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핵심기술 36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 19개
지식경제부가 2008년도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에 1차로 225억원(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36개 기업 153억원,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 19개 기업 72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지난달 21일 지식경제부는 전략산업분야의 기술고도화 지원 및 세계 일류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벤처캐피탈 등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를 조건으로 하여 단기간 시급히 개발이 필요한 15대 전략기술분야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한다. 또 ‘03년부터 추진해온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 Advanced Technology Center)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또는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 진출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구인력 우수성, 연구역량(H/W, S/W), CEO 혁신의지 및 기업역량, 기술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최대 5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한다. ATC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시장가치가 증대되어 신규로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은 가온미디어(주), 동국제약(주), (주)바텍, (주)엔씨비네트웍스, (주)엘지에스, (주)이노칩테크놀로지, (주)케이에스피, (주)파트론, (주)휘닉스PDE 등 9개에 달한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주)이오테크닉스의 ‘다단계증폭결합형 100W급 Scalable 1064nm 펄스광섬유 레이저 개발’ 등 3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은 (주)넥스콘테크놀러지의 ‘HEV(EV)용 BMS 및 Battery Pack 상용화 기술개발’ 등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과제 주관기업들의 매출액대비 R&D투자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져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대표적 R&D지원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과제가 종료된 후에는 약 1,700명의 석·박사 등 고급기술인력 고용 창출효과와 약 1조 1천억원의 매출 증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ATC사업은 금년부터 지식서비스산업 분야가 추가로 지원되어 향후 신성장 동력산업분야의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에 의해 지원된 기술개발 성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 지원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성공과제 728건(‘02~‘06)을 분석한 결과, 사업화 성공율이 41.4%, 매출증대액이 1조3천억원, 신규 고용인력이 2,173명으로 조사됐다. ATC사업도 ATC 지정 이후 1년이 경과한 74개 기업(‘04~‘07)을 조사한 결과, 그간 ATC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매출액이 9,743억원, 개발제품이 적용된 관련제품에서 발생된 매출이 3,620억원으로 총 1조 3,63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지식경제부는 9~10월 경 신성장동력과제를 대상으로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 지원계획을 2차로 공고하여 지원과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ATC 및 산업핵심기술사업 선정과제의 기업현황> (단위:개, 억원, %, 명)
<ATC 사업의 세계 1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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