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신재생에너지대전과 녹색에너지대전 동시 개최
_ 에너지하베스팅 관련 기술세미나 개최
국제유가의 불안정한 고공행진과 지난 9월15일 정전대란 등을 겪으며 대내외적으로 전력에 대한 수요예측,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201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종합전시회로서 신재생에너지대전과 에너지절약과 효율 중심의 녹색에너지대전이 같은 기간동안 동시에 진행되었다. 전세계 13개국에서 총 247개 업체(29개 해외업체 포함)가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분야 국내외 최고 수준의 녹색 기술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상업 및 산업부분(저탄소효율기기), 가정부문(가전, 대기전력), 건물부문(그린홈, 조명, 수송), 녹색정책 및 기타부문(공기관, 해외국가관, 공당 정보관 등) 총 4가지 주제로 120업체 49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부문에서 세라믹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OCI는 이번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 텐-나인급 이상 초고순도 제품을 선보였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전세계 50여개 기업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세라믹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센불도 제품을 선보였다. 센불은 에너지블럭과 무선·무전원 스위치, 기능성 신용카드 등 압전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주)모간에서는 세계유일한 친환경 고온 단열섬유 Superwool(카본단열재)보다 한 단계 향상된 Superwool607(방수단열재)을 전시했다. 모간이 생산하는 슈퍼울 플러스 단열재는 알카리 점토질 실리카가 18%이상 함유된 인조 단열 섬유다. (주)에어로젤코리아에서는 고유가 시대에 단열성능은 크게 향상시키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로젤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의 에너지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에너지제로 하우스 등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기술을 접목시켜 탄소발생 및 에너지사용을 최소화시킨에너지제로 하우스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동력원으로서의 그린홈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태양광 분야의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Value-Chain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비교 전시했다. 태양광 모듈을 만들기 위한 실리콘, 잉곳, 웨이퍼, 셀 등 세계최고 수준의 핵심 소재 제품과 건물 일체형 BIPV 창호 등 건축자재 겸용 태양전지 모듈도 전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함께 부대행사로 그린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에너지하베스팅 최신기술 동향 및 전망 세미나’는 에너지절약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습득과 세라믹관련 정보 교류가 많았던 세미나로 평가받았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이름 그대로 주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서 전기에너지로 변환해서 활용하는 기술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기술의 필요성과 더불어 산업 수요가 소형화, 나노화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 기술에 대한 수요와 개발이 점차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윤병동 교수의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동향 및 전망’, KIST김진상 박사의 ‘열전발전 기술개요 및 응용’, 연세대 이우영 교수의 ‘나노기술 기반 초고효율 열전소자 연구동향’, 조선대 최은서 교수의 ‘압전기술을 이용한 도로의 에너지 하베스팅’, 성균관대 김상우 교수의‘압전 반도체 나노소재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 기술 개발’, ETRI이상균 선임의 ‘에너지 저장 기술’등 7건의 발표를 통해 에너지하베스팅의 최신 기술과 향후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1. OCI-흄드실리카를 이용한 진공단열재 ENERVAC
2. (주)에어로젤코리아-통기성테스트(공기외에 다른입자는 통과를못함)
3. 센불-에너지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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