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미이용 성분인 리그닌으로 만든 ‘리그노페놀’
기능성 무기재료와 복합화하는데 성공
三重대학 생물자원학부의 岡正光 교수 등은 목재의 미이용 성분 리그닌으로 만든 ‘리그노페놀’을 기능성 무기재료와 복합화하는데 성공했다. 자성체나 다공질 유리 등 분말상 재료를 사용하기 편리한 복합 성형체로 바꿀 수 있다. 사용 후의 알카리 처리로 각각 분리·재이용도 가능하다. 목재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몇 번이고 이용하는 방법으로 기대를 모을 듯 하다.
리그노페놀은 목재성분의 하나로 열이용 이외에는 유효하게 이용되지 못하는 그물 모양의 고분자 리그닌을 화학처리, 가지가 조금 나 있는 선상 폴리머로 바꾼 것. 분자내 관능기의 작용으로 가열하여 가교, 목재, 플라스틱과 비슷한 재료가 된다. 연구조합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는 한편, 과학기술진흥사업단의 전략적 기초연구에서 岡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는 리그노페놀을 메틸셀루로스체로 바꾸어 무기타르크 표면에 붙인 후, 가열하여 리그노페놀을 가교. 타르크의 결합재로서 작용시켜서, 복합체를 압축성형했다. 그 결과, 베이지색으로 광택이 있고 발수성과 치수 안정성이 높은 소재가 만들어졌다.
이때 사용후의 분해를 촉진할 목적으로 물에 팽윤하기 쉬운 셀룰로즈를 리리노페놀의 10% 정도 혼합했다. 알카리 처리로 셀룰로즈가 물에서 팽윤, 리그노페놀가 녹아내리며 입상의 타르크와 쉽게 분리되었다.
이것을 사용하면 가령 다공질의 무기 비즈에 리그노페놀 박막을 부착, 효소를 쉽게 유지할 수 있게 한 바이오리액터용 담체가 생긴다. 사용 후 분리하여 따로따로 재이용할 수 있다. 리그노페놀을 이번에는 내열 세라믹스에 붙여 소결, 가스 분리할 수 있는 탄화막으로 유망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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