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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 세계의 빛을 한자리에…
  • 편집부
  • 등록 2009-03-18 1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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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
내년 10월 ‘세계 光Expo’ 사전행사 성격


‘빛(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지난달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光세기의 창조’를 주제로 3일간 진행. 국내 업체 115개와 12개국 45개 업체 등 총 160개 업체, 260개 부스 규모로 1만 5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내년 10월 개최되는 ‘세계 光Expo’의 사전행사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빛(光)산업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 등 500여 품목을 선보이며 내년 ‘광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감케 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광산업의 기술과 시장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서도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비쿼터스사회를 조망해 보는 FTTH 신기술체험관과,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반도체광원) 체험관 등은 빛이 응용되는 다양한 산업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LED 체험관은 월등한 에너지절감 성능을 자랑하는 ‘고효율 LED조명 제품’들과 국내업체들의 LED칩·패키지 및 방열처리 기술 등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제품전시 외에도 ‘국제광기술컨퍼런스’와, 국내 참가업체의‘신기술·신제품 발표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풍성함을 더했다.
‘국제광기술컨퍼런스(IPTC 2008)’에서는 국내외 광산업 전문가들이 광통신, LED 등 4개 분야 15개 주제를 대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계 광산업의 기술동향을 이해하는 유익한 기회를 마련했다. 그리고 ‘신기술·신제품 발표 세미나’ 역시 국내 14개 업체가 개발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제발표가 이루어져 국내 광산업의 위상과 기술수준을 홍보하는 기폭제로 작용. 또한, 15개국 2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약 1억불의 수출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내실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이재훈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와 광주광역시, 기업 및 연구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광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한 데 힘입어, 광주 광산업은 이제 총매출 1조원이 넘는 광주의 효자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효율 LED 보급 등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초기 시장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광통신 등 관련분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전시회 참가업체 중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한 업체를 선정하여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지식경제부장관상(3점)을 시상하고, 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지식경제부장관 표창(3명)을 했다. 대통령상은 ▲편광 및 광소자 계측분야 독자기술개발로 수출 확대 및 수입대체 기여한 (주)파이버프로(대표 : 고연완)가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에는 광송수신모듈(CWDM IT SFP TRx 등)의 세계최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주)오이솔루션(대표:박용관)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주)이노셈코리아, (주)더파이버스, 엘이디라이텍(주)이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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