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핵융합발전용 고주파 안테나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소 핵물리공학팀은 과학기술부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핵융합발전 과정에서 플라즈마의 온도를 수천만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필수적인 고주파 가열장치의 핵심부품인 안테나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고출력, 고주파 플라즈마 기술이 핵융합발전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금속 세라믹 가공, 고주파 무기, 우주선 개발 등의 분야에 활용될 수 있고 양성자 가속기의 고주파 가속기술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핵융합 연구를 위해서는 중성입자빔입사장치(NBI), 고주파가열장치(ICRF), 마이크로파장치(LHCD) 및 밀리미터파장치(ECH)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플라즈마를 충분히 가열, 수천만도 이상으로 만들고 이를 연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고주파 가열장치의 핵심부품이다. 특히 방송용으로 쓰이는 안테나에 비해 수백배 이상인 수천 kW의 전력을 플라즈마에 전달해 온도를 올리고 운전시간을 300초대 수준으로 유지해 준연속운전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이 장치는 2004년말 완공목표로 건조중인 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 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Research)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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