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 사단법인화 공식추진
지난 10월 29일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회장 김병학)는 대구나노부품실용화센터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사단법인화를 위한 회원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창립총회 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정도로 세를 불려가고 있는 협의회는 원료, 장비 등 관련 업체도 회원사로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관련 업체를 포함시킬 경우에 대한 부작용 등을 우려하는 의견도 일부 제기. 하지만 대다수 의견은 원료, 장비 업체와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세라믹기업들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12월 18일(오후 4시) 대구 세인트웨스턴 호텔에서 개최되는 기술세미나 및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원료, 장비업체를 회원사로 흡수하고 사단법인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구광역시 신기술산업국 기계자동차과 진용환 과장이 참석 세라믹협의회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표명. 장비 인프라 부족 등 대구경북 세라믹기업들의 숙원인 센터 건립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설비부회 2009 심포지엄 한국세라믹학회 설비부회(회장 오영제)가 지난달 18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본관대강당에서 2009년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영제 회장은 “설비부회 첫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오늘의 행사를 시작으로 보다 진전된 심포지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나노분말을 포함한 세라믹분체에 대한 이해를 정리하는 취지로 ‘세라믹 분체특성 평가방법 및 설비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프로텍 코리아 정규민 과장의 세라믹 분체의 비표면적 측정을 필두로 ▲세라믹 분체의 제타전위 측정(오오츠카 코리아 김정수 팀장) ▲XRF를 이용한 세라믹 분체 정량분석 (한국 ITS 정찬이 소장) ▲세라믹 분체 특성 평가방법 표준화 현황(산업기술시험원 김용남 박사) ▲세라믹 분체 및 부품의 RoHS 대응 화학분석(산업기술시험원 이진숙 팀장) 등 모두 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회 전산재료과학 연구회 모임
지난 8월 제1회 발기 모임을 갖은 한국세라믹학회 전산재료과학 연구회가 지난달 16일 제2회 연구회 모임을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삼성학술정보관 2층 정보교육실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승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Hybrid functionals in VASP5.2: Applications to bulk defects and interface” ▲이병찬 (경희대 기계공학부 교수) “Extensions to Tersoff potential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현상일 (한국 세라믹기술원) “Molecular dynamic simulation for scale dependent properties of nanomaterials” ▲한상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Improved designs of metal-organic frameworks for hydrogen storage through ab-initio based grand canonical Monte-Carlo simulations”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지식경제부, 2009 부품소재기술상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09부품소재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31명에게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함태용 장은공익재단 이사장 이 지난 1997년 이후 줄곧 중소 부품소재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경영 및 법률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학근 동국S&C 사장은 자체 기술로 풍력발전기용 윈드타워를 개발, 세계 시장의 6%, 미국 시장의 14%, 일본 시장의 91%를 차지하는 등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성공신화를 이룬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윤중락 삼화콘덴서공업 연구소장은 47인치 이상 대형 LCD TV 백라이트유닛(BLU)에 적용되는 고압 및 고주파 몰드형 고압 표면실장 커패시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화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파인세라믹스 기술향상협력세미나 12월 2일 강릉개최
이달 2일 오후 2시 강릉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파인세라믹스 기술향상협력세미나가 열린다.
이번행사는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강원TP세라믹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KFCC),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전남TP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파인세라믹지역기술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강원도 강릉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 후원한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에서는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 일 파인세라믹스기술향상협력세미나를 금년도에는 강원TP세라믹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전남TP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파인세라믹지역기술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일본 전문가를 초청하여 업계의 제조공정 및 생산성향상을 위하여 애로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일간 분야별 최근의 기술동향 및 산업전망등에 대한 내용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한.일 파인세라믹스기술향상 협력 세미나(상생협력 3차 간담회 동시개최)를 개최한다.
*접수 및 문의처 :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TEL 02-512-0323/0324
세라믹설비부회 회장 오영제 박사(KIST)
2009년 산학협력 유공자 장관표창
지난달 5일 한국세라믹학회는 설부부회 오영제 회장(KIST)이 고체전해질 세라믹스를 이용한 보일러용 산소센서 및 휴대용 산소센서 기술 등의 산학협력 기업 기술이전으로 센서 및 세라믹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는 2009년 산학협력 유공자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월군, 청정소재 산업진흥원 초대 원장 박상엽 교수 내정 지난달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군청정소재산업진흥원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에 강릉출신의 박 교수를 내정하고 지난달 정기 이사회를 열어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릉 파인세라믹창업보육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릉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과 강릉 과학산업단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앞으로 행정 분야와 연구 과제 담당 직원 2명을 선발한 뒤 개원 준비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 3월 안으로 공식 개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전시회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금년 전시회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1,5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해외 바이어들이 동 전시회를 찾는 이유는 북미 자동차업체 및 유럽의 글로벌 소싱 제한규정이 약화된 덕분.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품질이 유럽 고급차종까지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올라 있고, 작년 말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원화화의 약세로 가격경쟁력 또한 월등한 수준으로 올라섬에 따라 해외에서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매력적인 사업으로 부상했다.
한편 국내 참여 업체로는 ▲극동 씰테크 ▲(주)데크 ▲(주)디어포스 ▲디온리 브레이크(주) ▲(주)로얄초경 ▲부림로터 ▲엘에스엠트론(주) ▲(주)프릭사 등이 참가했다.
목포시, 세라믹업체 투자유치 설명회
전남 목포시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신안비치호텔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국내기업 CEO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지역의 투자환경과 민자유치사업, 투자유망사업, 기업유치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했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 등 전국의 세라믹 업체와 수산식품산업, 해양레저산업,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 500여개소에 초청장을 발송, 현재 대주.KC그룹, ㈜동남수산, 스탭스㈜ 등 1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편, 시는 연산동 일대 12만3000㎡의 세라믹 일반산업단지와 158만6000㎡ 규모의 대양일반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다.
지경부,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 추진
지난달 18일 지식경제부는 나노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나노물질의 안전성, 인증, 성능향상 기술에 관한 국가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플랫폼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총괄하고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9개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90여명의 연구원이 참가한다.
또한 지경부는 2014년까지 전체 연구비 100억원을 투입해 국가플랫폼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나노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1단계 사업으로 2011년까지 은나노, 이산화티타늄 소재 및 관련제품에 대한 ´위해성관리 플랫폼기술´과 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13년까지 15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2014년 3단계 사업에는 확립된 평가기술을 보급하고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도 초기단계에 있는 이러한 기술들이 개발되면 국내 나노융합산업 관련 업계에 기술이전 및 지원을 통해 국내 나노제품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내년 매출성장 긍정적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조592억원, 77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8%, 53.9% 증가한 수치다.
MLCC(Multy Layer Ceramic Condencer, 적층 세라믹 콘덴서)와 LED 부문에서의 선전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목현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 강화로 MLCC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내년에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LED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도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은 부각되고 있지만 주가는 저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계의 2010년 예상 평균 P/E가 29배인 점을 고려해볼 때 삼성전기의 현 주가 수준은 낮은 편”이라며 “내년도 매출 성장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리지온, 청색 LED 검사라인에 60억 투입
적외선(IR)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나리지 온(대표 이현우)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억원을 투입, 청색 LED 칩 검사·분류 라인을 구축한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월 최고 1억개 규모의 청색 LED 검사·분류 외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라인은 과거 이 회사의 파운드리 라인이었던 제2공장에 건설된다. 나리지온은 제2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실패로 지난 2007년 기업회생을 신청한 후 최근 성공적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현우 사장은 “금번 청색 LED 투자를 시작으로 고휘도·고출력 LED 부문 매출 비중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전지 안전성 향상기술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원자력연)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노영창 박사팀이 현재 상용 리튬 2차전지 전지막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에 나노 알루미나를 혼합해서 전기막의 전기화학적 특성과 내열성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노 박사팀은 다공성 막을 제조한 뒤 막 표면에 불소계 수지, 나노 입자, 가교제 혼합용액을 코팅해서 기공 구조의 고체 상태로 바꿨다.
이후 방사선의 일종인 전자선을 조사함으로써 전지막의 전기화학적 특성과 내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
새로 개발한 전지막은 리튬 2차전지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에도 수축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원 상태를 유지, 화재와 폭발 등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실험 결과 기존의 폴리에틸렌계 전지막을 150℃의 전해액에 2분간 담가두면 원래 5~15% 크기로 대폭 수축돼 기능을 상실하는 반면 노 박사 팀이 개발한 전지막은 같은 조건에서 원래 크기의 96~98%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자력연은 전했다.
원자력연은 이와 관련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 박사는 “새로 개발한 전지막을 이용해서 리튬 2차전지 시제품을 제조, 반복 충전한 결과 전기화학적 특성도 기존 전지막을 사용한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기술을 접목하면 노트북과 휴대전화 배터리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휘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도핑기술 첫 개발 지난달 16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와 박사과정의 유정호 연구원은 “반도체 결정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단위의 도핑(doping)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핑은 불순물을 일부러 집어넣어 전기나 자기, 광학적 성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반도체에 인이나 붕소 등을 도핑하면 전기를 훨씬 잘 흐르게 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역시 산화물에 금속이온을 도핑한 형광물질 덕분에 빛을 낼 수 있다. 전자의 흐름과 함께 자전 방향까지 정보로 저장하는 차세대 메모리인 자성반도체 역시 도핑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카드뮴과 셀레늄 원자들이 수십 개 모여 있는 반도체 결정 핵에서 카드뮴 한두 개를 망간 원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핵은 자기들끼리 달라붙어 두께가 수 나노미터인 판을 만들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초소형 전자제품을 만들려면 이처럼 도핑이 나노미터 단위에서 일어나야 한다.
현 교수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나노 도핑이 시도됐지만 모두 반도체 결정을 성장시키면서 불순물을 집어넣어 도핑 효율이 1%에 지나지 않았다”며 “이번엔 결정의 핵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도핑을 해 효율이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재료공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 16일자 인터넷판에 실렸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창열 박사,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KICET은 미래융합세라믹본부 나노IT융합센터에 재직중인 김창열 박사가 전기를 인가하였을 때 창문의 색깔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렉트로크로믹 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내년도 마르퀴스 후스후에 등재된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미래융합세라믹본부 나노IT융합센터에 재직 중인 김창열 박사는 전기를 인가했을때 창문의 색깔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렉트로크로믹 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인텔리전트 윈도우 개발, 나노다공성 소재를 통한 초단열 소재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
김 박사는 이 분야 및 SCI논문 15편, 특허 15건(국내), 해외 1건을 출원한 바 있다.
인텔리전트 윈도우 개발은 6년간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은 차세대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과제이며, 나노다공성 초단열 에어로젤 블랑켓 소재는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중장기 개발사업과 부품소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된 과제이다. 또한 탄소 에어로젤 슈퍼커패시터 소재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책기술 개발사업으로 기존보다 10%이상의 성능을 향상시킨 결과를 얻었다.
솔믹스, 4분기 최대실적 예상
지난달 16일 KTB투자증권은 3분기 흑자전환한 솔믹스에 대해 올 4분기에는 145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누적 영업 적자 3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의 130억원 수준을 회복하였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가동률이 100%로서 정상상태 회복했기 때문이다”고 풀이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최대 매출의 원인으로서, “지난 8월 이후부터 캐시카우인 알루미나와 실리콘의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억원, 17억원으로 이익률이 두자리수인 12%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 3분기까지 순이익 101억원 달성
지난달 16일 필름 및 세라믹 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3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는 MLCC의 급격한 수요 증가와 전력용 커패시터의 동남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 추이로 볼 때, 1200억원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제품 외에도 최근 개발에 성공한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 등 신제품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밸리, ETRI와 6인치 에피웨이퍼 공동협약
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지난 11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LED용 6인치 에피웨이퍼 및 칩 공정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사업 협약서를 체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6인치 에피웨이퍼는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한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로 블루 LED칩을 생산하는데 쓰인다.
09년 11월부터 2010년 03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동개발에서 에피밸리는 에피웨이퍼 제조 및 평가를 맡고, ETRI는 현재 보유 중인 6인치 칩 제조라인 사용 및 공정기술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에피밸리와 ETRI가 공동 개발하는 6인치 에피웨이퍼는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한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로 블루 LED칩을 생산하는데 쓰인다. 현재 4인치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LED 업체들이 2인치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를 제조해 LED 칩을 생산하고 있다.
에피밸리는 2인치 에피웨이퍼 공정을 6인치 공정으로 변경할 경우 웨이퍼 면적 증가에 따른 효과로 LED칩 생산량이 3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단가가 기존 대비 40~50% 정도 절감되어 LED칩 생산단가를 현재보다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렉, 포스코건설과 506억 규모 건설공사 하도급 계약
포스렉은 지난달 10일 포스코건설과 506억 규모 광양 5코크스신설 Oven/화성 축로공사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 대비 11.3% 규모며 계약기간은 2009년 11월10일부터 2011년 11월30일까지다.
유망 R&D 성과 특허 지원 및 전담센터 설치 운영
지난달 11일 교과부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확보한 유망 R&D 성과를 발굴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성과 활용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기획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이전까지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기획 단계에서 논문 특허 등을 사전분석해 유망한 틈새분야를 발굴하고, 성과창출단계에서 대학 출연연의 기초연구 성과물인 아이디어, 논문, 특허 등에 대해 전문가 조사 분석 등을 거쳐 산업적 활용가치가 큰 후보기술을 선정한 후 특허 출원, 실용화, 기술이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파급효과가 큰 대형 연구성과물의 경우 단순히 국내 출원비용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권리범위가 큰 강한 특허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기술시장에서 원천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출원까지 지원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한국연구재단 내에 R&D성과혁신센터(가칭)를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산업계의 투자자본 유입과 원활한 기술이전 등을 위해 특허청과의 협력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쌍용머티리얼 신소재 절삭공구 국내최초개발
쌍용머티리얼은 알루미나ㆍ탄화규소 휘스커 재질의 절삭공구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알루미나·탄화규소 휘스커(사진)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기존의 절삭공구로는 가공하기 어려운 항공ㆍ우주 및 발전산업용 소재를 가공하는데 적합한 첨단 절삭소재이다.
회사측은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향후 5년내 연간 1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나ㆍ탄화규소 휘스커 절삭공구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정도이며, 연간 15%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쌍용머티리얼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절삭공구 전시회인 EMO에 이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시멘트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요령 발간
최근 환경부(장관 : 이만의)는 시멘트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사업자가 자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멘트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요령’을 발간했다.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 없이 배출되기 때문에 사업장의 지리적 위치, 기상여건, 다루는 물질의 특성, 제조공정 등에 따라 그 발생과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먼지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멘트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요령’은 시멘트 제조공정 중 야적, 이송, 조쇄 등 비산먼지가 발생되는 주요공정에 대하여 법적으로 일일이 규제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현장에서 좀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시멘트 업계에서 동 요령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장 주변의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자기, 720만원짜리 꽃병 판매
한국도자기가 최근 출시한 720만원짜리 국내 최고가 화병(花甁)이 백화점에서 판매 시작과 동시에 팔렸다.
지난달 9일 한국도자기에 따르면 지난 6일 롯데쇼핑 창사 30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선보인 ‘루시아’(Lucia·이탈리어어로 광채란 뜻)화병이 매장 오픈직후 곧바로 판매됐다.
특히 루시아 화병은 판매에 앞서 전시를 시작한 지난 3일부터 수십 명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올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판매 당일인 6일 백화점 입구에는 매장 오픈전부터 10여명의 고객들이 대기,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가장 먼저 도착한 고객이 루시아 화병을 손에 넣었다.
루시아 화병은 총 3099개의 스와로브스키 원석과 금도금의 체인 장식을 단 최고급품이다. 금도금 체인을 도자기에 달고 특수기법으로 크리스털을 세공하기 위해 총 3000번 이상을 거치는 정교한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임인호 우광테크 연구소장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지난달 6일 우광테크는 임인호 연구소장이 마르퀴스 후즈후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LCD 모니터용 CCFL을 구동하기 위한 ‘적층형 압전 변압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이 결과를 일본응용물리학저널(JJAP)과 유럽 세라믹 학회지 등 SCI급 논문에 게재된 것이 후즈후에 등록된 배경이다. 특히 그는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분자빔에피텍시(MBE)를 이용한 사파이어 기판 및 징크옥사이드(ZnO) 기판 상에 LED용 알루미늄나이트라이트(ALN), 크롬 나이트라이트(CrN) 및 갈륨나이트라이트(GaN) 성장에 대해 연구했다.
쌍용머티리얼, 8억 규모 신규 시설 투자
쌍용머티리얼은 세라믹사업 중장기 전략 추진 ITEM으로, 최근 난삭재(항공/우주용 등) 절삭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l2O3-SiC Whisker 절삭공구의 사업 추진을 위해 8억 규모의 신규 시설을 투자키로 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내년 대규모 투자예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패널·부품·소재 및 장비업계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논의된 내년 투자 규모는 삼성전자(LCD) 3조원, LG디스플레이 3조5000억원, SMD 1조원 선에 이를 전망.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공장 신설 및 기존 라인 보완 투자에 집중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 가동할 8세대 추가 라인(P8E)과 AM OLED 투자에 올해와 비슷한 금액을 배정한다. 또 SMD도 AM OLED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LG화학·LG이노텍 등 장비·부품·소재 업체들은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업계 CEO들은 LCD 이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종합 발전전략’을 수립,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경부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장비·소재 분야에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쿠, PTC세라믹 히터 출시쿠쿠홈시스는 우주선 난방시스템에 사용되는 PTC세라믹 방식을 도입해 산화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 전기히터(CPH-2011B)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산소를 태우지 않고 발열해 산화가스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에 실내 환기가 필요 없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에 적용된 PTC세라믹은 우주선 난방 시스템용으로 개발된 발열체로 석유나 가스를 이용한 히터와 달리 히터 발열 시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지 않고 수명이 길다.
목포시·광주은행, 세라믹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목포시(시장 정종득)와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역개발사업 및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달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번협약은 목포시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목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SOC 관련 사업, 기업유치를 위해 조성중인 대양일반산업단지와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 사업에 대한 여신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목포시는 지원 대상기업을 은행에 추천하고 은행은 자체 신용평가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목포시가 투자유치한 기업을 우대 지원함으로써 목포시와 정부의 지원정책과 맞물려 저탄소 녹색성장기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 각종 수수료 면제 등 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기술원, LED 색분포 균일성 향상기술 개발
지난달 1일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LED 조명에 적용되는 ‘LED 색분포 균일성 향상을 위한 자기 정렬 형광체층 형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기 정렬 형광체층 형성 기술은 LED칩 주위에 동일한 두께의 형광체 층을 형성하는 기존의 형광체층 형성 방식과는 달리 LED칩에서 방출하는 광의 분포와 강도에 비례해 형광체층의 두께가 형성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지향각 별로 색온도를 더욱 균일하게 해 기존 기술 대비 약 20% 정도 향상된 색분포 균일성을 이룰 수가 있다는 것이 광기술원의 설명이다.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 이광철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구현된 색분포 균일성 정도는 조명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 맥아담 편차 타원 3단계 수준을 나타내며, 색온도 5000K 백색 LED의 경우 색온도 불균일 오차가 ±150K 이하의 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인 ±200K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목표로 설정한 색좌표 영역 적중률 개선에 따른 제조 수율 증가를 나타내 기존 기술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품소재 ‘한ㆍ미 글로벌협력’ 지원
지식경제부는 지나달 3∼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3차 한미 부품소재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연구개발(R&D) 단계에서부터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포함한 협력 사업 예산을 올해 280억원에서 내년 4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성장동력분야 산업별로 글로벌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컨퍼런스 및 1대1 상담회도 열렸다.
수출입은행, 아모텍 등 중소 수출기업에 20조원 지원
수출입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중소 수출기업 300곳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1억달러 이상이며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일단 내년에 중견·중소기업 100여개를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키로 하고 1차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아모텍 나노신소재 신영 SIMPAC 와이지-원 루트로닉 넥스트칩 실파인 엘앤에프 무등 디지큐브 및 엘엠에스 등이다.
이 중 6곳은 녹색기술 등의 신성장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꿈의 신소재 국제탄소페스티벌 개최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제 4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국제 그린에너지 나노카본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 행사는 녹색에너지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인 탄소 전문가들이 환경친화적 나노카본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에 대한 기조연설 및 연구발표, 그리고 탄소분야의 글로벌 연계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국제나노카본 컨퍼런스에서는 나노탄소소재를 이용한 그린에너지 생산, 그린에너지 저장, 그린에너지 저감 및 활용 등 소주제를 다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탄소밸리 구축 등 탄소산업클러스터 촉진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북을 첨단탄소복합소재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직·간접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소소재 산업전에서는 탄소소재가 생활과 관련된 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기획전과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효성, KM, 데크, 이화다이아몬드 등 탄소 관련 기술·산업전이 열린다.
살균해주는 유리코팅제 출시
바이오 신소재 전문업체인 SBB바이오(대표 최정희)는 햇빛을 받으면 광촉매 작용을 일으켜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살균해주는 백금성분 유리코팅제 ‘에어플롯(AirPlot)’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이 코팅제는 나노(10억분의 1m) 크기의 백금과 이산화티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Gel) 형태의 투명액체. 건물이나 자동차 등의 유리창에 바르면 공기중에 포함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꽃가루, 화학물질 등의 유해 유기화합물을 불활성 상태로 분해해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정희 대표는 “유해 유기화합물이 유리창 표면의 에어플롯 코팅막에 닿으면 광촉매 현상으로 활성화된 이산화티탄과 백금 나노입자가 수소와 탄소, 산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의 분자 사슬을 끊어 인체에 무해한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하는 것이 핵심 원리”라고 말했다.
충남TP,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기공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달 3일 충남 예산에서 미래형 자동차부품 개발을 위한 자동차부품 연구개발(R&D) 지원센터 기공식이 있었다.
내년에 완공할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 건립은 지식경제부와 충남도, 예산군이 공동 출연하는 사업으로 모두 160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연면적 5280m2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예산군은 이곳에 20여개 이상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인근을 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 등 정보기술(IT) 융합 벤처지구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삼화콘덴서, 리튬2차전지 LTO 음극화물질 재료 개발
최근 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가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리튬2차전지의 주소재인 리튬티탄산화물(LTO) 음극활물질 재료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안에 전기자동차(PHEV)와 하이브리드카(HEV), 스마트 그리드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장착되는 2차전지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음극활물질은 양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 4대 핵심소재로 2차전지 내에서 양극활물질과 함께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리튬 2차전지의 재료비 중 약 10%를 차지한다.
삼화콘덴서측은 세라믹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음극활물질 재료를 기존 흑연계 (CARBON)에서 리튬티탄산화물(LTO)로 대체하는데 성공, 기존에 쓰이던 흑연계 재료보다 고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하고, 높은 안정성과 긴 수명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탄소계보다 원가경쟁력이 좋아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원가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화콘덴서는 이와 함께 음극활물질 재료에 쓰이는 나노파우더를 기존 200나노급에서 50나노급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 음극활물질과 2차전지 제품의 소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태양전지 공인시험소 세계 첫 지정
최근 LG전자는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의‘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태양전지모듈 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
공인시험소 지정으로 LG전자는 세계적 수준의 태양전지 모듈 내구성과 안전성 분석 기술을 보유하게 됐고, 자체 제품인증시험도 가능해졌다.
별도의 안전기관 인증 시 건당 수 천만 원의 비용과 1년이 넘는 인증기간을 고려하면, 연간 약 30억 원의 비용절감과 6개월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사장은 “공인시험소 지정에 따라 제품신뢰성 향상,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30년 역사의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세계적 권위의 규격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태양전지 인증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납 성분 없는 친환경 압전소재 첫 개발
지난달 2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첨단소재공학부 이재신 교수팀 등은 최근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전기전자대료학회가 주관해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압전 세라믹 소재 및 응용학회에서 ‘기계적 품질계수가 매우 높은 나트륨-칼륨-니오븀 산화물계 무연(無鉛·납이 없는) 압전 세라믹소재’란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논문은 납 성분이 없는 나트륨-칼륨-니오븀 산화물계 화합물로 만든 고품질의 압전 소재를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자동차, 전자기기, 정밀기계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압연소재는 모두 인체에 해로운 납이 함유돼 있다. 납은 기계적 품질계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50년 전부터 납 성분이 50% 이상 함유된 물질을 압전(壓電.힘을 가하면 전기가 나오는 물질) 소재로 널리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소재의 사용 제한지침(RoHS)을 만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의 개발이 절실했다. 또 친환경 압전 소재의 세계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해 이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소재는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독일 다름슈타트공대와 중국 남경우주항공대 등 세계 각국의 대학과 연구소들이 이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와 교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재신(48) 교수는 “압전 소재는 자동차 후방충돌 감지센서와 엔진오일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 초음파 의료 진단기 등 여러 부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소재가 납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소재로 대체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News
유기 태양전지 ‘대량ㆍ고속 생산’기술이전
유기 태양전지를 롤 프린팅 기법을 통해 대량 고속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100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산업체에 이전, 상업화 길에 들어선다.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이상천)은 지난달 15일 대전 기계연 본관동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 태양전지 생산용 롤 프린팅 시스템 및 제조방법’을 (주)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에 정액기술료 50억원과 경상기술료(총매출액의 3%) 등 모두 1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롤 프린팅 연속공정으로 필름이나 유리와 같은 기판을 이송하고 그 기판 위에 다양한 종류의 전도성, 반도체성, 절연성 물질을 프린팅 요소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인쇄하는 시스템 및 제조공정이다.
특히 기존 진공증착이나 스핀 코팅 등과 같은 반도체 공정에 비해 공정을 6단계, 제조단가는 5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이 갖고 있는 폐수와 유해가스 등의 환경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없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 및 공정은 유기 태양전지는 물론 휘어지는 태양전지, 대면적 태양전지, 특수발전용 태양전지 등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기술개발자인 김동수 선임연구본부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독자 기술 확보는 물론 관련 분야에서의 시장선점을 위한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원내 설립되는 나노융합산업기술센터를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태양광 학술 분야 큰 잔치인 ‘제19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PVSEC-19)’가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렸다.
PVSEC-19(조직위원장 김동환 고려대 교수)는 세계 3대 태양광 관련 학술 대회와 전시회 중 하나로 세계 25개국으로부터 870여편의 연구 발표로 진행됐다. 참가 국가별 논문 제출건수는 한국이 515편으로 가장 많고 일본(150편), 대만(39편), 태국(27편), 미국(25편), 독일(19편)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태양전지 분야가 174편으로 가장 많고 결정질실리콘 태양전지(136편), 염료감응 태양전지(135편), 비정질 및 나노·마이크로 결정질 태양전지(121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VSEC-19 관계자는 “지난 17회 행사 때만 해도 63편에 머물렀던 한국의 논문 편수가 올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은 한국의 태양광 분야 연구와 산업이 눈부신 발전을 전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Far Infrared News
강화한 전기 히터 6종 출시
생활가전 브랜드 리홈은 겨울철 보조 난방기구로 적합한 선풍기형 전기히터 5종(LH-0910C, LH-0920S, LH-0930S, LHW-0940C, LH-0970C)과 저소음 PTC 히터(LFH-915PT) 1종 등 총 6종을 출시한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선풍기형 히터 5종은 선풍기처럼 생긴 원형 히터를 채용, 둥근 반사판에 열을 반사시켜 사방으로 열을 멀리 퍼질 수 있도록 했다.
LH-0910C, LHW-0940C, LH-0970C 등 3종은 원적외선 세라믹 위에 열선을 감아 발열하는 방식으로, 세라믹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열 전달력이 우수하고, 열의 직진성을 높여 더욱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씨엔엠, 원적외선 ‘웰빙 오븐기’ 개발
(주)씨엔엠(대표 윤수덕)은 원적외선 및 음이온과 페트라이트 세라믹 내열 도자기를 이용해 조리하는 웰빙 오븐기 ‘CeRaM NE-1’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내열 도자기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음식의 겉과 속을 골고루 익히고, 음이온이 세균을 없애고 유해물질이나 중금속 오염을 예방한다. 또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맛과 향을 내며 조리시간을 단축시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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