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태양광발전소 시공사업 진출
세계적인 태양광 셀, 모듈업체인 샤프의 국내 법인인 샤프전자(대표:이기철 www.sharp-korea.co.kr)가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중인 씨앤쏠라(대표 : 최익선)와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공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 22일 샤프전자측에 따르면 씨앤쏠라가 경북 상주시 모서면 약 30,000㎡(2만여평) 임야에 1,000KW(1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샤프가 전체 설계에서 시공까지 계약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시공 사업에 나선 것. 총7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되는 이번 발전소 사업은 연간 약 1,387MW의 전기를 생산해 약 462가구의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샤프는 금번 발전소 시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듈의 공급만을 해오던 여타 브랜드와 다르게 모듈 공급은 물론, 직접 태양광발전 시공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유일한 해외 브랜드가 됐다. 샤프가 시공사업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장기간 모듈과 시스템을 보증해야 하는 제품의 특징을 고려하여,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뢰성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장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타업체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모듈(단결정실리콘타입,다결정실리콘타입,박막실리콘타입,씨스루타입)을 출시하고 있는 샤프는 향후 다각도로 발전해 가고있는 태양광발전의 응용시장에 최대한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공사업분야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샤프전자는 1999년 일본샤프와 합자하여 설립된 회사로 태양전지, 셀, 모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금번 상주에 1MW(메가와트)급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설계 시공 납품하는 시스템 사업에 뛰어 든 것이다. 상주에서 시공하는 1MW 공사는 9월말 완공되어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미리넷솔라, 이태리와 인도에 태양광전지 수출
태양광전지 생산기업인 미리넷솔라(www..jpg)
millinetsolar.com, 대표 이상철)의 솔라셀(태양광전지 ; Solar Cells) 수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미리넷솔라는 “이태리 최고의 태양광 모듈제조업체 솔라데이(SOLARDAY S.p.A.)사와 올해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원화 환산 2,550억여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리넷은 지난달 13일에도 인도 태양광업체와 1300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 태양광 모듈업체에 1,300억 규모의 태양광전지 수출에 이은 2차 계약분으로 당초 목표보다 30%를 초과 달성해 올해 장기공급계약 총액은 3,850억여 원이다.
이로써 미리넷솔라의 태양광전지 장기공급계약은 지난해 독일에 3,300억 규모 수출 계약부터 최근까지 총 4건으로 금액으로는 7,150억여 원에 이른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8’(태양광박람회)에서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 업체들과 거래 상담을 진행해왔고 선수금 10% 등 계약조건이 유리한 솔라데이에 최장기간인 6년간 공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대표이사는 “연산 30MW규모의 현재 생산 공장을 150MW로 증설하고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잉곳(Ingot), 웨이퍼 공장 완공도 서두를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솔라셀 품질의 기준이 되는 셀 효율(Efficiency)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세계 태양광시장에서는 솔라셀 및 원재료 업체들의 거래 상대방과 생산하기도 전에 선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솔라셀 추가 장기공급계약으로 인한 수출 실적까지
기대하고 있다.
알티솔라, 전북에 대규모 신규투자
지난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알티솔라 김문영 회장과 전주과학산단에 2,700억원을 투자하여 박막형 태양광 발전전지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알티솔라는 2010년 3월까지 전주과학산단 76천m2부지에 투자액 2,700억원, 종업원 500명 규모로 박막형 태양광발전 전지를 생산하는 연구소와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박막형전지는 폴리실리콘 전지와는 제조방식이 다른 것으로 폴리실리콘은 효율이 15~17%이고 시장점유율이 95%인데 비해, 박막형은 효율이 5~8%이고 시장점유율 역시 5%로 낮은 편이나 생산가격이 저렴하여 4년 이내에 시장점유율이 20%까지 4배가 높아 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전라남도,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사업 신청 봇물
지난달 20일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사업이 초 고유가와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라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사업은 주택에 획기적인 전기료 절감 및 전체 설치비의 60%를 지원해 주는 정부의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을 전남도내에 집중 유치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 외에 추가로 도비를 확보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세대당 100만원씩 지원해 110세대에 설치를 완료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세대당 150만원씩 지원, 130세대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최근 초 고유가 영향으로 6월 30일 현재 137세대가 신청해 이미 확보한 도비 2억원이 모두 소진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일반주택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가 2천만원 내외인 반면 요금 절감효과는 월 300kW의 전력을 사용했을 경우 요금이 3만9천960원이나 설치 후에는 1천490원으로 3만8천원 정도 실제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공동주택 역시 지난해 전국 최초로 550세대의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설비를 마쳤고 올해도 6천여세대를 설치중에 있어 전국 태양광 설비 시설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최장주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이 주민들에게 직접 경제적 혜택을 주는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목표가 완료됐으나 추가 희망세대가 있을 경우 국비 60%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의하는 한편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도록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솔(Dyesol), 한국 아크로졸과 태양전지 개발 협약
호주 다이솔사 (Dyesol Ltd, ASX DYE)는 지난달 17일 한국의 아크로졸사(Acrosol)와 60만 유로(호주 달러 약 1백만불)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턴키(turnkey) 방식의 R&D 연구소와 염료 감응 태양전지 (Dye Solar Cell, DSC) 개발에 대한 전반적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크로졸(Acrosol, 대표 정형곤)은 충남대학교의 비지니스 인큐베이터에 위치한 대학부설 회사로써 염료감응 태양전지 나노물질, 특히 인광물질이 처리된 염료감응전지에 관한 특허기술, 지적 자산 및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이솔사의 골든 톰슨(Gordon Thompson) 이사는 “다이솔사는 염료감응태양전지(DSC) 물질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지리적 장소에서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장에 뛰어 들면서 다이솔사의 기술, 턴키 방식의 시설, 물질, 실용적인 전문지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함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크로졸사는 현재 진행중인 기술 협력 및 물질공급과 관련한 다이솔사와의 협약을 통해 아크로졸사의 기술 및 상품을 개발, 상용화할 것이다. 본 계약은 15만 유로의 계약금이 지급됨으로써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한국과의 계약은 다이솔사가 코스닥(Kosdaq) 상장 회사인 티모 테크놀러지(Timo Techno
logy)와 합작 투자회사 설립의 시작 단계로써 협약서를 체결 후 단 몇 주만에 성사된 것이다.
LG,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완공
LG가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상업발전을 개시하면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는 지난달 4일 (주)LG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LG솔라에너지가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일대 약 30만 평방미터 대지에 1,100억원을 투자,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14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착공이후 3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LG 태안 태양광 발전소는 최근 상업발전을 시작하고 향후 태안지역 전체 2만가구 가운데 8천가구에 1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19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솔라에너지는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킬로와트당 677원에 판매, 연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약 1만2천톤의 CO2(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얻게 되는 탄소배출권을 판매함으로써 약 28만5천달러 규모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156mm(가로)×156mm(세로) 크기의 태양전지 60개를 붙여놓은 태양전지 모듈 총 7만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 모듈을 떠받치고 있는 철근구조물은 순간 초속 6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형으로 설계됐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