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구원
‘2006년 선진 7위권 도약” 청사진 발표
2006년까지 우리나라의 국가측정 표준 능력이 독일·영국·일본 등과 대등한 수준의 선진 7위 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정보통신·나노·생명과학 등의 첨단분야 표준측정기술 개발과 국가표준 유지, 신규측정표준 및 시험, 화학표준체계 확립, 표준물질 연구 등에 나서는 한편 모든 실험실 환경을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해 ISO품질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표준연은 현재 길이·광도·전기·시간·질량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5개 분야의 표준측정 수준을 2006년까지 17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키로 했으며 첨단기술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IT·NT·BT 등 신기술 분야의 국가표준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IT 핵심전자소재 해외 의존도 심각
IT 핵심전자소재 분야의 해외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에 따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 등 핵심소재 시장규모는 약 50억9천만달러에 달했으나 이중 72%인 36억7천만달러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산은 14억2천만달러에 불과했다. 핵심소재의 국산화율도 크게 낮아 생산원가에서 평균소재비중은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주요 소재의 평균 국산화율은 25%에 불과했다. 특히 LCD의 경우 액정 등 핵심소재 비중은 절반이 넘는 55%에 이르고 있으나 국산화율은 3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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