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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 대한민국호의 새로운 성장엔진
  • 편집부
  • 등록 2009-02-05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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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태양광산업발전 워크샵,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국내 태양광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최근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08 태양광산업발전 워크샵’에선 태양광산업의 수출산업화 전략 모색, 각 산업 단계별 지원방안과 R&D 방향 설정을 위한 각계의 의견이 도출됐다. 이번 워크샵은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팀이 주관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태양광사업단이 공동주최했다.
‘태양광업계 동향 및 전망’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1부 세미나는 태양전지(KPE 이준신 소장), 태양광모듈(에스에너지 홍성민 대표), 장비업계현황(반도체사업단 조중휘 단장), PV산업현황(삼성경제연구원 강희찬 박사)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태양광발전 산업 촉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강희찬 박사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태양광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역할 분담이 가능하고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미개발된 분야”라며 태양광산업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욱이 2003년 고유가 이후 매년 30% 이상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발전 시장은 2010년 기준 15GW 규모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기준으로 2.6GW 규모에 불과했지만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규모로 인해 성장가능성은 매년 더 높게 책정되고 있는 추세. 또 태양광산업은 반도체, LCD 기술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거대한 글로벌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찬 박사는 또 선진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R&D투자와 수요확대 정책을 산업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져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차액 등 보급위주의 정책지원으로 해외 제품을 수입해 설치하는 서비스 위주의 산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도입될 국내 제품이 소비될 적절한 시장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고부가가치 분야인 소재, 부품 분야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적고, 대부분 설치 및 서비스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태양광산업은 풍력이나 바이오연료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산업 고용 계수를 나타냄으로 정책자금 집행에 있어서도 산업구조 개선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또 ‘산업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2부 포럼에서는 정부측을 대표한 이성호 소장(신재생에너지센터)과 업계 측 이박일 부회장(KPE), 이우현 부사장(동양제철화학), 김권태 전무(현대중공업), 조관식 상무(LG전자), 이시무 이사(KCC), 황철주 사장(주성엔지니어링), 최대규 사장(뉴파워플라즈마) 등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의에 앞서 소개된 패널들의 주된 발표내용은 최근 폴리실리콘 및 태양전지 라인을 완공한 기업들이 올해와 내년에 이어 2기, 3기 라인역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1기에 이어 2기라인 까지는 턴키방식의 일괄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 동양제철화학 이우현 부사장은 “현재 태양광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장비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으로, 기술이전이나 국내 업체 참여 등의 조건으로 설비를 수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형편”이라며 “다만 3기 라인부터는 일부라도 국내 장비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에서는 태양광 분야 R&D 사업이 보다 다양한 기업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주문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태양광사업단 김동환 단장은 “지적을 겸허히 수용 보다 다양한 분야로 정책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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