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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소재 그래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 편집부
  • 등록 2012-02-15 18:06:07
  • 수정 2016-03-21 0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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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그래핀 워크샵
1,400여명의 국내외 그래핀 전문가 참석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에 밀린 고질적 대일 무역역조 역시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정부와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위해 ‘2011 그래핀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신화를 일군 황창규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그래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0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단장 황창규) 주관으로 ‘2011 그래핀 워크샵’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단장, 지식경제부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부품소재 담당 MD 홍순형 박사(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정부 측 인사, 한국출신으로 그래핀 연구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EU Graphene Flagship 과제 기획 책임자인 이태리의 팔레르모 박사 등 그래핀 분야 해외 석학, 조길원 포항공대 교수, 홍병희 서울대 교수 등 국내 학계의 그래핀 전문가, 그리고 삼성테크윈, 포스코, LG 화학, 엔바로텍, 동진세미켐 등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을 비롯, 약 1,400여명의 국내외 그래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그래핀 분야에서 나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창규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꿈의 소재인 그래핀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현실’이라며 ‘우리나라가 소재 분야에서 이렇게 초기 단계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그래핀 경쟁국인 선진국 정부는 21세기 산업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그래핀 시장의 헤게모니를 잡기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이미 쏟아붓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남기만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은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산업발전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며 ‘과거 철강, 자동차, 반도체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2조 달러시대에서는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나고 홍순형 MD(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의 지식경제부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화 R&D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됐다. 홍순형 MD는 그래핀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정부지원으로 그래핀을 개발하게 된다면 국가 후방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출신으로 그래핀 연구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Graphene, From Scientific Research to Application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EU Graphene Flagship 과제 기획 책임자인 이태리의 팔레르모 박사의 The Graphene Flagship for Europe: Lessons from the Past, Visions for the Future, 조승민 박사(삼성테크윈)의 CVD에 의한 3세대급 대면적 그래핀 제조 및 응용기술, 이종찬 박사(동진세미켐)의 코팅 및 인쇄전지용 그래핀잉크, 권원종 박사(LG화학)의 그래핀소재의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산업에의 응용, 윤병현 박사(POSCO)의 그래핀 저가생산기술 및 응용제품 상용화 방안, 홍병희 교수(서울대학교)의 국내외 그래핀 연구 현황 및 전망, 조길원 교수(POSTECH)의 그래핀을 이용한 유기전자소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그래핀 연구개발 수준을 총체적으로 재점검 하고 선진국의 그래핀 상용화 R&D 지원 동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그래핀 기술 선도를 위한 정부, 학계, 산업계의 협력 방향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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