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으로 빛나는 발광입자 개발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기초소재연구부문은 압력을 가하면 빛이 나는 새로운 발광입자를 개발했다. 발광입자는 알루민산 스트론튬 등 알루미늄트리이소프로폭시드 등 원료를 용액에 녹여서 500~600℃의 화로 속에 분무하여 구형의 입자를 만든다. 미립자로 하기 위해 수식졸겔법이라고 불리는 제조법을 응용. 포름알데히드 등을 섞어서 커지지 않도록 했다. 크기는 수 십 ㎚까지 작게 만들 수 있다.
밝기는 1㎡당 최대 100cd. 육안으로도 빛을 확인할 수 있다. 종래는 입자가 수 ㎛ 크기가 아니면 발광을 확인할 수 없었다. 대상물에 칠하는 것만으로 발광하는 이외에 발광입자와 수지로 복합재료를 만들면 눌린 힘에 따라 발광이 강도가 바뀌는 재료가 된다. 발광입자를 세라믹스로 굳힌 직경 2㎝의 복합재료를 시작, 위아래서 10㎏f의 힘을 가한 결과 빛을 발했다.
크기 면에서도 균일하게 바를 수 있어 임의의 곡면에서 빛이 나게 하기도 용이하다고 한다. 입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미세한 영역에 바르면 어떤 압력이 어디에 가해졌는가를 자세하게 조사할 수도 있다. 첨가하는 금속이온에 따라 황색이나 청, 적색 등 발광색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응용하면 색필터는 필요치 않다. 조명이나 디스플레이 이외에 압력의 유무를 나타내는 센서 등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리라 보고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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