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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신소재 R&D에 2020년까지 1조 투자
  • 편집부
  • 등록 2009-03-12 16:33:17
  • 수정 2009-03-12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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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60조, 화학 84조, 세라믹은 7조원 생산에 불과
소재분야 융복합화를 위해 세라믹산업 육성책 시급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여 50개 소재품목을 집중 지원하고 현 15% 수준의 R&D 지원비율을 2015년까지 3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달 24일 지식경제부는 지난해에 10개 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금년 추가로 선정된 10개 과제를 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매년 20억원씩 10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까지 50개 과제에 대해 1조원이 투입된다.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시장 선점과 수입대체 효과가 지대한 핵심소재 원천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07년부터 시행된 R&D 프로그램으로, 장기간의 연구와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소재개발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개발지원을 위해 10년간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재는 금속 3개, 화학 4개, 세라믹 3개 소재. 특히 “극막 다층에 의한 고효율/저전력 액추에이터 세라믹스 소재 기술”은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로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압전 액추에이터 시장(’18년 약 25조원)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들 소재분야 연구에는 총 343개 연구기관, 연인원 2,00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국민소득 4만불, 세계 7대 경제 선진국 진입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계성능 소재, 에너지 소재, 사회간접자본용 소재, 스마트 소재, 바이오소재 등의 5개 소재분야가 63개 후보과제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은 점증하는 소재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산업·에너지 R&D 예산중 소재분야 지원비중을 현재 16%에서 ’15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재산업은 전방산업(부품·완제품)의 성능·품질·가격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근간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한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 산업은 미국·일본·독일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독과점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3M(美, 프리즘시트 87%), 후지(日, 편광판소재 72%), Merck(獨, 액정원료 50%) 등이 대표적인 사례. 소재 개발은 고위험·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의 특성으로 장기간의 연구와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나, 성공 가능성이 낮아 소재산업으로의 신규 진입이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선진기업들이 특허·표준장벽으로 후발기업의 신규 진입을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재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추로서, 범용소재분야에서는 에틸렌 생산 5위(690만톤, ‘07), 조강생산 6위(5,100만톤,‘07) 등 세계 5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첨단소재분야(액정 등)는 선진국의 수입 또는 기술에 의존하는 등 부품분야에 비해서도 취약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 규모에 있어서 금속소재는 한해 60조원, 화학소재는 한해 84조원을 생산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라믹소재의 경우 국내 총생산이 7조원 미만에 그쳐 이에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융복합 신소재의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세라믹소재산업의 취약한 경쟁력은 신소재 산업의 건전한 경쟁력 강화의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 IT산업 뿐 아니라 에너지, 바이오 산업 등의 파급효과가 가장 큰 소재가 바로 세라믹소재로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육성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 소재산업 구분 및 수요산업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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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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