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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및 벤처공장 준공식
  • 편집부
  • 등록 2009-02-19 16: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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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산업 발전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난달 14일 세라믹신소재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및 「벤처공장」이 관련인사와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기 때문. 강원도 강릉시 강릉과학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지원센터와 벤처공장은 지식경제부, 강원도, 강릉시의 지원으로, 강원테크노파크(세라믹신소재 클러스터사업단)에서 총 132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하여 완공됐다.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는 연건평 7,118m2(지상5, 지하1층) 규모로 세라믹 분야의 창업보육실, 시제품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세라믹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세라믹신소재 벤처공장」은 5,191m2(지상2, 지하1) 규모로 창업보육단계를 거친 벤처기업이 자체개발한 제품을 시제품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세라믹 신소재산업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강릉광역권을 중심으로 신소재산업의 원료중심형 지방배후기지 조성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치와 동북아경제권의 세라믹신소재 원료산업 거점화 및 지역산업 성장기반으로 목표를 삼고 있다. 이번 준공식은 제1단계 사업으로 2008년까지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벤처공장 및 산업체 요구형 장비구축 등 산업화 거점 확보로 기업육성 기반을 마련한 것. 3월 현재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내년 3월 제2 임대공장이 완공되면 15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전망이다.
2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전문생산지원공장 건립, R&D 지원 등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으로 세라믹 부품·소재 생산기술 혁신지원 및 글로벌 R&BD 생태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 아울러 의료기기, 방재, 플라즈마 등 유관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클러스터 확장 및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부품·소재 기술선도, 산업화 허브 구축으로 환동해권 신소재 산업화 R&D 메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세라믹신소재 지원센터는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는 목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서울 요업(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세라믹산업을 육성하는 3대 핵심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준공식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재단이 주최하고 (재)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주관한 ‘2008 세라믹 원천소재와 부품소재 기술개발’ 워크샵이 지원센터에서 개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제16차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한국(강릉) 워크샵’으로 러시아/CIS의 권위있는 과학자들이 참석, 구조세라믹스 및 복합소재 분야, 전자세라믹스 부품소재분야, 신재생에너지 소재분야, 나노세라믹스 원료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 및 기술미팅이 이어졌다. ISTC는 구소련 해체 당시 대량파괴무기 및 핵심 과학자들과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고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내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된 국제기구. 이번 워크샵은 그야말로 세계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자랑하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의 세라믹 기술을 한자리에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참가자와 발표내용의 면면은 Shauchonak Aliaksandr / 고분산 나노파우더를 사용하여 우수한 PSZ와 복합산화알루미늄의 제조 ▲Borik Mikhail / 고강도와 고인성 세라믹을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나노사이즈 분말과 매우 낮은 기공율 ▲Barai Sergei / 수소와 유기물로부터 전기를 얻어내는 화학적 연료에너지의 전기변환 ▲Miller Mikhail / 고온초전도체의 최신 및 미래기술, 특히 SQUID(초전도양자간섭소자) ▲Tuzov Yuri / 반도체 디텍터의 개발현황과 고온초전도체 ▲Rakov Dmitry / 고온초전도체의 조성물, Bluk 제품, 적층품, foliate 복합체 ▲Zalesski Valery / Cu(InGa)Se2와 Cu(InZn)Se2 화합물 조성을 기초로 한 솔라셀과 모듈개발 ▲Savitsky Alexander / 도전재료로 활용가능한 nanotubes, nanofibres, fulleites ▲Semchenko Alina / 광파이버, 광전자, 솔라셀 산업용 신재료. 러시아의 원천 강점기술과 산업화 기반기술을 국내 기업들에 보급,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 걸맞는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졌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지원센터 내 전계방출주사전자현미경
유도플라즈마타입 미량성분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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