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 분야를 한자리에
그린컨퍼런스 세미나, 수출상담회 함께 열려
지난달 13일부터 4일 동안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이 지식경제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신성장동력을 상징하는 신재생에너지관(태양광·연료전지 관련제품), 그린에너지 생활제품관(LED·하이브리드가로등·태양과가로등·자동조명제어시스템·전기자동차 등), 저탄소산업기기관(세라믹·에어로젤·인슈블록 단열재 관련제품), 녹색정책 기후변화 대응관(공공기관 녹색정책관련 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업체로는 ▲포스코파워-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용융탄산염연료전지(MCFC) 등▲(주)모간-산업용 카본브러쉬 분야, 소재분야, 흑연 열교환기 분야 등 ▲주식회사 주원-솔라셀 웨이퍼 생산공장 검사장비, FTIR 분석장비 ▲GS퓨어셀주식회사-건물용 연료전지 열병합 발전시스템 ▲(주)센불-환경용 세라믹 분리막 및 각종 필터, 자동차용 절연 세라믹스, 고품질 마그네시아 절연 세라믹스 등 ▲(주)에어로젤코리아-고온·저온 에어로젤 블랭킷 등 총 12개국, 145개 업체, 600여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아울러, 전시회와 병행해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기후변화대응을 포함한 세미나가 열렸다. ▲삼성전기 장재혁 박사의 대용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개발동향 및 전망 ▲네오테크놀로지 Masao Sugata의 ‘일본의 태양전지산업의 시장/기업/기술개발의 동향’ ▲지식경제부 홍순파 서기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 정책 방향’ ▲삼성 SDI 이병학 상무의 ‘염료감응태양전지 산업현황’ ▲동진쎄미켐 박찬석 상무의 ‘염료감응태양전지 기술 개발 현황’ ▲티지에너지 구긍회 사장의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응용분야 및 사업화’ ▲KCC 황창원 차장의 ‘박막태양전지용 코팅 유리기판’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 등 총 22개의 대세션, 82개의 세부세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출품업체와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시장 안에 특허청 헬프데스크를 운용해 그린에너지기술의 출원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1일 평균 6500여명이 방문해 4일간 2만6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대만·중국·호주 등의 30개사, 34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108개사가 참여. 이중 19개사가 2300만 달러의 계약을 심화 상담 받았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홍보부스에서는 취업정보 코너를 운영, 녹색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외 기술개발의 최신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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