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건자재

‘제2회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5월 18일 서울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개최
혁신적 콘크리트(Innovative) 주제로 열려

지난 5월 18일, (사)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제 2회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이 서울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1회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17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바 있다. 1회 심포지엄은 ‘환경과 콘크리트’라는 주제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친환경 재료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자리였다면 2회 심포지엄은 ‘혁신적 콘크리트(Innovative)’라는 주제로 향후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 발전 방향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콘크리트학회 정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시멘트·콘크리트 산업은 건설산업의 위축과 환경문제의 대두로 다른 건설자재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당면과제 해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2006년에 이어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양회공업협회 강동석 회장은 한종선 상무가 대독한 축사에서 “무분별한 혼화제의 사용과 특정단체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시멘트·콘크리트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자리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멘트·콘크리트산업은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보다 다양해지는 기능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콘크리트코리아연구단 김성운 단장은 “보다 다 기능적이며 진일보된 새로운 콘크리트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고내구성, 초강도화 콘크리트 및 반투명 콘크리트, 항균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를 수행, 도출된 결과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표적으로 논의된 것이 바로 ‘특수 및 신기능 콘크리트’였다. 청주대학교 건축공학부 한천구 교수는 ‘특수 및 신기능 콘크리트’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현재 대기업 중심으로 초고강도 콘크리트 콘크리트 개발 경쟁이 한창”이라며 “고강도 콘크리트 및 고내구성 콘크리트 등 고성능 콘크리트 개발을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 부설 콘크리트공학연구소 정하선 소장은 ‘콘크리트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는 한국 양회공업협회의 지원으로 2000년에 이어 시멘트·콘크리트 재료분야에 초점을 맞춰 2006년 ‘제2회 시멘트·콘크리트 분야 기술예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멘트, 골재, 혼화재료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도출된 의견은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료의 품질 및 성능을 개선하고, 표준화 및 규격화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건설기술 선진화를 통한 공기혁신’, ‘미래의 콘크리트 구조물’, ‘콘크리트의 혁신적 보강’ 등의 발표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정선진 기자

제2회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 발표현황
                  발표내용                                   발표자
 특수 및 신기능 콘크리트                        한천구(청주대학교 교수)
 건설 기술 선진화를 통한 공기 혁신          양지수(대한주택공사 아산 신도시 사업 본부장)
 미래의 콘크리트 구조물                         김긍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콘크리트의 혁신적 보강                         심종성(한양대학교 교수)
 콘크리트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 정하선(한국콘크리트학회 부설 콘크리트공학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