열 코팅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주용 내화물에는 알루미나, 실리카계 세라믹 파이버를 부착하여 단열 목적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세라믹 파이버는 유럽에서 잠재적 건강유해물질로 구분되어 사용 및 판매가 금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조선내화가 개발한 세라믹 단열 코팅재는 빈 구형의 알루미나질 중공체를 주원료로 사용하였으며 실로에서 사용시험을 통하여 단열 성능 면에서 세라믹 파이버로 만들어진 패드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연주용 노즐은 사용초기에 용강에 직접 접촉하므로 심한 열적 충격을 받는다. 이런 급격한 열충격과 사용 중 내부의 뜨거운 용강과 외부의 공기의 접촉에 의한 급격한 온도기울기에 따른 열적응력을 완화시키려면 표면을 고온 단열재로 감싸주어야 한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비 파이버계 세라믹 단열 코팅재는 기존의 세라믹 파이버로 만들어진 패드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사용 중에 균열이 일어나거나 박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주용 노즐의 산화방지코팅재와 직접 접촉되어 있으면서도 산화방지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환경 법규 강화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사용될 예정
조선내화 측은 비 파이버계 세라믹 단열 코팅재가 장기적으로 유럽 측의 세라믹 파이버의 사용금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인만큼 일차적으로는 유럽을 향한 수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WTO 환경 규제에 부합되는 친환경 특성이 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내화물 및 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선내화는 곧 국내의 연주용 내화물에도 비 파이버계 세라믹 단열 코팅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환경 법규 강화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친환경 단열 코팅재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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