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보다 튼튼한 거미줄을 유전자 조작 기술로 제작
미 육군과 캐나다의 생물공학회사
미 육군과 캐나다의 생물공학회사네크시아 바이오테크놀러지사의 공동연구팀은 기존의 합성섬유보다 튼튼한 거미줄을 유전자 조작 기술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네크시아사는 이 신섬유를 「바이오스틸」이라고 이름짓고, 방탄조끼나 의료용 봉합사, 낚시줄 등에 이용할 방침이다.
연구팀은 정원 구석에 줄을 치는 니와오니구모(にわおにぐも)와 아메리칸조로 거미에 대해서, 실의 단백질을 만드는 3종류의 유전자를 특정. 이것을 소와 햄스터 세포에이식하여 단백질을 만들어 실을 짰다. 이 신섬유의 직경은 머리카락의 몇 분의 1로, 10~40마이크로미터.
거미줄은 미국 듀퐁사가 개발한 케블러등의 아라미드 섬유에 비해 3배나 강한데다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특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거미는 거미줄을 치는 습성 때문에 집단사육이 불가능하여 지금까지 박테리아나 효모에 거미줄의 단백질을 만들었던 예는 있었으나 실로 짜기는 불가능했다.
네크시아사는 거미줄의 유전자와 단백질에 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유전자를 조작한 염소의 몸에서 이 거미줄 단백질을 포함한 우유가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바이오스틸의 상품화에 노력하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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