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세라믹제품 박람회 ‘Cersaie 2002’ 개최
10월1일~6일, 이태리 볼로냐, 올해로 20년째, 30여개국 1,053개 업체 참가
모서리 곡선처리한 이형타일 선보여, Wall·Floor 구분없는 범용 타일도 눈길
지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이태리 볼로냐(Bologna)에서 올해로 20년의 역사를 가진 ‘Cersaie 2002’가 개최됐다.
Cersaie 2002는 타일 및 위생도기, 욕실 가구 등 세계 최대의 세라믹 제품 박람회로 136,000sqm 전시공간에 세계 30개국 200여 개의 해외업체를 포함, 1,053개에 달하는 세계 유수의 타일 제조업체 528개, 위생도기 387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슬래인, 그래뉼, 폴리싱 타일 등이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모서리 부분을 곡선 처리한 이형타일이 전시되었다. 또한 기존의 Wall Tile, Floor Tile의 구분 없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일제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모았다.
타일에 디자인된 그래픽, 문양에는 직물, 꽃 등의 표면 디자인이 강세를 보였으며 자연석의 질감을 재현한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또한 광택과 무광택의 조화, 직사각형 형태와 모자익의 다양한 구성, 밝고 깨끗한 컬러와 Metal, 파스텔 등의 컬러가 선보였다.
시유장비·4000톤급 이상 대형 프레스 등 설비 전시
한편, 기계·설비 전시에서는 건식시유 및 그래뉼 시유장비, Continous Ball Mill, 4,000톤급 이상의 대형 프레스, 기존 설비를 개선한 Roll Printing Machine 등이 전시됐다.
‘Cersaie 2002’ 홈페이지 - www.cersaie.com
李大秀 기자
‘Simas’ 모자익 타일 ‘Century’ Porcelain 제품 ‘Rex’ Natural Stone 제품 ‘Cersaie 2002’ 전시장
‘Cersaie 2002’에 전시된 주요 위생도기 제품
양변기
주어진 욕실공간에서 양변기만 눈에 띄는 디자인이 아닌 공간 속의 오브제로서의 형태적 미를 살리는 디자인.
생활공간에서 양변기의 위치가 선택요소가 아닌 당연히 들어가는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았기에, 구입목적보다는 선택의 이유에 상품의 컨셉을 맞추고 있다. 기능성보다는 욕실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품으로 소비자의 Needs가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전체공간의 이미지를 깨지 않는 단순한 외형의 라인이 강조되고 있으며, 컬러의 사용 역시 절제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부분적인 재질의 이질감으로 변화를 주는 디자인도 소개되고 있기는 하나, 클래식한 이미지와 함께 소수에 불과하다.
square White Color Round MAIN TRAND SUB TRAND
욕실세트
전체적 욕실의 Trend는 재질, 형태, 형식이 다양하며 그 다양함 속에서 디자인적인 조화를 추구, 자기들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느껴진다.
기본적 수납공간은 목재가 많이 쓰여졌으며 재질감과 색 혹은 형태로 전체적 이미지의 포인트를 만들어 낸다.
각각의 단품들의 독특하고 뛰어난 디자인보다는 Simple한 형태와 재질 혹은 컬러의 조화미가 두드러진다.
세면기
공간 속의 오브제로서의 형태적 미를 강조하며, 다양한 재질로서 은근한 컬러의 변화를 제안.
세면기 역시 생활공간에서 양변기와 함께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세면기에 대한 소비자의 Needs 역시 욕실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외형의 변화에 있어서는 기존의 타원형 또는 사각 라운드형에 식상함을 표현하듯 형태적인 다양화에 소비자의 Needs를 포함한 형태의 변형이 이루어진 제품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양변기 보다는 조금 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한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컬러의 사용 역시 직접적으로 유약의 색을 변형시킨것 보다는 다양한 재질을 사용하여 자연스런 컬러 변화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가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square Ceramic Others Round MAIN TRAND SUB TRAND 자료제공:(주)DL-HIT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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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