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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41호 | ]

전통 다도인들의 축제마당
  • 편집부
  • 등록 2008-06-28 16:31:53
  • 수정 2008-08-06 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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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문경 찻사발 축제
  • Mungyeong Traditional Teabowl Festival


지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문경에서는 199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은 <2008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어기여茶 디여茶》이다. 경상도 민요 뱃노래의 후렴구에 그 출처가 있는데 차 문화 발전을 통하여 찻사발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경부운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뱃노래를 부르며 건널 수 있기를 바라며, 축제의 즐거움이 관람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주제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에 참여하던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과 더불어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유럽국가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 동남아시아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찻사발전>이 펼쳐져 세계의 다양한 찻사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편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전국 찻사발 공모전>은 문경시가 주최하고 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였다. 공모전은 지난 3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4일간 도자기전시관에서 접수, 187명이 출품하여 전년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하였다. 수상작으로는 대상으로 임만재씨의 「대정호」가, 금상에는 이명탁씨의 「청정호」가 영예를 안았다. 「대정호」와 「청정호」는 재료의 질감을 숨김없이 잘 표현하면서 조형면에서도 균형감과 준수한 면모를 갖추었고 매무새에 있어서도 단정하면서 지나치지 않은 양감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다도생활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은상에는 함정구의 홍매화 5인다기, 나용환의 철유다기, 동상에는 구진인의 두두옥, 송성현의 평다완, 김학동의 연문양 말차세트가 당선되었다.

한편 찻사발공모대전, 전통도자기 명장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사진으로 보는 문경의 도자100년사 등 다양한 전시와 문경의 무형문화재(유기장 이봉주, 한지장 김삼식, 자수장 김시인, 호산춘 권숙자)가 참가하는 전통민속관체험관도 운영하였다. 행사기간 중 일반인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자리를 크게 확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쉽게 차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에게 대형 찻사발에 말차(가루차)를 점다해 마실수 있도록해 쉽게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지역 전통작가 도자기 명품전이 선보였다. 이 전시에는 전통 도자기 분야의 중요무형문화재인 백산 김정옥 선생과 전통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 선생, 월파 이정환 선생 등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문경 전통도자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특별할인 판매행사도 가져 고가의 도자작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동시에 깊이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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