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선 위성발사 성공
민간 이전에 탄력 국제시장에 이름을 올리다.
일본우주개발사업단(NASDA)는 국산 로켓 ‘H2A’시리즈의 첫 실용기가 될 3호기를 9월 10일 저녁, 鹿兒島縣의 種子島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3호기는 두 개의 위성을 각각 예정된 궤도에 투입했다. 위성발사의 국제시장에 이름을 올린 격인데, 이 시장에는 유럽의 아리안로켓 등 강호가 버티고 있다. 소관인 文部科學省에서는 H2A관련업무의 민간이관으로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주려는 생각이다.
3호기는 17시 20분에 불사, 약 14분 후에 고도 450킬리미터의 저궤도에서 무인우주실험시스템(USERS), 약 30분 후에 3만 6천킬로미터의 정지 트랜스퍼 궤도에서 데이터 중계기술위성(DRTS)를 분리했다. 두 개의 다른 궤도에 위성을 투입하는 것은 바로 이전의 로켓 ‘H2’ 3호기로 95년에 실시한 바 있다.
위성은 모두 태양전지 패들을 열고, 관제국과 교신도 시작했다. USERS는 미소중력환경을 살려서 순도가 높은 고온초전도 재료의 대형결정을 생성, 8개월 반 후에 캡슐로 지상에 낙하시킨다. DRTS는 정지궤도에 도달한 후, 다른 위성의 관측데이터를 지상에 실시간 전송한다.
文科省은 H2A관련 업무를 11월부터 민간에 순차 이관, 기업협력으로 경쟁력을 키울 생각인데, 상업 로켓은 발사의 안정감이 중시되어 계속 민관 일체로 신뢰성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
발사 후의 회견에서 山之內秀一郞 NASDA 이사장은 ‘4호기 이후에도 중요한 위성의 발사가 대기 중인데, 연속성공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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