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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74호 | ]

수요 감소.가격 하락 '이중고'
  • 편집부
  • 등록 2003-07-08 1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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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전자부품업계 수요 감소·가격하락 ‘이중고’ 수정부품·페라이트 코어, IT경기 침체 중국업체 약진 등으로 최악의 어려움 효과적인 중국시장 공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생산으로 극복해야 최근들어 세계적인 IT경기의 침체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와 중국업체들의 약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정부품, 페라이트 코어 등 세라믹스 전자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수정부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IT경기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외 업체들의 난립에 따른 가격하락, 세트업체들의 수입제품 선호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매출부진과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 올해안에 일부업체는 정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수정부품업계가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된 것은 전체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의 경기회복 기미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더블딥의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는데다 일본의 긴세키, 다이신코 등의 업체와 대만, 중국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며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업체들의 경우 국내 공급 단가를 10%에서 30%까지 낮추고 있으며 중국제품도 국산제품에 비해 30%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페라이트 코어업계도 수요감소와 중국의 약진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 업계에서는 중국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현재 페라이트 코어의 공급가격이 전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페라이트 코어의 주 공급처인 편향요크 등이 사용되는 CRT, CDT 등의 브라운관 시장을 평판디스플레이 등이 대체하며 수요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세계 브라운관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놓고 일본, 대만, 중국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업계에서는 5년안에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실패할 경우 국내 업체들이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세라믹 전자부품업체들이 앞으로 살길에 대해 전문가들은 꾸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함께 과감한 중국으로의 진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에서부터 저가 범용제품 생산라인의 이전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페라이트 코어업체인 삼화전자나 이수세라믹 등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지만 더욱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에서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코어, 이동통신단말기용 코어 등 고부가, 기술집약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중국에서는 저가 범용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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