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유리심포지엄(26th Glass Symposium) 개최
지난달 2일 ‘제26회 유리심포지엄(26th Glass Symposium)’이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양대학교가 주관으로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오부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환, 상호교제를 통하여 자기 개발과 건전한 유리산업 발전의 힘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리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해외 수요 창출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리심포지엄 주요 강연으로는 이선영(안성유리공업기술연구소)의 Glass furnace 폐열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시스템, 김용환(배제대 겸임교수)의 기능성 유리분말 제조기술 동향, 강윤배(포항공과대학교 철강대학원)의 용융산화물의 열역학 모델링과 적용, 김기동(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부)의 부분화학강화- 화학강화 유리의 절단 가능성, 조두희(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광추출을 위한 OLED 기판 유리의 표면개질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12월 정기 월례회
지난달 9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회장 오유근)가 신림동 한식 식당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협의회 오유근 회장을 비롯해 신재수 前회장(신세라믹(주) 대표), 한국세라믹총협회 최용식 전무 외 산·학·연 세라믹인들이 참석했다.
협의회 오유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기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단합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2012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최상흘 교수의 ‘인류가 만든 최초의 세라믹스- 토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시멘트부회 세미나
지난달 16일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콘크리트과학연구회에서 2011년도 제 2회 연구회 세미나를 ‘이경희 교수님을 기리며’라는 표제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멘트, 콘크리트 업계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고(故) 이경희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시멘트부회에서는 고(故) 이경희 교수의 장남인 동경공업대 이윤섭박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윤섭 박사는 ‘고로슬래그미분말, 석회석미분말, 무수석고의 혼화가 보통 포틀랜드시멘트의 내황산염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한・일 분체기술교류회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일본 분체공업기술협회의 기술교류회가 지난달 16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1971년 설립된 일본 분체공업기술협회는 기술책발간, 전시투어, 기업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상호기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신효순 박사의 후막성형 공정에 있어서의 분말제어기술, Nisshin Enf. Inc. 아키야마 박사의 건조과정에서의 세라믹 미분말의 준비 및 입자 제어, 한국세라믹기술원 임형미 박사의 균일한 산화물 나노입자의 합성과 분산, Nippon Coke & Enf. Co. LTD 이시가와 박사의 마이크로 비드를 사용하는 비드밀과 나노분산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혁신도시 청사 착공식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같이 이전하는 한국남동발전(주),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관세분석소와 함께 지난 12월 16일(금) 진주시 문산읍 혁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4개 기관 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착공식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김재경. 최구식 국회의원, 허기도 도의회의장, 이창희 진주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 등 4개 이전기관장, 강성식 LH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직원,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진주혁신도시는 407만 8000㎡규모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인구 3만 9000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연면적 2만 5131㎡, 2동, 지하 1층, 지상 6층)은 지열 및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적용해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디에스텍 300만불 수출탑 수상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디에스텍(대표:윤종일)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주)한보월드의 자회사로 지난 2009년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주)디에스텍은 반도체 세라믹 액체 코팅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한 이 업체는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1년만에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주)디에스텍은 향후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하기 위해 우수 인력 및 기업 인증, 지적재산권 확보는 물론 까다로운 품질 규정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실적 1,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경파인세라믹협의회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회장 김병학)가 지난달 15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해 협의회 운영에 대한 성과공유 및 2012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수렴과 안동대 정태주 교수의 ‘지르코니아 소재 및 세라믹 제조공정’ 및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의 ‘파인세라믹 산업동향’에 대한 기술세미나도 병행. 아울러 대경권 선도전략산업에 선정된 나노융합소재에 대한 대구TP의 간략한 사업설명도 진행됐다.
19개 출연(연), 국과위로 이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지난달 15일 현재의 기초기술연구회(교과부 소속)와 산업기술연구회(지경부 소속)로 양분되어 운영되던 27개 과학기술 관련 국가 출연연구기관을 국과위 소속 (가칭)국가연구개발원(19개 출연(연))과 부처 직할 출연연구기관(8개 출연(연)) 체제로 전환할 것을 발표했다.
(가칭) 국가연구개발원으로 단일법인화되는 19개 출연연은 ▲기초소속 11개 기관(KIST, 과기정보연, 기초과학지원연, 표준연, 생명연, 한의학연, 해양연, 극지연, 항공우주연, 원자력원, 핵융합연)과 ▲산업소속 8개 기관(기계연, 재료연, 철도연, 에너지기술연, 전기연, 화학연, 지질연, 안전성연)이다.
개별부처의 산업육성정책과 밀접한 8개 기관은 농식품부(식품연, 김치연), 지경부(생기연, 전자통신연, 정보보안연), 국토부(건설기술연), 교과부(수리연, 천문연) 등 부처직할로 남게됐다.
강원 GCV 송년모임 개최
강릉세라믹벨리협의회(GCV 회장 김인태)가 지난달 22일 강릉 현대호텔에서 ‘2012 중진공 지원방안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협의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12년 한해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달라지는 지원정책에 대한 사업설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김인태 회장은 “지난 2011년은 강릉세라믹벨리협의회 회원사들이 많은 발전을 이뤄낸 한해 였다”며 2012년은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솔테크닉스, 새해 LED 사업 집중 투자
한솔테크닉스(대표 김치우)는 새해 461억원을 투자해 사파이어 잉곳 장비를 100대 증설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현재 55대 수준인 장비는 내년 말까지 155대로 3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증설 장비에선 4인치와 6인치 제품을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잉곳 증설은 웨이퍼 사업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외부에서 구매해온 잉곳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웨이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일부 잉곳을 자체 생산했는데 이것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보고 이 비중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루비콘, 모노크리스탈 등에서 잉곳을 사왔다. 이를 웨이퍼로 가공해 국내외 LED칩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자가 잉곳 비중을 높이기로 하면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나 루비콘 등 기존 거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테크닉스는 LED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사파이어 웨이퍼 설비도 늘리기로 했다. 새해 76억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올해보다 16%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새해에는 LED 시황 개선과 투자 확대 등으로 LED 사업 매출이 작년보다 2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 부문에서 약 400억원 매출을 거뒀다.
삼화콘덴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지난달 21일 삼화콘덴서공업(대표 황호진)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1년 17차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자사 제품인 전력용 콘덴서와 디스크 세라믹 콘덴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세계시장 5위 또는 5% 이상 시장점유율 △세계시장규모 연 5000만 달러 이상 △수출규모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KOTRA로부터 국내외 전시 참가비를 지원 받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 및 디자인 개발 도움도 받게 된다. 해당 제품에는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해외 마케팅에도 도움이 된다.
삼화콘덴서는 디스크 세라믹 콘덴서로 지난해 수출 실적 1000만달러를 달성했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전력용 콘덴서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영주 삼화콘덴서그룹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삼화콘덴서그룹이 세계 콘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MOU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및 ‘녹색산업 선도형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넥스트칩, 라온텍, 넥시아디바이스, 실리콘웍스, 실리콘마이터스,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은 휘닉스소재, 파낙스이텍, 한국전지연구조합,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각각 수행한다.
삼성테크윈, 세계 최초
그래핀 파일럿라인 구축
지난달 20일 삼성테크윈은 삼성동코엑스에서 열린 그래핀워크숍에서 이달 250×350㎜ 넓이의 터치스크린패널 투명전극 대체용 그래핀 파일럿 생산라인(샘플용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학증착법(CVD)을 이용하고 소재로는 구리 포일을 활용해 그래핀을 합성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달 시험생산에 돌입한 후 내년 4배 가까이 면적을 키운 500×600㎜ 넓이의 파일럿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후 롤러인쇄기로 찍어내듯 생산성을 높인 롤투롤 공정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삼성테크윈이 파일럿 라인을 정상 가동하면 대략 1500만원 정도 하는 고가투명전극 필름을 10만원 이하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격대면 휴대폰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테크윈뿐만 아니라 포스코·LG 화학·엔바로텍·동진세미켐 등이 그래핀 양산에 도전하고 있다. 동진세미켐은 코팅 및 인쇄전자용 그래핀잉크를, 포스코는 그래핀 저가 생산기술을, LG화학은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에서 응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그래핀 핵심 특허에서도 미국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가 활발한 상황이다.
홍병희 서울대 교수는 “그래핀은 단순히 특성이 좋을 뿐 아니라 희소자원인 인듐을 대체할 수 있어 자원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며 “한국의 기업들이 그래핀 응용, 양산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휘닉스소재와 이차전지소재 합작
포스코는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광그룹 계열사인 휘닉스소재와 700억 원 규모 리튬이온 이차전지소재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3월 구미의 휘닉스소재 제2공장에 본사를 두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양사 출자비율은 5대 5로, 이사회도 양사 동수로 구성되며, 휘닉스소재 최인호 대표가 합작사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게 된다.
휘닉스소재는 전자재료와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ESS)용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성능 양극재와 금속계 음극재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해 국내외 주요 전지업체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이 작년 탄소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양극재 및 금속계 음극재 생산 능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이차전지 사업 협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에너지·전자 소재 전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천리・포스코파워 등
연료전지 사업 본격 추진
삼천리·포스코파워·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화성시 60㎿급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재무적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SPC 자본금은 960억원이다. 사업초기에는 한수원이 20%, 삼천리와 포스코파워가 각각 40%씩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SPC는 향후 증자를 거쳐 한수원 지분을 49%까지 확대하고 삼천리와 포스코파워는 각각 15%, 나머지 21%는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총 3200억원이 투입되는 화성시 60㎿급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용량으로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발안산업단지 내 들어선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되면 일반 가정 약 13만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PC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 2월께 25㎿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2단계 35㎿는 201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삼천리는 연료전지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게 되며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를 생산·공급한다. 한수원은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수드케미, 2차전지용 양극재 합작
LG화학은 지난달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수드케미 공장에서 김반석 부회장과 귄터 폰 오 수드케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14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간 2500톤 규모의 공장을 국내 건립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양극재는 2차전지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리튬인산철 양극재(LFP,LiFePO4)는 매장량이 풍부한 철을 사용하기 때문에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쓰는 기존 양극재 대비 배터리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이번 합작으로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ESS용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결합하면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ESS용 대용량 리튬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수드케미는 리튬인산철 양극재 분야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촉매·흡착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난해 약 1.9조원(12억30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ESS는 2차전지 제조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차세대 산업이다. 전력을 비축한 뒤 가정에 공급하는 장치로 대용량 배터리가 쓰이기 때문이다.
일본 원전사태 후 에너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거대 수요가 꿈틀대고 있는데, 세계 ESS 시장은 올해 6000억원에서 2020년 1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동부하이텍, 700V급 LED 조명 구동칩 생산기술 개발
지난달 13일 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LED 조명 구동칩을 생산할 수 있는 700V급 고전압 아날로그반도체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하이텍은 중·저전압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칩을 생산해 왔으나 고전압 제조공정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중저전압 공정은 일반 가전제품용 전력관리칩(PMIC), 직류-교류 변환 컨버터 등에 사용된다. 고전압 제조공정기술을 활용하면 LED 조명 구동 칩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아날로그반도체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동부하이텍이 개발한 700V 복합전압소자(BCDMOS) 제조공정기술은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0.35미크론급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현재 주요 파운드리 업체의 경우 0.5미크론급이나 1.0미크론급 공정기술을 사용해 LED 조명 구동칩을 생산하고 있다. 미세공정은 칩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락앤락, 도자기 밀폐용기 출시
락앤락은 화사한 꽃무늬 패턴이 돋보이는 친환경 도자기 밀폐용기 ‘실비 플라워가든’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락앤락 ‘실비 플라워가든’은 락앤락만의 탁월한 밀폐력으로 음식 보관에 알맞은 것은 물론,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층을 겨냥, 마치 수채물감이 연상되는 핑크와 퍼플의 꽃무늬 패턴을 입혀 화사하면서 세련된 테이블 세팅도 도와주는 주방의 멀티 아이템이다.
또한, ‘실비 플라워가든’은 납 검출이 없는 무연유약을 사용한 친환경 도자기 밀폐용기로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해 준다. 이 외에도 고온에서 세 번 구워 오래 사용해도 음식의 색이나 냄새가 배일 염려가 없으며, 알루미나 함유를 높여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열에 강한 소재 특성상 식기세척기 및 전자레인지와 오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원형, 돔형, 도어포켓 총 3가지 종류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된 락앤락 ‘실비 플라워가든’은 대형할인점과 락앤락 직영점 및 가맹점, 락앤락 온라인 쇼핑몰(www.locknlock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금호전기, ‘호환형 LED 튜브’ 미국 안전인증 획득
지난달 14일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최근 자사 호환형 LED 튜브(모델명 FL/T8-32W/22EX-D)가 세계최초로 미국안전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는 기존에 사용하던 T8 형광램프 등기구에 별도 배선이나 기타 작업 없이 그대로 끼워 사용할 수 있다.
기존형광램프 대비 약 30%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방열 일체형 구조로 발열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LED업계 선두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미 진출한 미국 법인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호환형 LED 튜브 매출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ETL인증 제품 관련 특허가 최근 미국특허청에 등록돼 이 역시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LED 튜브외 여러 제품의 후속 인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지난달 15일 전남 광양시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여수광양항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는 여수 광양항만 컨테이너부두 내 화물조작장과 국제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설치했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로는 국내 최대인 2.3㎿다. 연간 263만㎾h의 전력을 생산, 87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는 있는 규모다.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1600여 톤에 달한다. 여기서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소는 여수광양항만 배후물류단지에 조성될 40㎿급 지붕형 태양광발전단지 계획 중 1단계 사업이다. 2단계는 동측 배후물류단지에 18㎿ 규모로 건설되며 2014년부터 진행된다. 3단계는 서측 배후물류단지며 용량은 18㎿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전력공급은 물론 여수광양항만의 ‘그린항만프로젝트(Green Port Project)’ 실현에도 기여했다”며 “동서발전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기업간 협력사업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美 볼더시 태양광발전사업권 계약
지난달 14일(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 청사에서 총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자원이 풍부한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일환이며 드라이레이크베드사우스(Dry Lake Bed South)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사업권계약을 체결한 드라이레이크 부지면적은 6.2㎢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하며, 미국 내에서도 태양광자원이 최고인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부지에 30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3년간의 인허가 및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12월 준공, 2015년1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재원조달 및 운영과 유지보수(O&M) 등 사업전반을 주관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 조달, 시공(EPC)을 맡는다.
친환경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강대 인공광합성연구센터 연구팀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과학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지 12월호에 게재 됐다.
일반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원하는 생성물(분자)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다양한 부산물(분자)들이 동시에 생성된다. 따라서 1나노미터 크기의 원치 않는 분자를 분리하기 위해 분자크기의 나노파이프를 가진 제올라이트를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기존 방법으로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제조할 경우 생성된 나노파이프가 수직배열 되지 않거나, 막히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은 무수한 수의 미세 나노파이프들이 1000~10000 나노미터 두께를 갖는 분자분리막의 상부부터 하부까지 수직으로 정렬된다. 또 나노파이프들의 중간이 막히거나 끊어지지 않고 55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도 전혀 손상을 입지 않는다.
연구진이 개발된 방법을 사용한 결과 크기가 다른 두 분자를 99.99% 이상의 순도로 분리했다. 특히 분자분리막 제조에 사용된 원료의 100%가 모두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사용돼 시약낭비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엔드디, 2차전지 소재
전구체 사업 본격화
이엔드디(대표 김민용)는 청주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완공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완공한 청주공장은 월 100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로 각광 받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계 제품을 집중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민용 대표는 “기존 방식은 고객이 원하는 입자 크기를 맞추기 위해 별도의 공정을 필요로 했지만 우리는 배치 단위 생산 방식을 도입, 별도 공정 없이도 여러 입자를 바로 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수율을 99%까지 끌어 올려 원가 경쟁력도 한층 높였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전체 재료비에서 양극활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며 양극활물질 중 전구체 비중은 60%에 이른다. 국내 전구체 수요는 월 3000톤으로, 이 중 10%만 국내 조달하고 나머지를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산화 요구가 늘고 향후 2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돼 대정이엠,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엠티, 코스모신소재 등 많은 기업들이 전구체 사업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에코프로가 전구체 분야 선발 주자로 꼽힌다.
2004년 설립된 이엔드디는 차량용 매연저감촉매, 선박용 촉매, 가전 촉매 등으로 지난해 2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준비해왔다.
공정위, 삼성코닝 등 4개업체 담합 과징금 부과
공정위는 지난달 11일 삼성코닝과 한국전기초자, 일본전기초자, 일본전기초자 말레이시아 등 4개 회사가 지난 1999년부터 약 8년간 브라운관 유리의 가격을 담합하고 거래상대방을 제한하는 국제카르텔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적발해 총 54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LCD등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의 등장으로 브라운관 유리의 수요가 줄어들어 초과공급이 문제되자 국제 카르텔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999년 3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각지에서 35회 이상의 카르텔 회의를 개최해 가격 설정, 거래상대방 제한, 생산량 감축 등에 합의했고 이를 실행했다.
가격 합의의 경우 기종별 목표 가격을 정하거나 전 분기 대비 인하율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또 가격협상력 극대화를 위해 각 회사가 주된 공급자를 정하고, 전 세계 물량에 대해 유리업체들간 판매점유율을 할당하는 거래상대방 제한에 합의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올해 세번째로 국제카르텔을 엄정하게 조치한 것으로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사업자들의 담합행위가 억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성솔라에너지, 아태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선정
신성솔라에너지는 금융 컨설팅 전문기업 딜로이트의 ‘2011 아·태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Technology Fast 500 Asia Pacific 2011)’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딜로이트는 지난 3년간 우수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5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한국 기업 중 2위, 아·태지역 전체에서는 10위에 선정됐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 투명경영을 실천한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조에 전력을 다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
희토류 비축전용 창고 입고식
지난달 15일 한국광물자원공사(대표 김신종)는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 준공 및 희토 입고식을 가졌다.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는 1년 내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 희토류 변질을 막아주는 것으로 세계 최초다. 창고는 조달청 군산비축기지 내에 있으며 지난 11월에 조달청에서 완공한 후 광물공사에 인도했다.
총 넓이는 2978㎡에 달하며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2014년까지 국내 희토류 100일 수요량인 1500톤을 비축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광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장기 보관하면 산화되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광물공사는 2010년까지 희토류 비축량이 62톤으로 4.1일분에 불과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희토류를 포함해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유금속 9개 광종을 비축 중이며, 2016년까지 국내 수요 60일분인 7만8400톤을 비축하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2만7170㎡ 규모의 일반 창고 2개 동을 2012년 4월 군산비축기지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LG화학, 폴리실리콘 신규투자 보류
LG화학은 지난달 2일 폴리실리콘 신규투자를 잠정 보류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 10월 26일 투자시기 연기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및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시황변동 등 사업환경 악화로 기존 투자결정 시점과 대비해 사업의 수익성이 현저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변동과 사업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회사의 캐시플로우 등 경영여건을 고려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까지 폴리실리콘 신규투자를 잠정 보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화학 측은 그러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R&D) 및 우수한 신기술 확보는 계속 추진하겠다”며 “향후 사업진행과 관련해 2012년 12월 1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 2차관 조석,
중소기업청장 송종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통상산업부 공보과장,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산업경제정책관, 성장동력실장을 역임했다.
송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청와대 중소기업 비서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화학硏, ‘화학소재 종합솔루션센터’ 개소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화학소재종합솔루션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지난달 1일 5연구동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센터는 국내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화학소재 정보은행, 합성공정, 코팅공정 등 소재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화 촉진을 돕게된다.
화학소재정보은행에는 국내 생산 화학소재를 중심으로 25만건의 소재 특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화학소재 관련 연구 인력과 대학 교수 등 분야 전문가 DB 구축, 전방위적 지원이 가능하다.
화학소재 합성공정에서는 20L, 50L 반응기를 중심으로 스케일 업(Scale-up)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화학소재 코팅공정은 디스플레이, 에너지와 같은 첨단 주력산업용 코팅 소재 및 필름, 고부가 산업용 필름 등의 시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1013㎡(300평) 규모의 클린룸과 폭 750mm인 고성능 습식 코팅 설비의 설치를 완료했다.
센터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 19개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가입기업에게는 장비 이용 이외에도 교육 및 네트워크 연결, 소재 및 기술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화학연구원 관계자는 “센터 개소로 소재를 개발하고도 양산화를 위한 평가를 받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은 소재 생산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화학소재 기업 1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가능할 것”이라면서 “화학분야 신소재 개발 연구도 탄력을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인테크닉스,
LED 사파이어 잉곳 시장 진출
지난달 1일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최근 LED 사파이어 잉곳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중 탕정 사업장에서 본격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테크닉스가 개발한 LED 사파이어 잉곳은 ‘키로플로스’ 방식의 성장 기술을 채택, 6인치 이상 대구경 웨이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사파이어 잉곳은 산화알류미늄과 금속을 혼합해 결정체로 성장시킨 LED 웨이퍼 원소재다.
세계적으로 미국 루비콘과 러시아 모노크리스탈이 선점했고, 국내에서는 선발 전문업체인 사파이어테크놀러지에 이어 삼성·LG 등 대기업들이 속속 가세하고 있다. 키로플로스 방식은 루비콘과 모노크리스탈이 적용하고 있는 고난도 기술로 잉곳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밀도와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6인치 이상 대구경 웨이퍼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유력한 기술로 꼽힌다. 최정혁 사장은 “사파이어 잉곳 사업의 경쟁력은 성장 속도와 수율을 확보하는 기술”이라며 “키로플로스 기술 방식으로 6인치 이상 대구경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시제품 생산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통해 2분기 중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성솔라,
양면 수광형 태양전지 특허 취득
신성솔라에너지는 앞 뒤 양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태양전지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1월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생산라인에서 거쳐야 하는 확산공정을 프린팅 단계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웨이퍼 앞뒷면을 P타입 층과 N타입 층으로 편리하게 형성할 수 있다. 신성솔라는 이 기술이 여러 단계의 생산 공정을 생략해 공정단가를 낮출 수 있는 신개념 양면 태양전지 제조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양면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에서 단면에만 적용해 온 전극을 양면에 모두 적용해 뒷면에서도 발전을 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건물 옥상·고속도로 펜스·스키장 안전펜스·해상 태양광 발전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모듈로 제작하면 수직 설치가 가능해 눈·비·황사·먼지 등으로 인한 효율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OCI머티리얼즈, 2차전지 전해질 사업진출
OCI머티리얼즈는 290억 원을 투자, 경북 영주에 전해질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하는 일정으로, 생산 규모는 연 300톤이다.
OCI머티리얼즈 측은 “전기 자동차의 본격적인 양산과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불소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전해질을 양산하고 이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는 전해질의 주원료인 무수불산(AHF) 합작 사업을 중국에서 추진 중이다. 원재료의 안정적인 조달로 전해질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다. 국산화율은 86%에 이르고 주요 생산 업체로는 파낙스이텍, 테크노세미켐 등이 있다.
삼광유리, 세라믹냄비 4종 첫 선
삼광유리(대표 황도환)가 글라스락・아우트로에 이어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Chef Topf)를 출시, 첫 제품으로 세라믹코팅 냄비 4종을 선보인다고 지난 11월 28일 밝혔다.
‘셰프(Chef)의 마법 항아리(Topf)`’라는 뜻의 셰프토프는 삼광유리의 신규 주방용품 브랜드다. 셰프토프 세라믹 냄비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주물냄비)으로 제조, 열보전율과 열전도율이 탁월해 음식을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내부는 인체 유해물질로 알려진 PFOA, PFOS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세라믹코팅으로 처리했으며, 넌스틱(non-stick) 처리로 기존 세라믹코팅의 단점이던 음식이 눌어붙는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세라믹코팅은 원적외선 방사도 가능해 음식의 속까지 완벽하게 익힐 수 있다.
티모테크놀로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용화 준비
티모테크놀로지는 10㎾급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파일럿 제조설비를 구축해 생산제품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 설치, 시범 발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최소 20㎿ 규모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티모테크놀로지는 내년 설비구축이 완료되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양산이 시작되면 판매가격은 와트(W)당 0.6~0.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모테크놀로지가 개발한 150㎜×150㎜ 크기 태양전지 광변환 효율은 7~8%를 기록했다. 15% 이상인 결정형 제품보다 효율은 낮지만 발전 시간이 하루 6시간으로 비교적 길고, 활용범위가 차별화돼 경쟁력이 있다는 게 티모테크놀로지 설명이다. 결정형은 태양광 입사각·날씨에 따라 효율에 영향을 받고 불투명해 미관상 활용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티모테크놀로지는 지난 2008년 태양전지용 염료 원천기술을 보유한 호주 다이솔과 50 대 50으로 합작사 다이솔티모를 설립한 바 있다. 다이솔티모가 염료감응형 박막 태양전지 연구개발(R&D)을, 티모테크놀로지가 생산을 담당한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소송 맞대응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특허 침해는 없다’며 ‘모든 조치를 강구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는 다른 재료 및 제조법을 사용해 내열 분리막을 제조하는 ‘CCS(Ceramic Coated Separator)’라는 고유의 분리막 코팅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결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SRS(Safety Reinforced Separator)’라는 일반 분리막 코팅기술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말 독자기술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개발 및 상용화해 현재 글로벌 분리막 시장점유율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독자적인 분리막기술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메르세데스AMG의 슈퍼전기차 등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용 배터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소송과 관계없이 내년 초 서산 배터리공장 완공 등으로 배터리 생산역량을 제고하고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만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LG화학은 서울중앙지법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을 제출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침해 관련 경고장을 보냈지만 반응이 없이 이번에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이미 상용화된 일반적인 분리막기술에 세라믹 무기물을 첨가해 안정성과 효율을 크게 높인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기술을 독자 개발, 지난 2004년 특허등록을 마쳤다. LG화학 측은 ‘SK이노베이션 측이 우리가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기술이 활용된 2차전지 제품을 만들어 현대자동차에 전기자동차 ‘블루온’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특허를 침해해 손해를 입힌 만큼 제품을 폐기하고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분리막은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안정성과 침투성, 전해질 함유효율에 따라 제품 성능에 큰 차이가 난다.
쿠보텍, 치과용 재료생산 공장 준공
쿠보텍은 지난달 24일 광주첨단산단에 70여억원을 투입해 1만5200여㎡ 규모의공장을 준공,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결과물의 양산 및 제품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공장에서는치과용 비귀금속합금 및 지르코니아 세라믹 생체 재료를 양산할 계획이다.
쿠보텍은치과의료 분야에 진출하기위해 지난2007년 경북 경산에서 광주로 이전한 뒤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경구)와 공동으로 유해물질인 베릴륨을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주조성이 우수한 치과용 인체 친화형 합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본격적인 양산 및 제품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등 광주지역 치과산업 클러스터구축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철웅 대표는 “첨단공장 준공을 계기로 치과용 의료재료 양산 및 제품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산업인 3차원(D) 및 광-의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면서”시장 다변화 및 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세계 최고 광-(치과)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구 광주테크노파크 이타늄센터장은 “쿠보텍의 공장준공으로 고부가가치 치과용 부품소재 선도기업 육성지원의 초석이 마련됐다”면서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치과용 부품소재 국산화 지원 등 치과산업 클러스터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앞으로도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의 유치를 위해 지역기업들이 치과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광주에 치과산업 테크노벨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료연구소, 박막형 알루미늄 전극제조기술 개발
재료연구소는 지난달 26일 기능재료연구본부 이혜문 박사팀이 최근 습식공정으로 박막(薄膜)형 알루미늄 전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로 만든 알루미늄 하이드라이드(AlH3) 잉크, 그 잉크로 제조한 알루미늄 전극으로 구성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유연성이 높은 기판에 형성된 알루미늄 전기회로, RFID(소형 전자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 태그용 알루미늄 안테나.
KCC, 선박용 도료・세라믹 소재 ‘세계일류상품’선정
KCC는 지난달 22일 선박용 도료와 전기전자용 세라믹 소재 등 3품목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 육성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KCC는 오염 방지 성능이 뛰어난 선박용 방오도료(Seacare A/F795)와 내마모성이 뛰어난 선박용 방청도료(Korepox EH2350), 전기전자 부품의 절연진공 소재(VI용 세라믹) 등 3품목이 선정됐다.
방오도료는 선박에 붙어 서식하는 해양생물로부터 선체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조개·해조류 등이 선체에 붙으면 바닷물의 저항이 높아져 운항속도가 떨어지고 연료비가 많이 든다.
KCC의 도료는 환경친화적이면서도 도장성이 높고 방오성이 뛰어나 수천척의 선박에 적용된 글로벌 제품이다.
또 방청도료는 선박의 해수탱크, 파이프, 창고 등의 철 구조물용을 보호해 녹 발생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IMO(국제 해사 기구)가 최근 발의한 표준화 규정을 모두 통과했으며 각국 선사협회에서 인증서를 모두 취득하는 등 품질이 뛰어나다.
KAIST 배병수 교수, 태양빛에 가까운 LED 개발
KAIST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사진)팀은 신소재 형광염료를 이용한 백색 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배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고내열성 고굴절 하이브리드 소재에 형광염료를 결합시켜 열에 강하고 효율이 높은 나노 하이브리드 형광체 소재를 개발했다. 또 형광체 소재 내 적색과 녹색 염료 비율을 조절해 다양한 광원을 갖는 백색 LED를 만들었다.
이 LED는 자연광에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가 최대 89로, 현재 상용화된 백색 LED(연색지수 70)보다 태양색(연색지수 100)에 훨씬 더 가깝다. 내열성이 뛰어나 120도 고온에서도 1200시간 성능이 변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형광염료를 사용해 형광체 가격은 기존 제품의 5분의 1로 낮아졌다.
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원천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는 조명과 백라이트 유닛 분야에서 LED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본 사이트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해당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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