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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든 Natural Mind> 전
  • 편집부
  • 등록 2007-07-11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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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 아트센터 개관기념전
<흙으로 만든 Natural Mind> 전
경기도 양평 마나스 아트센터 공예관:2007. 5. 12 - 6. 30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갤러리 아지오가 지난 달 12일에 마나스 아트센터(대표 이영두)로 변경, 새롭게 개관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마나스 아트센터는 2년여 동안 본관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갤러리의 형태를 탈피한 입체미술 전문 갤러리로 변화했다. 마나스manas는 산크리스트어로 네팔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8번째 고봉高峯 마나슬루와 같은 어원인 마음, 영혼 이라는 뜻이다.

마나스 아트센터는 그동안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분야인 현대조각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스스럼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본관, 신관, 공예관으로 구성했다. 본관은 기존 갤러리아지오의 위치에서 변함이 없고 신관은 88번 국도길건너에 별채로 자리하고 있다. 본관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에 본관전시실이, 우측에 공예관으로 나눠지는 갈래에 서게 된다. 본관에서는 원로 및 중진작가 19명이 참여한 <한국 현대조각의 정신, 어제와 오늘>전을, 신관에서는 제8회 김종영 조각상을 수상한 <김승환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초대 개인전>을 볼 수 있다. 신관은 예약제로 운영 중이니 이곳을 보기 위해선 예약이 필수이다. 공예관에서는 5명의 도예가들이 자연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실용성과 조형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흙으로 만든 Natural Mind>전은 변규리, 윤영수, 양상근, 곽노훈, 노진주 등 5명의 도예가가 지난 달부터 6월 30일까지 두달간 선보이는 전시다. 금속과 도자의 어울림이 멋스러운 도자쥬얼리, 일상의 작은 신선함을 담은 맥주잔, 현대적인 전사디자인, 공간과 공간을 담은 그릇, 규칙적인 나열로 조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은 사발까지 창조적 열정으로 빚어낸 개성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마나스 아트센터 공예관에서는 다음 전시로 유리공예 전을 기획하며 지속적인 공예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야심찬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아트샵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전시의 성격이 강한 공간이라는게 갤러리측의 입장이다. 김정아 큐레이터는 “전시공간과 샵의 의미를 한곳에 공존하게 함으로써 관람객들도 편안하게 오고가며 감상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무엇보다 좋은 전시, 알기 쉬운 전시로 이곳을 꾸준히 찾는 애호가들이 많이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예관과 연결되어 있는 2층 공간은 특별손님을 위한 VIP라운지로 마련했고 야외테라스에는 지난 2004년 (구)갤러리아지오 주최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하라레에서 개최한 국제조각 심포지엄의 수상작 쇼나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국제심포지엄은 마나스의 이영두대표가 쇼나조각에 각별한 애정을 두고 국내에 소개하고자 주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나스 아트센터가 추구하고자 하는 양상은 특히 화장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보다 섬세하게 나타난다. 이곳을 찾게 된다면 마나스의 향취와 어우러진 전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나스 아트센터로 명칭을 새롭게 바꾼만큼 문화적인 기능이 더욱 강화된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원한다.  이연주 기자 maigreen9@naver.com

1  신관   2  본관전경  3 본관실내  4 시유기법이 독특한 생활자기

 

 

<더 많은 자료는 월간도예 2007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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