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솔믹스
실리콘 부품 사업 주력 부문으로 성장 ‘기대’
실리콘 잉곳 공장 완공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단가인하 압력에 대응 가능
실리콘 부품 매출 전년비 30% 이상 늘어,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도 늘어날 전망
소재중심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주)솔믹스(대표이사 이재홍, www.solmics.com)의 실리콘 사업이 최근 실리콘 잉곳 공장의 완공과 함께 이 회사의 주력 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실리콘 잉곳 공장은 총 1백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이중 삼성전자가 27.5억 원을 투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그 동안 8인치 제품을 공급하던 데서 나아가 12인치 제품을 삼성전자에 납품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체에 실리콘 반도체 부품을 가공하여 납품해오던 솔믹스는 이번 공장 완공으로 잉곳을 자체 생산하게 되어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함께 원가절감도 이루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실리콘 부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3년 안에 매출 7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믹스의 관계자는 “이번 공장 완공으로 실리콘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관련제품의 단가인하 압력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기업과 가격경쟁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잉곳 부문 사업 진출은 수익성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솔믹스에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솔믹스, 소재중심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
2007년 소재기업 ‘원년’ 선포
또한 이 관계자는 “2006년 실리콘 카바이드, 2006년 질화알루미늄에 이어 2007년 실리콘 소재화 성공으로 쿼츠를 제외한 전 제품의 소재화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올해는 가공중심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소재중심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소재기업의 원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실리콘 반도체 부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8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수입품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솔믹스는 약 6%를 점유하는 데 그치고 있다.
솔믹스는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시장의 30% 까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시장에 열배 정도 규모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과 대만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실리콘 부품사업의 확대로 현 주력제품인 알루미나에 대한 매출집중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이 회사의 주력분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솔믹스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솔믹스에서는 실리콘 반도체 부품 중, 플라즈마가 형성된 후에 챔버 내에서 플라즈마가 정확한 위치로 모여지도록 하는 실리콘 Focus Ring과 실리콘 Edge Ring, 실리콘 전극 등을 생산, 반조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박미선 기자
솔믹스 실리콘 반도체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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