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대구부품소재산업전 개최
9월 5일~8일 대구 엑스코, 9개국 252개 업체 참가 2만3천여명 참관
쌍용머터리얼·바이오캠 등 세라믹 관련업체와 요업기술원 참가
제 2회 대구부품소재산업전이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특히 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과 공동으로 개최되어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제3회 전국메카트로닉스경진대회, 하이브리드부품소재기술세미나, 나노포럼, 차세대부품소재상담회, 로봇체험 등의 행사가 병행 개최되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등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9개국 252개 업체가 참가, 600개 부스가 설치되었고 15개국 265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23,520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 울산, 대전, 원주 등 역외 참관객이 7,0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265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하여(코트라36, 업체초청34, 무역협회23, 사무국172) 1,177억원의 상담실적(수출상담 109억원 포함)이 이루어졌고 특히, 일본 부품소재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이 6백만 달러(한화 57억여원 상당)를 차지하는 등 대일수출은 물론 협력을 위한 계기가 되었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세라믹 관련 업체는 쌍용머터리얼, 교세라한국, 바이오캠 등이다. 연구기관으로는 요업기술원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부품소재진흥원도 부스를 설치했다.
세라믹 공구·코팅재·탄소 신소재 등 전시
세라믹 관련 업체들은 세라믹 공구와 코팅재, 탄소 신소재 및 부품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으며, 요업기술원에서는 적층형 PTC, 고기능성 세라믹 나노 분말 등의 개발 제품과 연구 개발 관련 패널을 전시했다.
요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WB신소재, 우양신소재 등의 관련업체가 전시부스를 방문하여 세라믹 관련 신소재와 연구개발 등에 대해 상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한 관계자는 “규모면에서 상대적으로 국제자동화기기전에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중소업체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은 서울에서의 전시회보다 더 높았던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 측은 올해 전시회가 부스, 관람객규모, 실적 등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요업기술원 미래전략사업본부)
정리-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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