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국회의원
세라믹업계에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대변지가 되시길…
<월간세라믹스>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사람의 일대기로 치자면, 유년기를 딛고 마침내 당찬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월간세라믹스>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그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세라믹 산업에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갖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오신 황호연 대표이사님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세라믹계의 대변자로서 활동하실 여러 기자분들께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의 발전 원동력은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 정신일 것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창조해야 한다”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말은 이러한 삼성의 원동력을 축약하는 말인 동시에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최선의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이 앞으로 국제 사회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창조성을 바탕으로 한 첨단 과학 기술의 확대 및 생산과 더불어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재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뉴 세라믹은 전기·전자재료, 광학 재료, 생체/ BIO 재료 등 최근 혹은 앞으로 부상할 산업의 중요한 소재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력기간산업의 경우,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같은 자본재는 물론 핵심 부품소재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대일 적자의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소재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 거시적인 비전을 세우고 6월부터 세라믹소재정보은행(Materials Bank)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세라믹 분야 산업계에 소재물성 등 다양한 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전자, IT,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수요산업이 버티고 있고 과거에 청자, 백자 등 전통세라믹 소재를 다룬 축적된 기술과 전통이 있습니다. 기술 및 산업 근간에 있어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주력기간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여, 한국에서 가공과 조립의 단계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세라믹을 포함한 소재산업 육성에 최선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월간세라믹스> 관계자분들도 지금과 같이 세라믹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양질의 정보 제공에 힘써 세라믹 산업이 한국 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 드리며, 저 또한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의 확대와 더불어, 정부 출연기관과의 합작을 통한 기술이전 및 판로개척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20년 동안 땀과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오신 <월간세라믹스> 발행인 및 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20주년을 맞은 <월간세라믹스>가 앞으로도 세라믹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대변자가 되시길 고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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