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내화물 심포지움’개최
지난달 5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 24회 내화물 심포지움’이 역대 최대인원 140명 참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 이철규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rosaki Harima: T.Kayama의 Recent Trend of Refractories Industry and Steel Industry in Japan ▶조선내화 : 백종걸박사의 흑연함유 내화물의 나노 카본 적용효과 ▶중국LIRR: Liu Guoqi의 Water Model Experiments on the Flow Field in the Mold for Thin Slab Casting with Three Ports Entry Nozzle ▶포스코켐텍: 김철의 박사의 사용 후 MgO-C내화물의 자원화 방안 등 총 22건의 국내외 내화물계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제 24회 내화물심포지움’은 한국세라믹학회와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작년부터 준비하여 온 사업으로 동북아시아의 중심인 중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이 내화물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활발히 하기 위하여 ‘제 1회 CJK refractory symposium’의 공식적인 출발을 겸하고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참여 회원사 모두에게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내화물 원료, 바인더 관련 전문업체의 발표도 마련되었다.
강원테크노파크(TP) 신임 이억기원장, 지난달 18일 취임 이억기 강원테크노파크(TP) 신임 원장이 지난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신임 이 원장은 영월 출신으로 원주 육민관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산업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대에서 산업전략과정을 밟았다. 또한, 반도체 프로브카드 전문기업인 파이컴을 설립한 후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전신인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설립을 주도하며 2년간 회장을 맡아 업계 간 융합을 이끌어냈다. 이 원장은 이러한 30여 년의 중소기업 경영 경험을 살려 도내 기업이 기초체력을 다지고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이상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양양서 희토류 발견,
2012년 본격 생산
한국광물자원공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7일 강원도 양양에서 폐(廢) 철광석 광산을 재개발하던 중 대규모 희토류를 발견했다며 희토류 추출 기술을 개발해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강원도 양양 일대에 희소 광물인 희토류(稀土類)가 매장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상업 생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희토류는 영구자석과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로, 최근 중일(中日) 간 영토분쟁 때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자원 전쟁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희토류가 발견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철광석 광산의 갱도 안이다. 광물공사는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자 1995년 문을 닫았던 이 광산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철광석 주변에 란타늄과 세륨 등의 희토류가 대규모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곳은 주거지에서 10km 이상 떨어진 산속에 있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그동안 국내에서도 강원도 홍천과 충북 충주 등에 희토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광물 함량이 낮아 채굴하더라도 채산성이 떨어지고 희토류 매장 지역도 주거지역이나 도로에 인접해 광산 개발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상업 생산을 하지 않았다.
이훈동 ‘조선내화’ 명예회장 별세 조선내화와 전남일보 이훈동 명예회장이 지난 10월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3. 고인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내화물의 원료인 납석을 채취하는 광산 직원으로 취직한 뒤, 평생 ‘내화물 개발’이라는 한 우물만 판 내화물 업계의 산 증인이다. 1947년 창립된 조선내화화학공업 상무로 경영에 참여해 53년 37살의 나이로 조선내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고인은 1974·78년 조선내화 포항1·2공장을 준공하고 86년 광양공장을 세워 국내 제철사업 발전에 힘을 쏟았다.
이어 조선내화 중국합자공장을 세워 국내외에 19개 공장을 둔 세계적인 내화물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8년에는 차남인 고 이정일 회장과 함께 <전남일보>를 창간했다. 77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인재 양성을 위해 성옥문화재단을 설립, 학생 4천여명에게 장학금 35억여원을 줬다.
고인은 이런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2008년 제22회 인촌상 특별상을 받았다.
재료연 김해두 박사, 세라믹
연구로 ‘경남과학기술대상’수상
재료연구소는 기능재료연구본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그룹 김해두 박사가 경남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김해두 박사는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질화규소 세라믹 제조방법과, 자성 특성을 갖는 질화규소계 세라믹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세라믹 관련 펼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김해두 박사는 미국세라믹학회에서 학회 멤버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낸 멤버에게 수여하는 펠로우(Fellow)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세라믹학회에서 펠로우는 상위 5%에 해당한다. 그는 현재까지 SCI(학술논문인용색인)논문 94편과 국내논문 51편을 발표했으며 특허등록도 34건에 이른다.
서울반도체, 버텍스와 LED기업
발굴·투자 합의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싱가포르 투자운용회사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와 LED 기술개발 분야 기업을 공동 발굴 및 투자키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서울반도체는 LED 기술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 투자대상 회사를 선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버텍스는 투자자금 조달 및 운용을 담당한다.
양사는 또 별도 펀드를 조성해 LED 산업 및 유관 분야의 핵심기술 기업의 R&D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는 싱가포르 테마섹홀딩스 산하 투자기관인 버텍스 벤처 홀딩스의 자회사로 아시아 전역 및 미국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는 벤처 캐피털 회사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소재부품 산업
등 한가지씩 집중육성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달 22일 도 사업소 및 출연기관 간담회에서 22개 각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해양생물과 농축산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식품산업과 경량소재산업 등을 한가지씩 집중 육성토록 하자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순천에 마그네슘 산업, 목포에 세라믹산업, 보성에 결량소재산업, 고흥에 고분자 융복합소재산업 등 경량소재 산업을 육성해왔다”며 “또한 완도·고흥에 해양바이오산업, 곡성에 생물방제산업, 장성에 나노바이오산업, 화순에 생명산업 등 지역별 농수축산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미래성장 산업을 여러곳에 육성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중 부품소재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타 지역에서 하지 않는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발굴해 전남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연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지경부, 2011년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진행
지난달 21일 지식경제부는 해외 진출에 유리하고, 부품소재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핵심 부품소재의 전략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2011년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요를 근거로 내년도 부품소재 R&D사업 후보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정부 연구개발 정책 수립 시에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무역역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사업에 큰 비중을 두기로 했다. 새로운 성장산업을 지원하면서 부품소재산업의 국산화를 이끄는 분야, 또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전기·전자·기계·화학·금속·로봇·세라믹 등 다양한 분야에서 R&D 수요를 조사하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 부문에서도 새로운 과제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수요 제안은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 기관은 물론이고 개인도 가능하다.
공동주관 기술개발 사업부문은 부품소재 수요사업자와 생산기업이 참여해 사업자 선정 시 아예 부품소재 개발과 수요자 구매확약을 첨부해야만 과제 수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4년 이내에서 정부출연금 15억원이 지원되며, 미래시장 선점과 기술성이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품목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은 단일 기관이나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하는 부문으로 3년 이내 사업에 8억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되며 민간 투자기관의 투자자금 유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동아전람 - 제25회 MBC건축박람회」2011년 2월 개최
(주)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25회 MBC건축박람회」이 2011년 2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며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유리·창호재, 방수단열·도장기자재, 조명, 공공시설 및 조경, 사인 및 디지털 프린팅, DIY, 전원주택전으로 펼쳐진다.
2011년도 최신건축자재와 정보를 제공할 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에게 신제품 홍보와 마케팅 장소를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품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보내준다. (http://www.dong-afairs.co.kr/)
제10회 국제 유리·창호·석재
산업전 2일~5일 개최
한국전람 주최의 제10회 국제 유리·창호 산업전(Glass & Windoor 2010)이 이번달 2일 부터 5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최된 지 20여 년이 되어가고 있는 본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유리·창호 전문 전시회로 건축관련 전시회 중에서도 산업 바이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유일한 전시회이기도 하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석재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돼 2006년을 끝으로 최근 4년간 개최된 적이 없던 석재분야 전시회에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유리·창호·석재와 관련된 설비 및 가공기기부터 소재, 부품 등 산업전반에 걸친 기초 기술과 분야별 고급 기술이 한 자리에 선보일 본 전시회는 현장에 있는 연구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 삼성코닝의 후원을 받아 주최할 예정이며 2011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핵심 정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글로벌,
유리에 붙이는 단열필름 개발
에덴글로벌은 유리에 붙여 태양열을 차단해 냉ㆍ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계절 단열필름 ‘7095’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액정화면에 붙여 열을 식히는 데 사용되는 소재인 ‘스퍼터링 필름’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열 흡수율이 낮은 반면 가시광선 투과율이 우수하다. 세라믹코팅 기술을 적용해 탈ㆍ변색이 없고 산화현상이 거의 없어 부식되지 않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열차단 필름을 유리에 붙여 시험한 결과 이중창 같은 창호 시공 없이도 14%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 차단 필름을 붙인 유리와 붙이지 않는 유리를 식물원에 적용한 결과 평균 실내 온도차가 3.9도에 달해 27%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경부, SK에너지의
리튬이온이차전지용 세라믹코팅
기술 등 NET예정기술 공고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9일 SK에너지의 리튬이온이차전지용 세라믹코팅 기술 등 47개 기술을 신기술(NET)예정기술로 공고했다.
NET예정기술에는 LG화학의 터치스크린용 양면접착필름(OCA)제조기술,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오토리브가 개발한 측면충돌용 후석(뒷자리)센터에어백기술, 아모레퍼시픽의 제주녹차로부터 추출한 항산화물질의 마이크로에멀젼 이용 안정화기술, LG전자의 김치유산균 배양액 추출물 응용 미생물 및 바이러스 살균 필터개발 기술 등이 포함됐다.
지경부는 또 NET 인증을 받은 디라직의 파워앰프 회로기술 등 4개를 1∼2년 기간을 연장하는 예정기술로 공고했다. 지경부는 이 예정기술에 대해 내달 8일까지 의견을 수렴 받은 후 최종으로 NET로 확정한다.
NET(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받으면 NET인증서와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공공구매와 정책자금 융자및 지원, 각종 정책사업에서 가점을 받는다.
포스코,
국내최초 대용량 NaS 전지 개발
포스코는 지난달 18일 국내 최초로 대용량 전력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NaS(나트륨유황)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NaS 전지는 기존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3배 이상 높고 수명이 15년 이상으로 대용량 전력저장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현재 2차 전지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트륨과 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높다. NaS전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200여 곳에 총 270MW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나 일본의 NGK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5년 상업화를 최종 목표로, 올해 1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대용량 전력저장용 2차 전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왔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대에 따라 ESS의 핵심기술인 NaS전지를 포함한 전력저장용 전지 시장은 2010년 약 4억 5천만 달러에서 2020년 약 100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 TV용 필터유리 점유율
세계 1위 기록
KCC는 작년 말 기준 국내 PDP TV 필터유리 시장에서 90%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필터용 유리시장에선 6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현재 평면 디스플레이 TV 필터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은 유리와 필름이다. 유리는 주로 PDP TV에 사용된다. PDP 필터용 유리는 평면TV의 가장 바깥쪽에 부착돼 TV 패널의 파손방지뿐만 아니라 적외선 차단 등 광학기능과 함께 전자파 차폐기능을 갖고 있다.
국내 필터용 유리 수요량은 연간 7만t, 세계 수요량은 13만t에 달한다. KCC가 생산한 필터용 유리는 국내는 물론 세계 모든 PDP TV 생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이 유리는 LCD TV 필터용으로도 공급돼 국내 수요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고 KCC는 설명했다.
PDP TV 필터용 유리는 두께가 2.8mm에 불과하지만 강화공정을 거치면 1.5m 높이에서 540g의 쇠공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가 높다. 파손될 경우엔 날카로운 파편 형태를 띠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유리로 꼽힌다.
이 같은 고품질 판유리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2006년 4월부터 필터용 유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평면 디스플레이 TV 시장은 대형화, 고화질 중심으로 제품이 개발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점차 대형화 되는 TV 시장에서 필터용 유리의 수요증가와 함께, 필터용 필름 역시 안전성 및 소음차단 측면에서 유리한 유리로의 전환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캐터필러,
부품·소재 업무협조 MOU 체결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과 울프 링퀴스터 캐터필러 한국본부장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네이비 피어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행사에서 캐터필러와 한국 부품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자간 업무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현재 굴착기의 75%를 중국과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어 한국이 제품 소싱에 적합한 나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이미 버킷과 굴착기의 바퀴 기능을 하는 무한궤도 등 우수한 수준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캐터필러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큰 상태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2010’ 행사에는 또 우리나라의 대창단조, 한국플랜지공업, 대신금속 등 부품소재기업 38곳이 참가해 캐터필러와 북미 2위 상용차 업체인 나비스타, 북미 3대 디젤엔진업체인 커민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외에도 혼다자동차 등 총 17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 업체들과 연쇄 접촉하면서 아웃소싱과 연구개발(R&D) 상담을 벌였다.
광물공사·삼성물산,
칠레 아타카마 염호 리튬
프로젝트 지분 인수계약체결
지난달 16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칠레 산티아고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컨소시엄(광물공사, 삼성물산)이 엔엑스 우노 아타카마 염호 리튬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에라수리스 그룹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컨소시엄이 인수한 총 지분은 30%로 삼성물산이 18%, 광물공사가 12%다. 인수비용은 1억9000만달러다. 2013년부터 탄산리튬 2만톤을 생산키로 하고 판매권은 전량 한국이 갖는다는 조건이다. 또한 향후 시설확충을 통해 4만톤까지 생산한다는 목표다.
따라서 한국컨소시엄은 리튬광구 개발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을 이번 달에 설립, 단계별 리튬생산 인프라를 구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 아타카마 염호 서부지역에 염수 추출과 증발, 정제시설을 시공키로 했으며, 2013년 안토파가스타(칠레 제2의 도시)시 인근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진출한 아타카마 염호는 매장량이 300만톤으로 현재 세계 리튬 소비량의 약 45%를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역이다.
질화물계 형광체, LED 생산업체에 각광
지난달 15일 삼성LED(대표 김재욱)는 내년부터 질화물계 형광체가 적용된 LED 생산량을 두 배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 공급하던 TV용 LED에 질화물계 형광체를 일부 사용해왔다. 수량으로 월 2억개 정도의 패키지를 납품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LED는 일본 ‘덴카’로부터 구매하던 질화물계 형광체를 올 들어 자체 제조하기 시작했다. 형광체 생산능력 역시 설비투자를 통해 내년부터 두 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와 특허공유 계약을 체결한 루멘스(대표 유태경)도 내년부터 질화물계 형광체 사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NIMS의 특허를 이용, 질화물계 형광체를 제조하고 있는 덴카로부터 재료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패키지당 밝기가 12칸델라를 상회하는 제품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는 지난 4월 질화물계 형광체 원천기술을 소유한 일본 업체와 기술협력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외 LED 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지난 7월 미국 내 자회사인 ‘라이트 스케이프’를 통해 질화물계 적색 형광체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녹색계통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호 사장은 “질화물계 형광체는 기존 3대 형광체보다 우수한 제4의 형광체로 꼽힌다”며 “새 형광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TV 세트업체는 물론이고 LED·전자재료 업체들까지 질화물계 형광체에 내년 사업전략을 맞추면서 형광체 업계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LED용 형광체 시장은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의 YAG, 독일 오스람의 TAG, 미국 인터매틱스 등의 실리케이트로 3분화됐다. 특히 ‘LED TV’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가 질화물계 형광체 사용량을 늘린다는 점에서 제4의 형광체로 단기간에 등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질화물계가 안정성이 높은 반면 휘도 측면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LED 업체 가운데에서도 휘도 성능이 부족한 LED 기업들의 고전도 예상된다.
아모텍, 올해 영업이익 63억·
매출 910억으로 전망
아모텍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달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757억원보다 153억원 늘어난 9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텍은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 하반기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및 BLDC 모터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 BLDC 모터 양산 설비 구축 등 투자 진행을 꼽았고, 매출 증가 원인으로는 ▲ 스마트 폰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른 칩부품 수요 증가 ▲ 고부가가치 초소형 세라믹 칩 부품 개발 및 공급 개시 ▲ BLDC 모터 양산 개시 및 고객 다변화를 꼽았다.
에스에너지, 고효율 양면발전
태양전지 모듈 개발 성공
태양광 전문업체 에스에너지는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인 양면발전모듈(BiFacial)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일본의 양면셀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양면발전 모듈은 현재 제품인증 및 양산 설비도입 등 제품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으로 2011년 하반기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양면발전 모듈은 기존 단면셀 모듈과 달리 모듈을 투과하거나 반사하는 태양광을 반대 면으로 입사시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5~10%의 발전 효율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 20%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LED 제조용 ‘사파이어 웨이퍼’
가격 급등
지난달 14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LED 제조용 사파이어 웨이퍼(2인치 기준)의 장당 가격은 올 4분기 30달러를 돌파했다. 사파이어 웨이퍼는 LED칩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초 소재이다.
사파이어 웨이퍼 가격은 2008년 하반기 10달러 초반대였으나 올 상반기에 20달러대 초반까지 올랐다. 올 4분기 30달러를 돌파해 이달 현재 34~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데다가 제조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파이어 웨이퍼 제조 기업은 미국의 루비콘과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털, 일본의 교세라 정도다. 국내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와 크리스탈온(최근 한솔LCD로 합병)이 생산 중이다.
LG화학, 국내 최대규모 전기차용 2차전지 공장 공개
LG화학은 지난달 12일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인 중대형전지를 생산하는 오창 공장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오창에 전기차용 배터리 전문 공장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 가동을 시작한지 5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이 5만7000m2(1만7242평)고 국내 최대규모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맞춰 2013년까지 오창에 1조원을 투자, 연간 6000만셀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미 첫 번째 공장 바로 옆에 연면적 6만7000m2(2만267평)규모로 두 번째 공장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 공장도 2013년까지 3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2000만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외를 합칠 경우 현재 생산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연간 50만대 이상, GM의 전기차 ‘볼트’ 기준으로는 35만대 이상에 적용되는 물량이다. LG화학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싸이디, PCM/에어로젤
다중구획 미세충진기술 소개
지난달 10일 방위사업청(청장 장 수만)이 개최한 제9회 신기술 소개회에서 휴먼싸이디(대표 조 영수)가 소개한 ‘PCM/에어로젤 다중구획 미세충진기술’은 소재융합 원천기술로 다양한 국방과학 기술과 2차융합 기술진화가 가능한 기술로 소개되어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에너지 전문 강소기업인 휴먼싸이디가 신기술소개회에서 발표/전시한 에너지 조절잠열소재(PCM:Phased Change Material), 초단열물질(Aerogel) 다중충진 제형화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 소개되는 기술이다.
에너지 잠열소재인‘PCM’과 ‘에어로젤’ 두물질 모두 뛰어난 고기능 소재 임에도 불구하고 물질의 특성상 제형성의 문제로 학계 및 산업계외 일반에게는 다소 생소한 물질로 잘 알려 지지 않았던 물질로 두물질은 우주항공 기술분야에 적용되어 NASA에서 고기능소재로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번 신기술소개회에 소개된 휴먼싸이디의 에어로젤 다중충진 소재는 에어로젤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쎌에 충진한 소재로 에어로젤 제형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한 소재응용 원천기술은 국방부의 방위사업 2차 융합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로 국제방산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민간 산업분야 에너지저감 선도 기술응용 등 원천기술로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 하다.
휴먼싸이디는 현재 ‘PCM/에어로젤 다중구획 미세충진기술’의 2차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 경회)의 도움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휴먼싸이디는 에너지 절감 특수소재, 에너지 제어 나노 소재, 고효율 단열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플렉서블 잠열시스템 및 소재 등 에너지절감 및 온도조절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품화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벤처기업으로 1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 MEMC와의 합의
막바지에 주식 급등
지난달 10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미국 MEMC와 합작으로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2012년 완공하는 내용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되 장중 52주 신고가(8만700원)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MEMC는 반도체용과 솔라용 폴리실리콘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의 소재가 되는 원재료다.
이건희 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을 지목했다. 태양전지에는 8조원이 투자될 방침이다. 삼성정밀화학은 폴리실리콘 제조의 핵심인 염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태양광 산업 육성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관측돼 왔다. 고부가기술인 염소생산 기술은 폴리실리콘 가공시 제조원가를 줄일수 있다. 게다가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선(先)진입 기업과의 제휴 가능성은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른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현 주가도 미래 성장성이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봤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사업이 가시화 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진출한 경쟁업체의 성장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현협 교수, 고성능 나노
트랜지스터 제조기술 개발
울산과기대(UNIST)는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고현협 교수와 미국 버클리대학 전자공학과 알리 자베이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 기판 위에 초박막 화합물 반도체를 전사시켜 고성능 나노 트랜지스터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UNIST 고현협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나노 트랜지스터는 지금까지 개발된 실리콘 트랜지스터보다 전자이동도는 3∼5배 가량 높으며 대기 상태에서는 전력을 차단하고 통전시에는 높은 전류 밀도를 실현한 고성능 제품이다.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전자기기의 크기와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가볍고 얇으면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초경량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실리콘 기판 위에 초박막 화합물 반도체를 직접 접합시켜 새로운 구조의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제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초고속·저전력 전자소자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설비투자 없이 기존 대면적 실리콘 반도체 생산 공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생산 비용을 크게 줄여 대량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고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초박막 나노 트랜지스터 제조 기술은 초고속·저전력 컴퓨터 CPU, 디지털 전자회로, 메모리 반도체 등 차세대 초고속 전자소자 제조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오렉스,
LCD BLU용 유리관 공장 준공
(주)오렉스가 오렉스 주 생산 품목인 LCD BLU용 유리관 공장을 지난달 11일 준공했다.
2003년 설립된 오렉스는 학습용 LED 스탠드와 안정기 내장형 램프 등 친환경 조명기구 전문 제조업체다.
오렉스 괴산 공장은 소수면 아성리 3만7000m2의 부지에 130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공사를 착공, 연면적 5800m2 규모의 1·2공장을 갖췄다.
LCD BLU 램프용 유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2008년 오렉스가 자체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오렉스는 괴산 공장 준공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던 공장시설을 괴산으로 단계별로 이전할 계획이며,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135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파세코, 적외선 살균 비데 노즐
특허 취득
종합생활가전기업 파세코(대표 유병진)는 자사기술로 만든 적외선 이용 비데용 노즐 어셈블리가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파세코에서 취득한 특허는 ‘비데용 노즐 어셈블리(특허 제 10-0992093호)’로, 적외선히터에서 발산되는 불빛이 사용자의 국소부위에 조사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살균을 하는 효과가 있다.
이 노즐은 적외선히터를 비데노즐과 세정노즐에 노출시켜 살균하는 방식으로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살균이 많이 되어 별도의 세척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세코는 이전에도 튀김기 제조 기술 특허 취득(2010년 9월), 초음파 세척기 특허(2008년), 음식물 처리장치 특허(2007년) 등 다수의 제품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코닝, 상하이 자동차 담체 제조
시설 확장 착공식 가져
코닝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코닝 상하이 주식회사의 코닝 자동차 담체 생산 제조설비(중국 상하이 소재)를 확장하는 1억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2012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코닝 상하이 주식회사(CSCL)는 코닝(Corning Incorporated)의 100% 자회사이며, 첨단 배기가스 저감장치용 담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01년 초 제품 생산을 시작한 코닝 상하이 주식회사는 첨단 담체 생산과 더불어, 중국과 아시아 전역의 코닝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판매,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닝은 세계 주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및 자동차 제조사에 첨단 배기가스 저감장치용 담체와 미세먼지 필터를 공급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1970년대 초에 경제적인 고성능 세라믹 담체를 개발했으며, 이는 현재 전세계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표준이 되었다. 1978년에는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매연을 제거하는 세라믹 미세먼지 필터도 개발하였다.
이건재교수,
유연한 나노 발전 기술 개발
KAIST(총장 서남표)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압전특성이 우수한 세라믹 박막물질을 이용하여 심장 박동, 혈액 흐름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으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연한 나노발전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압전특성은 가스레인지의 점화스위치 작동원리와 같이, 압력이나 구부러짐의 힘이 가해질 때 전기가 발생되는 특성을 말하는 데,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구조를 가지는 세라믹 물질들이 높은 효율을 나타내지만 깨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유연한 전자 장치로의 활용이 불가능했다. 이 교수팀은 높은 압전특성을 가지면서 깨지지 않고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세라믹 나노박막물질을 만들어 바이오-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나노발전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나노기술과 압전체가 만나 만들어지는 나노발전기술은 전선과 배터리 없이도 발전이 가능해, 휴대용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몸속에 집어넣는 센서나 로봇의 에너지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영역은 응용기술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NT)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1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되었으며,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조지아 공대 왕종린(Wang, Zhong Lin) 교수팀과 동물 이식형 나노발전기 생체실험을 후속 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 크라이슬러 전기차
2차전지 공급사로 선정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지난달 7일 크라이슬러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피아트 500EV’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팩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아트 500EV’는 2012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LG화학이 GM과 포드에 전기차용 2차전지를공급기로 한데 이어 SB리모티브가 크라이슬러의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을 한국 업체들이 독점하게 됐다.
배터리 셀(Cell)은 울산에 새로 건설된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전지 전용 생산라인에서 제조되고, 셀과 BMS, 냉각시스템, 안전장치 등으로 구성된 배터리 팩은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SB리모티브의 자회사 코바시스에서 조립 생산된다.
SB리모티브 측은 배터리 셀의 높은 품질과 우수한 팩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향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급업체로 지속적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전지시장 진입이 3년 정도 늦었지만 BMW, 델파이, 크라이슬러 등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용 전지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프라이드 연구사업단, 지방
기술 혁신 사업 7차 워크숍 열어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에서 주도하는 ‘울산 프라이드(PRIDE)연구 사업단’이 지난달 5일 해운대 글로리아콘도에서 지방기술혁신사업 7차 워크숍을 갖고 1단계 사업 종료에 따른 성과 발표 및 2단계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된 현재 특허 29건, 매출증대 187억원, 신규 고용창출 34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방기술혁신사업의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1. 연구과제의 티엔씨(주)는 아연안료 성형 및 입도 제어기술 국산화에 성공,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에 착수해 올 7월 매출액 200억원 규모의 공장을 남구 부곡동에 건설했다. 향후 최대 1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및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2. 연구과제의 스마트전자(주)는 국내 최초로 납이 포함되지 않는 친환경 무연퓨즈를 개발해 일본 파나소닉, LG이노텍 등 국내외 가전 대기업에 납품, 연 20억원 내외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3. 연구과제의 (주)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LCD TV·휴대폰·노트북 등에 쓰이는 색을 구현하는 핵심 물질인 칼라페이스트(칼라색소) 개발, 179억원의 매출증대를 가져왔다.
참여기업인 LG화학과 함께 대형 TV용 칼라페이스트를 올해 말 양산 적용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 6월까지 60개월 동안 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울산 프라이드 연구사업은 고성능 아연안료, 전자세라믹 소재, 대형 디스플레이 칼라색소개발 등 3건의 대형 R&D(연구개발) 사업이 이뤄진다.
에버테크노, 삼성전기 ‘윈윈(Win Win)활동대회’ 대상수상
에버테크노가 삼성전기로부터 상생협력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에버테크노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윈윈(Win Win)활동대회’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절단장비와 발포테이프 부착장비 등을 국산화해 삼성전기 제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여 협력사와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인 이 대회는 삼성전기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방안 모색 및 혁신활동 증진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매년 우수혁신 사례 등이 소개되고 있다.
전북도, 인쇄전자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
지난달 3일 전북도는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인프라로 구축된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전북)와 연계해 초기 연구개발 인력과 본격적인 산업화에 대비한 현장 기술인력 등 기업 수요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 지원의 두 가지로 나눠 연간 100명(석사급 연구인력 20, 현장 기술인력 80명)의 인력을 양성해 기업 및 연구소의 인턴 연구인력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 및 센터와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본격적인 산업화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수요 인력을 제때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석사급 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단계별로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 이전 촉진과 산업화 지원을 위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도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오는 2015년까지 인쇄전자 중견기업 60개사를 육성해 청년실업을 해소할 고급 일자리 4000개와 부가가치 2조원을 창출, 지역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희유금속 10종 비축키로
지난달 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0종의 희유금속을 지정, 전략 물자로 비축할 계획이다.
10종의 희유금속은 텅스텐·안티몬·몰리브덴·주석·인듐·게르마늄·륨·탄탈륨·지르코늄 등이다. 중국 정부가 이들 희유금속을 비축 물자로 지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희유금속에 대해 강력한 보존 대책에 나선 것은 가격 안정과 더불어 시장 수급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축 물자 지정을 통해 이들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도 막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미 중국 내 산업계에서는 희유금속 자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해왔다. 실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희유금속 비축량을 유지하고 있다.
포천시, 전자산업단지위해 조성
MOU 체결
지난달 5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소흘읍 초가팔리 전자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포천시, 외환은행의정부지점, 한국킹유전자 등 5개 회사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 14만8390m2에 약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자산업단지에는 한국킹유전자, 젠탑스, 푸디스, 대호테크, JIK 솔루션 5개 회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LED, OLED, LCD DISPLAY분야,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 IT, 초정밀 나노기술분야 등 첨단업종을 유치해 포천시 녹색 신기술 기업 활동의 신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에 입주하는 공장이 2013년부터 가동되면 500여명의 고용효과와 1천500억원의 연매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삼성전자·LGD LCD 공장 승인
지난달 3일 중국 중앙정부는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LCD 팹 투자 신청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모두 승인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 업무처리 절차상 이 같은 결정 사안은 먼저 각 성 정부에 통보된 후 세부 투자 및 건설 계획에 대해 성 정부와 업체가 협의하는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1년여간 진행돼 온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LCD 팹 건설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르면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이번 달부터 건설 작업이 본격화될 수도 있다. 다만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승인이 지연돼 2011년 3분기(삼성전자), 2012년 초(LG디스플레이)이던 공장 가동시점은 6개월 가까이 늦춰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 2월 중순, 각각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정부와 공동으로 LCD 팹 합작 신청서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테크노세미켐, 2차전지용 리드탭 생산업체 엘티케이 인수
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은 2차전지용 리드탭 생산업체인 엘티케이 주식 5만625주를 121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달 3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엘티케이 지분 90%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리드탭은 2차전지에서 발생한 전기 에너지를 휴대폰·자동차 등 디바이스에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양극·음극을 연결해 양극탭·음극탭으로 구성되며 알루미늄·구리 등 금속으로 제작된다. 현재 국내 리드탭 시장 규모는 약 300억 정도로 추정된다. 일본 1개 기업이 국내 시장의 90%를, 엘티케이가 10% 정도를 공급 중이다. 그동안 IT용 2차전지 중 파우치형에만 리드탭이 사용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다른 2차전지 재료 대비 상대적으로 작았다. 최근 대용량 2차전지 시장에도 파우치형 제품이 채택되고 있어 오는 2015년 리드탭 시장이 약 5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포스코,
성과공유제로 48억 협력사에 지급
포스코는 지난달 3일 ‘2010 포스코 패밀리(계열사)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갖고 지난달까지 성과공유제(베네핏 셰어링)를 통해 얻은 이익 중 48억 원을 협력사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협력업체가 기술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경우 성과를 포스코와 협력사가 공유하는 제도다. 2004년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적용했고 올해부터 2차 이하 업체로 확대했다. 포항세라믹은 포스코와 함께 쇳물 저장용기의 수명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 활동을 벌여 9억5000만 원의 성과보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2차 협력사와 고로(高爐) 핵심부품을 공동개발해 3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본 서울엔지니어링, 제철소 공장 내부의 기관차 원격운전 장치를 국산화해 비용을 줄인 창명전자 등 총 250개사 63건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삼성전자·LGD,
중소기업 교육프로그램실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현장 책임자 등이 공동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지난달 18·19일 이틀간 `TFT LCD 제조공정의 이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강의 내용은 스퍼터·리소그라피·화학기상증착장비(CVD)·웨트에처·드라이에처·컬러필터·액정주입 등 TFT LCD 핵심공정의 최신 기술 소개와 현장 적용사례 등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수석연구원 및 팀장급 각각 4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양사가 기존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한 적은 있지만 공동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이 분야 세계 1, 2위를 다투는 만큼 최고 수준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격월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는 그간 `TFT LCD 제조공정 이해`라는 교재를 공동으로 제작, 국내 중소기업에 배포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진피앤씨,
잠비아 망간탐사 협력 MOU 체결
신규 성장 사업으로 다양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진피앤씨의 잠비아 현지 법인 <SD MINING>은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와 잠비아 중부 카브웨(KABWE) 지역 망간 프로젝트 탐사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식경제부 아프리카 민관협력사절단의 일원으로 잠비아를 방문한 주식회사 한진피앤씨 이종상 회장과 함께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과 MAXWELL MWALE 잠비아 광산부 장관이 입회하여 진행되었다.
<SD MINING>은 한진피앤씨가 희소금속인 망간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잠비아 현지 법인으로 잠비아 중부 카브웨 지역에 망간 및 구리에 대한 대규모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카브웨 지역은 최근 들어 망간 광산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잠비아 수도인 루사까(Lusaka)와 인접해 개발 인프라가 우수하며 광산의 탐사면적만 약 2,000km2에 달한다.
또한 현지에서 채취한 광석 샘플을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에서 분석한 결과, 망간 함유량이 50%이상으로 밝혀져 향후 탐사 결과에 따라 고품위 망간광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피앤씨는 2008년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잠비아에서 우라늄 및 구리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산·학·연
전문가 인력풀(Pool) 구성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는 올 연말까지 국내 광산업 분야 산·학·연을 총망라한 600여명 규모의 ‘광산업 산·학·연 전문가 인력풀(Pool)’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전문가 풀(Pool)은 포럼위원 20여명으로 이뤄진 총괄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 100여 명씩 참여하는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이들 전문가들은 광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미래 전략기술 발굴, 광융복합 시장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진흥회는 광 관련 대기업 임원과 연구소 연구원, 대학 교수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등록신청을 받는다. 향후 포럼과 워크숍, 세미나 등을 비롯해 각종 사업 참여에 따른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회는 지난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0 광융복합 산업전망 콘퍼런스’행사장에서 광산업 산·학·연 전문가 풀 발대식을 가졌다.
고재중 교수, 태양전지 상용화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수상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3일 고려대학교 신소재화학과 고재중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인 연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요소인 유기 염료 개발을 통해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광합성 원리에 바탕한 것으로, 빛을 흡수하는 염료가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바꾼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개발공정이 간단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린다.
고 교수는 연료감응 태양전지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염료 제작을 꾸준히 연구, 세계 수준의 고효율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독자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한 고 교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지붕에 장착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 하이브리드카는 태양전지를 통해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주행할 때 엔진 동력으로 사용해 최고 시속 30킬로미터(km)까지 달릴 수 있다.
한전전력연구원, SOFC기술 이용한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한전전력연구원(원장 김종영)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이용한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개발, 시험운전에 들어갔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1㎾, 5㎾급으로, 고온인 700∼800℃에서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전도성 세라믹스 신소재를 전해질과 전극 등을 사용해 SOFC 단전지를 제조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개발됐다.
이 발전시스템은 높은 발전시스템 효율과 여러 가지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기체연료(천연가스, 도시가스, LPG)와 액체연료(등유와 경유) 등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발전시스템 가동을 통해 전기효율 35%, 열효율 40% 등 종합효율이 75%를 달성했으며, 현재 수백시간 연속 시험운전을 무사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력연측은 설명했다.
한편 전력연은 가정용급 SOFC 발전시스템의 상용화와 관련 기술을 중대형 규모인 100㎾ 이상의 분산형 SOFC 발전시스템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유기발광소자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기술 특허 취득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일 유기발광소자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권 취득(자율공시)
1. 특허명칭- 유기발광소자 및 그의 제조방법
2. 특허 주요내용 -본 발명은 유기발광소자에서 수분과 산소 침투를 막는 봉지 기술에 관한 특허임.
3. 특허권자 -주성엔지니어링(주)
4. 특허취득일자- 2010-11-03
5. 특허 활용계획 -당사 OLED 사업의 경쟁력 강화
6. 확인일자- 2010-11-03
7.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상기특허는 한국특허임
반도체 빅3, 10나노급 차세대반도체 공동개발 합의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일본 도시바 등 세계 반도체 3사가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0월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3사는 국제적 연구조직을 설립해 2016년까지 반도체 회로의 노선 폭을 현재 최첨단 제품의 절반 이하인 1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대로 축소하고 용량은 3배로 늘리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바 등 일본 업체가 주도하며 일본 경제산업성이 100억 엔의 초기 출자금 가운데 50억 엔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반도체 3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것이 실용화되면 우표 한 장 크기의 메모리 반도체에 현재 용량의 3배에 이르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으며 이는 초고화질 영화 100편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인텔이 14.1%로 1위이고,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각각 7.6%와 4.5%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비코인스트루먼트,
경기도 R&D센터 구축 MOU교환
비코인스트루먼트(대표 존 필러)와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 내 R&D 센터 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비코는 내년까지 총 1700만달러를 투자, 경기도 용인에 R&D 센터를 구축하고 총 20여명의 국내 이공계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용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분야 세계 3대 업체 중 하나인 미국 비코가 경기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비코가 미국 외 지역에 R&D 센터를 설립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고객사들과의 공동 R&D를 강화해 LED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비코는 국내에서 LG이노텍·서울옵토디바이스에 최대 공급사로 장비를 납품했다. 최근 삼성LED를 비롯한 다른 LED 업체들에 까지 공급선을 늘리는 중이다.
한편지난 2분기 실적 기준으로 비코가 전 세계 MOCVD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2%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경부, 5대 조기성과 창출형 R&D프로젝트 발표
조기 성과 창출형 5대 프로젝트 (자료:지식경제부)
□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전기차, 핵심부품, 충전기 통합 연구·개발 2020년 전기차 100만대 생산
약 40조원 매출 기대
□ IT 융·복합기기용 핵심시스템 반도체
휴대전화 제조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판매전문회사)와 컨소시엄으로 공동 연구·개발
19조원 매출기대
□ K-MEG (Korea Micro Energy Grid)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에너지 생산·소비 기술 접목,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25조원 매출 기대
□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소재·부품·장비는 중소기업, 셀·모듈은 대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
11조원 매출 기대
□ 천연물 신약
천연물 의약개발시스템 구축 선진국 표준 및 규격화 시도
10조원 매출 기대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지난달 27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5년 안에 단기 개발이 가능한‘5대 조기 성과 창출형 R&D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선정된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정보기술(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등 5개이며 향후 3년간 이들 프로젝트에 7000억 원을 민관합동으로 투자해 2020년까지 10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우선 차세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핵심부품, 충전시스템 등 토털 솔루션 공급자를 사업모델로 글로벌 대형사업을 창출해, 이를 통해 그린카 세계 3강, 세계 자동차산업 4강으로 도약. 직접매출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융·복합기기의 사용 확대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시스템 반도체를 국산화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최종 에너지 사용기술 등을 결합한 K-MEG(Korea Micro Energy Grid)를 개발하고,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통의약을 기초로 천연물을 원료로 한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을 개발해 세계 바이오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 창립총회 개최
여야 국회의원 70여명과 과학기술계 석학 140여명은 지난달 24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연구회는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입법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민간 협의체다.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과 서상기 의원이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회원들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정치권과 과학계가 공동으로 과학기술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겸해 개최된 ‘제 66회 한림과학기술포럼’에서도 회원들은 과학기술 관련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주문했다.
2차전지용 음극재 시장 급속히 팽창-일본과 중국 양분
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가 지난달 25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2차전지 음극재로는 카본(carbon)류가 99% 이상 사용된다.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이 각각 53%와 47%의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천연흑연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해 오는 2014년에는 천연흑연의 사용량이 60%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비탄소계인 금속계 및 산화물계 음극재는 현재 개발 단계로 상용화는 일부분이나 전기자동차용에 사용량이 증가해 2014년에는 전체 음극재 시장의 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음극재 국가별 시장은 일본이 77%, 중국이 23%로 양국에 의해 시장이 양분되고 있다. 중국은 천연흑연 자원을 무기로 최근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음극재 메이커는 일본의 히타치화성이 34.8%로 1위이며, 일본카본이 18.3%로 2위, 3위는 중국의 BTR이 10.3%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의 JFE까지 상위 4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71%에 달하고 있다.
한국의 음극재 메이커는 OCI머티리얼즈가 지난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나, 현재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올해 8월 포스코켐텍이 LS엠트론으로부터 음극재 사업을 양수받아 포스코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코크스를 원료로 한 음극재 생산을 추진중이다. 이 밖에 GS칼텍스가 오는 2011년부터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정밀화학과 애경유화가 전기자동차용 음극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세로재(주) 제2사업소 준공 및 개소식
고품위 이형내화벽돌과 캐스타블, 몰탈, 세라믹화이버 등을 생산하는 내화재 전문업체인 한세로재 주식회사(대표 이병규)가 제2공장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30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위치한 한세로재(주)의 제2공장에서는 경기공단개발(주)김영선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병규 대표는 “제2공장 준공을 통해 한세로재는 품질 및 납기에 있어서 고객의 요구에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한세로재㈜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각지에 협력사와 대리점을 두고 국내 시장 뿐이 아닌 세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LG이노텍-포스텍 산학협약 및 인재양성 체결 LG이노텍은 지난달 23일 포스텍과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과 포스텍은 이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 연간 3건 이상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광학 및 디스플레이 부품, 기타 소재부품 산업에 관한 기술과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매년 석ㆍ박사급 산학 장학생 10∼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한 해에 10명 내외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LG이노텍은 이에 앞서 고려대, KAIST, 서강대, 영남대 등과도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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