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과 동등하게 소성변형하는 세라믹스 개발
물질·재료연구기구 재료연구소는 고온 하에서 금속처럼 늘어나는 세라믹스를 개발했다.
개발한 것은 지르코니아, 알루미나, 스피넬 이렇게 3가지를 섞은 세라믹스. 알루미나와 스피넬 각 30%, 나머지를 지르코니아로 하는 비율로 섞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소결했다.
1650℃에서 길이 1㎝의 재료 조각을 늘릴 경우, 신재료는 1초에 1㎝ 늘릴 수 있다. 종래의 세라믹스는 1초에 0.1~0.001㎜가 늘어날 뿐이었다. 재료의 가공에 따라서는 종래 20시간이나 걸렸던 공정이 25초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지르코니아 등 종래의 세라믹스는 고온 하에서 늘어날 때 결정의 알맹이가 큰 덩어리를 만들고, 틈새가 생겨서 깨진다. 새 재료는 이종 세라믹스끼리여서 잘 뭉치지 않아 결정 알맹이가 커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지르코니아가 틈새를 막아 급격한 변형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새 재료는 복잡한 형태로 가공하기 쉬워 엔진부품이나 터빈회전 날개 등에의 응용에 길을 열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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