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리(용융/코팅)세라믹 기술교류회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지난달 7일 이천분원 대강당에서 제2회 유리(융합/코팅)세라믹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Test Bed 사업소개(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책임연구원) ▲유리용융(코팅) 라인소개(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박사) ▲Dip 코팅설비 활용 기술(이플렉스 김기환차장) ▲Spray 코팅설비 활용 기술(재성엔지니어링 지철묵대표) ▲Knife & Roll / Slot die 코팅 설비 활용 기술(지스트 윤원호이사) ▲Wet 코팅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박막제조(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박사) ▲에너지 절감 창유리 코팅 기술(디오 이광희팀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및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한국세라믹학회, 2013년도 수석부회장겸 차기회장 선거
한국세라믹학회(회장 강석중)은 지난달 1일 2013년도 수석부회장겸 차기회장 선거를 위한 공식절차에 돌입했다. 후보등록기간은 오는 8월9일부터 16일까지이며,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지원자가 다수일 경우는 이사회에서 입후보자를 3인 이내로 추천하게 된다. 투표는 8월22일부터 마감일인 9월19일까지이며, 개표 및 당선자 확정은 9월20일 진행된다. 입후보자는 당해연도 정회원으로 지원서, 이력서,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홍보기간(8월9일~19일) 동안에 선거홍보를 할 수 있다
제 18회 유리기술인 모임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는 ‘제18회 유리기술인 모임’이 개최됐다. 금번 유리기술인 모임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의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사업과 연계해서 열렸다.
유리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특별강연과 발표자 개별상담 및 업체홍보관등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오부근 회장의 개회사와 유리공업협동 조합 윤국현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초청강연이 시작됐다. 노동순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요업업종 온실가스 감축기준, 조정식 상무(한국유리공업)의 유리업종과 녹색성장법 관련 제도와의 관계, Suresh Donthu 박사(Riotinto)의 Boretes for glass and other vutreous applications? Raw materials suppliers view, 이병진 팀장(에코시안)의 배출권거래제소개 및 도입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영월, 메탈실리콘산업 RIS사업에 선정
강원도 영월군은 지난달 7일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영월 비철소재 지역연고산업육성(RIS)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원장 박상엽)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RIS)사업에 ‘영월군 부존자원(규석)을 활용한 메탈실리콘산업 육성’으로 선정돼 3년간 총 3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5년 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쌍용양회, 한국메탈실리콘, 세경대학 산학협력단,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FCRIC) 등이 참여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풍부한 관내 부존자원인 규석으로부터 메탈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초경량합금 비철소재와 태양전지용 기초소재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영월군은 지역산업을 메탈실리콘과 관련된 초경량 비철소재 및 태양광전지용 기초소재와 연관된 첨단산업구조로 전환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 활성화로 연관기업 집적화를 통해 부존광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MOU 체결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백홍열)가 지난달 26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의 발전과 상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국방소재 관련 에너지 변환 재료 및 세라믹 재료 분야 연구개발, 관련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사업도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다방면으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우화인켐, 익산에 이차전지용 알루미나 공장 투자전라북도는 지난달 19일 도청회의실에서 동우화인켐과 1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동우화인켐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리튬이차전지 분리막용 알루미나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2015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김상윤 동우화인켐 사장, 이한수 익산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김용화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 이번 협약으로 동우화인켐은 1단계로 익산 제3산단 3만9,000㎡ 부지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 리튬이차전지 분리막용 알루미나 생산시설을 신축하는데 1차 공사는 900억원을 들여 내년 9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인접부지 3개 블록 8만3,000㎡를 분양 받은 뒤 2단계 사업으로 전자재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국내외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100% 출자한 동우화인켐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물질과 LCD핵심소재인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지식재산교육대상, 초대수상자에 서울대 홍국선교수
서울대 재료공학부 홍국선교수 등 3명이 지난달 14일 ‘2012 지식재산 인재양성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지식재산교육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 교수는 대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최승철 아주대 교수(신소재공학부)와 조영호 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는 특허청장상을 받는다. 홍 교수는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지식재산 마인드를 고취. 또 지식재산전문석사학위과정 개설과 최고지식재산경영자과정(CIPO) 등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씨아이에스, 전남도와 투자협약
전남도는 지난달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명흠 장흥군수, 김양수 장성군수 및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품용 기판소재를 생산하는 씨아이에스 등 10개사와 44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주)씨아이에스(김영만 대표)는 장성 황룡면에 31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알루미나를 사용한 연료전지·콘덴서 및 전자제품 기판용 세라믹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의료기기, 태양열 등의 구조세라믹 소재로 수요가 급증하는 전자부품용 기판소재는 향후 10년 이내에 60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 (주)씨아이에스는 이번 장성 투자를 계기로 기판소재 시장을 선점할 뿐 아니라 그동안 일본, 유럽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소재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남대 미래형생체부품소재 RIS사업단, 유관기관과 MOU 전남대학교 미래형 생체부품소재 RIS사업단(단장 박상원)은 지난달 8일 전남대 치전원 6층 교수회의실에서 생체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를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MOU를 맺은 유관단체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 지역혁신센터, 전남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발명진흥회광주지회, 전남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전남 생물의약연구센터,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종합지원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주)GTT 등이 함께 했다.
삼성전자, 中시안 투자는 희토류 확보전략
SBS CNBC는 지난달 5일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공장 건설에 희토류가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농업중심지인 시안으로 입지가 확정된 배경에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부주석의 영향이 작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 부주석의 고향인 시안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중국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얻어냈으며, 그 중 가장 결정적인 조건이 바로 희토류를 좋은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는 혜택이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때 중국 반도체공장 설립을 위해 입지조건 등이 좋은 충칭을 후보군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중국정부가 희망한 시안으로 확정됐다.
삼성은 이로인해 공장 부지를 몇 십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법인세 등의 50% 감면 등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 방송은 세계 각국이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희토류를 중국 진출 기업 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용 등이 삼성전자가 받게 될 가장 큰 혜택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희토류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그룹 전체로 보면 큰 메리트라는 것. 한편 오스람을 자회사로 둔 독일의 지멘스 역시 남방계희토류의 주산지인 의흥시 지역에 LED관련 일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와 비슷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희토류 반출제한이 첨단생산라인의 자국내 유치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생 3명 일본 NIMS 파견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지난달 6일 신소재공학부생 3명을 이번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에 인턴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손형원씨와 3학년 김덕연·전재희씨 3명은 소재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일본 NIMS에서 2개월간 체재비 일체를 제공받으며, NIMS의 초청 연구원과 ‘나노세라믹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위치한 NIMS는 1956년과 1966년 각각 설립된 ‘금속재료기술연구소’와 ‘무기재질연구소’가 2001년 합병해 탄생. 현재 재료분야 박사급 소속 연구원만도 5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인턴 파견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NIMS의 글로벌 인턴 제도 덕분. NIMS는 올 여름 NIMS에서 연구할 인턴 지원자들의 연구계획서와 성적 등을 종합 평가해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세계 20여 개국 60여 명을 지난 4월 최종 선발했다.
영월청정소재진흥원, 멤브레인 융합 침전 시스템 등 특허출원
강원도 영월군은 지난달 14일 (재)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원장 박상엽)이 하·폐수 수질정화에 대한 획기적인 ‘인’ 제거 가능 기술을 개발해 멤브레인 융합 침전 시스템 등 3가지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은 그동안 진흥원과 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인 ‘지이스퀘어’가 영월지역 하·폐수를 대상으로 연구·개발해 이뤄낸 성과 ▲가압식 아우트-인현 세라믹 멤브레인 시스템 ▲멤브레인 융합 침전 시스템 ▲다공성 금속을 이용한 하폐수 내의 인 제거용 필터 제조방법 등이 포함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출원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분야와 환경친화적 청정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전기전자재료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학술대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박대희, 원광대)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학회 창립 제25주년 기념’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종웅 LS산전 사장, 이에 야수히로 일본물리학회 회장,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25주년 기념강연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산·학·연 기술교류회와 산업전시 박람회도 병행됐다.
웅진코웨이, 세라믹 히터로
에너지 위너상 수상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27일 ‘제16회 에너지 위너상’에서 자사 정수기(CHP-241N)와 비데(BA13-B)가 각각 에너지 절약상과 녹색기기부문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 시민모임과 녹색성장위원회, 국립과천과학관이 1997년부터 공동 주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한 웅진코웨이의 ‘한뼘 정수기’(CHP-241N)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순간온수가열시스템을 적용했다. 녹색기기부문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웅진코웨이의 룰루 비데(BA13-B)는 기존 순간온수가열방식에 새롭게 개발한 판형 듀얼 세라믹 히터 모듈을 적용,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판형 듀얼 세라믹 히터 모듈은 약 95% 이상의 열 변환효율을 나타낸다.
티오켐, 전북경제활성화펀드
7억원 투자유치
전북도는 지난달 20일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전북경제활성화펀드를 통해 티오켐(7억원)과 위델소재(8억원) 2개사에 15억원을 투자하고, 1개사에 대해서는 10억원의 투자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제활성화펀드는 도와 전주, 군산, 익산시가 2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한국벤처투자 100억원, ㈜전북은행 10억원, 운용사인 서울투자파트너스㈜ 2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지난 2월 출범과 함께 1차로 75억원이 조성됐다.
티오켐(대표이사 노창섭)은 나노기술을 응용한 세라믹 수지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나노 신소재에 대한 집중적 기술혁신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 또 위델소재(대표이사 신선호)는 유기 소재 개발 및 초고순도 정제 기술 분야 선도기업으로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양산, 국내 대기업에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고령토RIS사업단, 생산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교육
지식경제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후원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최한 고령토RIS사업단의 생산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경남 산청군 차탄농공단지내 고령토연구소에서 지난달 11~15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고령토의 주산지인 산청군에 위치한 대련광업 등, 고령토 광업 실무자와 혜성도기 등 내열식기 실무자를 포함한 15명에 대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론 강의와 실험법 실습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 5일간의 ▲도자기 소지제조의 기초 ▲도자기 원료의 관리와 시험방법 ▲분쇄이론과 실무 ▲여과, 토련, 배토관리의 실무 ▲내열식기 소지제조의 실무과정으로 진행됐으며, 2012년 제2차 교육은 “도자기 유약 제조의 실무”로 오는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케이티세라믹, 매각 주관사 신한-양헌 선정
지난달 14일 대전지방법원은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케이티세라믹의 매각주관사로 신한회계법인, 법무법인 양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도자 실사를 통해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내고 M&A를 추진하며, 현재 케이티세라믹의 청산 가치 등에 대한 밸류에이션 작업을 다시 진행 중에 있다. 케이티세라믹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자금압박에 시달려 회생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강원도, ‘전략산업 발전포럼’ 개최
강원도는 지난 10년간 육성해 온 강원도 전략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김상표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산・학·연·관이 참석하는 ‘강원도 전략산업 발전포럼’을 지난달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열악한 지역산업·경제구조 극복을 위해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 플라즈마 등 지역에 맞는 특성화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 이를 위해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한 강원도는 의료기기산업은 도 대표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바이오산업과 플라즈마산업은 지역특화산업으로, 동해안권은 첨단부품소재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도 전략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학·연·관 추진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산업별로 그 동안 육성해온 도 전략산업의 추진성과 및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특화센터별 주제를 발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카이스트, 압전효과 나노자가발전기 원천기술 개발 파견
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달 12일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나노발전기를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발전기는 나노 크기(10억 분의 1m)의 물질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로, 압전 물질에 압력이나 구부러짐 등과 같은 물리적 힘이 가해질 때 전기가 발생하는 압전 효과를 이용한다.
이 교수팀은 기존 산화아연보다 최고 20배나 높은 압전 특성을 갖고 있는 세라믹 박막물질인 ‘티탄산화바륨(BaTiO3)’을 이용해 나노발전기 효율을 한층 업그레이드.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간단한 공정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하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넓은 면적의 나노발전기를 구현했다. 특히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고효율 압전 나노입자인 티탄산화바륨과 비표면적이 크고 전기 전도성이 높은 탄소나노튜브 및 산화그래핀(RGO)을 폴리머(PDMS)와 섞은 후 간단한 코팅공정을 통해 넓은 면적의 나노발전기를 제작했다.
SKC, 전자기기 발열문제 해결 고효율 방열시트 개발
SKC(대표 박장석)는 지난달 26일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발열문제를 해결해 주는 고효율 방열(放熱)시트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방열시트는 전자기기 고장 또는 오작동의 주요 원인인 발열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품. 휴대전화의 배터리 등 열을 발생하는 열원에 인접해 열을 방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제품은 고농축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한 제품으로 열 방출 방향성과 효율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 기존의 대부분 제품들은 수평방향으로만 방열이 가능한 반면 SKC제품은 수평과 수직 모두 열 방출이 가능하면서도 방열효율은 세계적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다. 특히 CNT는 응집력이 강한 특성으로 인해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과제이며, SKC는 통상적 수준보다 2배가 넘는 고농축 CNT를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방열시트는 LCD/LED TV,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및 LED조명 등에 사용되며 올해 4천억원, 2015년에는 7천억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시, 나노산업 육성에 올해 111억 투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지난달 7일 올해 111억, 오는 2020년까지 1조 1290억 원을 투입해 나노 유망기업 120개를 육성, 1만 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9조 원을 달성하는 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대전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나노융합 기술 인프라와 연구 인력을 활용, 나노융합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대전을 국제적인 나노융합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계획. 시의 이 같은 방침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노융합 상용화 연구비즈니스개발(R&BD)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나노종합팹센터 등 타 지자체에 비해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노융합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나노융합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유성구 어은동에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944㎡규모의 대전나노융합연구사업개발(R&BD)센터를 내년 7월까지 완공한다.
시는 또 올해 나노종합팹센터를 활용해 특성화고 학생 등 인력양성사업과 나노융합 신기술 경쟁력 강화사업, 벨기에 나노기술 연구기관(IMEC)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알파덴트-아이씨엠, 광주 진곡산단으로 이전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달 4일 수도권 치과재료 관련 중견기업인 (주)알파덴트와 (주)아이씨엠 2곳이 본사를 광주로 이전한다고 한다.
(주)알파덴트(대표이사 엄재수)는 생체용 세라믹 등 치과재료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00여억원의 중견기업. 생체용 세라믹, WC버 등 다수의 치과용 제품을 국산화해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알파덴트는 현재 조성 중인 진곡산단 타이타늄 클러스터 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부천의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생산기업 (주)아이씨엠(대표이사 박주영)은 진곡산단에 500평의 부지를 확보해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 현재 아이씨엠은 70% 이상을 수출전략품목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고부가가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광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한수케미칼(주)과 신·증설 투자유치 MOU 체결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영일대 회의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김상수 한수케미칼(주) 대표이사가 신·증설 투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케미칼(주)은 올해 3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수처리제 제조시설을 설치해 현 인원대비 30% 이상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까지 지속적인 설비 증설로 신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투자가 폐수 속 법적규제 물질인 시안과 불소를 동시에 처리하는 1액형 복합처리제 기술개발 시설 증설로 원료인 기초화공약품을 구입해 제품을 제조하는 종전 방식에서 직접 제조를 통한 방식으로 전환해 납품단가 인하와 매출액 증가, 해외시장개척 및 국내 수처리시설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라즈마산업포럼 개최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은 지난달 29일 철원플라즈마 산기연 대회의실에서 정호조 이사장,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제1회 플라즈마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원플라즈마산기연·강원TP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플라즈마 나노신소재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을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 플라즈마 나노기술 관련 핵심기업군을 초청, 철원플라즈마 나노신기술 발표와 함께 시제품 전시회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조명회사인 미국 웨스코사 가쇼 부사장의 해외초청 강연, 김성인 철원플라즈마산기연 원장과 류승훈 경희대 교수, 이성만 강원대교수 등이 플라즈마 나노기술, 그래핀 나노 복합체 기술 현황 및 미래, 이차전지 음극재 나노 소재기술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는 가운데 (주)나노캐스트테크·(주)인포비온 등에서는 시제품를 선보였다.
철원플라즈마산기연은 나노신소재 개발 및 OLED 신조명 제품개발에 주력, (주)인포비온사와 나노캐스트테크사에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개발 및 나노그래핀 융합체 관련 기술 이전과 함께 해당 기업을 지역유치했으며, OLED 조명제품 특허·개발을 통해 지역업체인 (주)광명라이팅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LED/OLED 엑스포에 제품 출시 등 마케팅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생기원, 흄드실리카 채용 방탄복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지난달 28일 흄드실리카를 이용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면서 충격을 받으면 단단해지는 방탄복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전단농화유체(STF)’라는 특수 물질을 이용한 기술. 케플러나 아라미드 같은 강한 섬유로 짠 천을 수십겹 덧붙여 만들어 기존 기술보다 가벼우면서도 방탄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방탄복보다 무게와 부피가 15%가량 줄었지만 44매그넘도 거뜬히 막아낸다.
이같은 연구는 생기원 바이오나노 섬유융합연구그룹 유의상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2009년부터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흄드 실리카’라는 저가(低價) 소재를 특수 나노기술로 가공해 만든 STF를 이용해 개발됐다. 이르면 6개월 후부터 생산이 가능할 전망. 기존 STF는 석영 등에서 추출한 구형(球形) 실리카로 만드는데 1kg에 100만원이 넘는 가격 탓에 대량생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연구팀이 개발한 흄드 실리카 STF는 기존 구형 실리카 STF에 비해 원자재 값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이면서 방탄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교과부, 동유럽과의 과학기술협력 확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5일 3박4일 일정으로 광학, 재료, 나노, 바이오 및 향공우주 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벨라루스 민스크 및 불가리아 소피아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에는 서유미 국제협력관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쥐굴리치 알렉산드르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제1차 한·벨라루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소재, 광학, 나노, 바이오, IT 분야 공동연구사업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제R&D 아카데미(KIST IRDA)와 벨라루스 공대 간 공동학위 프로그램 ▲연합대학원대학(UST)의 벨라루스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프로그램 ▲’한-벨라루스 과학의 날’의 정례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28, 29일에는 ‘Science Bridge to Innovation’이라는 제목하에 ‘한·불 과학기술포럼’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됐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불가리아 교육청소년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불가리아 과학아카데미, 주 불가리아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동 포럼에는 IT융합, 바이오메디컬, 에너지, 재료 분야 양국 전문가들 및 현지 진출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밭대-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MOU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가 지난달 21일 독일 드레스덴(Dresden)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IZFP연구소, 대덕연구단지 소재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3개 기관이 학-연 공동연구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MOU) 내용은 한밭대학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향후 공동 연구를 위한 석·박사급 연구원 인력교류와 연구정보의 교환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두 기관이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하고 연구교류의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내용이다.
에코프로, 美 `R&D 100 어워드` 수상
리튬이차전지용 소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대표 이동채)가 지난달 22일 미국 연구·개발(R&D) 매거진이 수여하는 ‘R&D 100 어워드(Award)’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63년에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전 세계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한 제품 및 기술을 대상으로 수상한다. 에코프로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미국 알곤국립연구소 및 한양대학교 선양국 교수와 공동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용 고에너지 농도구배형 양극재료’라는 제품으로 선정됐다. 농도구배형 양극 재료란 코아쉘(CSG: Core-Shell Gradient)구조를 갖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분야의 신소재. 코아쉘 농도구배형 구조의 양극재료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폭발 위험을 줄이면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핀의 전기적 성질, 물리적으로 조절 가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달 22일 나노양자연구단 정수용 박사가 포함된 미국 표준기술연구원(NIST)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의 전기적 성질을 외부 역학적 힘을 이용해 조절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사현미경(STM) 탐침과 그래핀 사이의 분자들이 서로 잡아당기는 힘(반데르발스 힘)과 기판 전극을 이용한 전기력을 이용해 그래핀 격자의 변형을 조절. 원형 대칭 구조로 그래핀이 변형될 경우, 그래핀 내 전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한 지점에 양자점 형태로 모여 있게 된다는 기존의 이론적 예측을 실험적으로 직접 관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그래핀 성질을 외부적으로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이 단순히 전기적 방법만이 아니라 역학적 방법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 또한 늘어나는 전자시계, 휘는 가전제품 등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flexible electronics) 등의 역학적 변형이 필요한 장치로의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그룹, 신소재 등 신성장사업 GS에너지로 집중
GS칼텍스는 지난달 5일 약 1조원 규모의 가스 및 전력, 자원개발, 녹색성장 사업 등을 에너지전문사업 지주사인 GS에너지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도엔 GS파워 지분 50%를 포함해 해양도시가스, 서라벌 도시가스 등의 가스 및 전력 사업과 유전광구 등의 자원개발 사업, GS플라텍, GS나노텍, 삼일폴리머 등의 신에너지·신소재 사업이 포함. 총 양도금액은 1조1062억원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양도를 통해 주력인 정유,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하고, GS에너지는 미래성장 사업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GS그룹은 이번 사업재편으로 신성장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는 분석. 그동안 GS칼텍스는 50:50 합작사인 쉐브론으로 인해 신속한 투자 결정이 힘들다는 지적을 안팎으로 받아왔다.
목포대, 대불산단에 신소재 등 산학융합 캠퍼스 건립
전라남도는 지난달 4일 대불산단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 근로자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및 근로생활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지경부에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목포대·영암군·현대삼호중공업 등과 함께 대불산단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65개 산·학·관을 참여시켜 지난해부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를 추진해 왔다.
전남도는 산학융합지구 지정으로 5년간 총 450억원을 들여 대불산단 내 1만3000㎡ 부지에 대학 캠퍼스를 조성해 목포대의 조선·해양시스템·기계·신소재 등 4개 학과와 중형 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전남 장성에 레이저산업지원센터 착공
전라남도는 지난달 6일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 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을 이끌어갈 ‘레이저 시스템 산업 지원센터’가 장성군 나노바이오산업단지에서 착공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장성 나노일반산업단지 내 9891㎡ 부지에 연면적 353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레이저가공실·시험계측실·홍보관·창업보육공간 등이 마련되며, 이 센터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반도체·휴대폰·LCD 등 마이크로 전자산업에 필요한 레이저 가공기술 테스트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전남도, 장성군이 2015년까지 29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울산TP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개소
울산시는 지난달 5일 울산테크노파크 내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기술센터(센터장 김억수)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기술센터는 243억원의 예산(국비 91억원, 시비 152억원)으로 테크노파크 내 부지 8,362㎡, 연면적 8,000㎡(연구동 4,478㎡, 시험생산동 3,522㎡) 규모로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2월에 준공했다. 이번 센터 개소식으로 친환경청정기술센터는 기후변화협약 대응기술과 친환경 부품 및 소재기술 등 연구기반을 올해 안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어 내년부터는 온실가스분리회수 실증화 사업, 융복합 신소재/신공정 실증화사업, 자동차부품재 제조·리사이클 실용화 사업, 부생CO2 전환활용 실용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엠파워, 중국 BBMG에 에어로겔 기술이전 추진
아산시는 지난달 27일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엠파워㈜에서 개발한 신소재 에어로겔이 중국 BBMG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에어로겔은 엠파워㈜에서 사운을 걸고 개발한 기술. 엠파워㈜는 2005년 창립해 짧은 시간에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의 솔라시스템 및 신소재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충남도에서 주최하는 ‘충남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신규라인 본격가동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향정동 청주공장 인근 한밭공원에서 M12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신규라인을 준공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됐다. M12라인은 월 4만장 규모로 20나노미터(㎚)급 낸드와 D램을 혼용해 생산할 수 있다.
GIST, 비결정질 고분자 사용 분자 크기 배열 성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4일 신소재공학부 이재석 교수팀이 비결정질 고분자를 사용해 단위 분자들 사이를 연결할 때 정교하고 규칙적으로 가교해 분자 크기에서 규칙적으로 배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도성을 나타내는 통상적인 방향족 계열의 결정질 고분자나 유기물을 사용하지 않고 비결정질 고분자를 사용해 분자 크기 배열에 성공. 주쇄 및 측쇄가 모두 지방족 계열의 비결정질 고분자에도 적용돼 배열이 잘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고분자를 이용한 기존 유기 전자소재 연구에서는 폴리타이오펜, 폴리아닐린, 폴리피롤 등의 전도성 고분자가 개발됐지만 고분자 및 유기물의 나노 구조제어에 있어서 넓은 범위의 규칙적인 배열 제어가 어려워 유기 전자소재의 전도성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생기원, 제22차 REACH 대응 엑스포 개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화학물질 규제 대응 및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마련. ‘제 22차 REACH 대응 엑스포’에서는 2013년 REACH 등록 주요이슈 및 기업의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ECHA의 개정된 나노물질의 정보요건 및 화학물질 안전성평가(CSA)방법 소개와 중국과 우리나라의 화학물질제도 최근 동향 등이 발표됐다.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선도과학자’ 수상 에쓰 오일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지난달 20일 국내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분야 학술상인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물리천문학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임교수에게 연구장려금 3억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6년간 매년 5천만원씩 총 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임 교수는 탄소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해마다 노벨물리학상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 석학’. 미국 버클리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서울대에 부임했다. 임 교수는 1990년대 후반부터 탄소 나노튜브 연구에 몰두해 2000년 ‘세계 최소형 탄소 나노튜브 트랜지스터’ 제작에 성공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는 미래녹색에너지 연구에 몰두하면서 신물질 설계와 산업화에 응용하는 데도 헌신 했다.
한편 에쓰 오일은 지난 1월에도 ‘우수 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물리·화학 분야 젊은 과학자 2명에게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초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과 워크숍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는 지난달 29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제9회 연구회 및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합적 사회·과학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절한 융합연구 모델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소속 연구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김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국가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출연연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과학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학문·주체 간의 창의적 융합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새로운 융합연구 모델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텝, 나노섬유 및 카본나노 함유 시트 관련 특허취득
톱텍은 지난달 27일과 28일 폴리올레핀 나노섬유 부직포와 카본나노 구조물 함유시트와 관련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폴리올레핀 나노섬유 부직포 제조방법, 제조장치 및 세퍼레이터에 대한 특허는 전기방사 공정을 이용해 기존 상용 폴리올레핀 분리막보다 공극률, 통기도가 높고 균일한 포어 분포를 가지는 우수한 품질의 나노파이버 세퍼레이터 제조방법 및 장치에 관한 것. 또 저비용으로 카본나노 구조물 함유시트를 생산할 수 있는 특허는 도전재료, 전자파 흡수재료, 촉매 담체 재료, 연료전지 재료 등의 소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융합기술원-생기원, 산업융합협력연구워크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소장 손웅희) 등은 지난달 27일 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제1회 산업융합협력연구워크샵’을 공동 개최하고 상호간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 생산기술연구원은 미래융합, 바이오나노섬유융합, 로봇융합, 웰니스융합, CT융합연구 등 5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를, 융합기술원에서는 에너지반도체 및 에너지 관련 소자, 디지털휴먼 및 로봇융합연구,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 게임융합미디어, 인문사회기반의 범학문 통합 등 6개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융합기술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연구분야 공동발굴을 위한 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다양한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키로 했다.
KAIST 출신, 서명은 박사
다공성 고분자 물질 대량생산 기술 개발
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달 26일 이 대학 화학과 졸업생으로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서명은 박사가 작은 세공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는 다공성 고분자 물질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사이언스 온라인판(6월15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속의 미세한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나노 여과막에 적용하면 정수처리, 하수처리, 해수 담수화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 서 박사 연구팀은 서로 섞이지 않는 두 고분자로 구성된 블록 공중합체가 미세 상분리를 통해 나노 구조를 형성하는 현상을 이용했다. 그러나 기존 연구와는 달리 블록 공중합체가 합성되는 중에 미세 상분리를 유도해 나노 구조를 형성하는 동시에, 가교 반응을 통해 구조를 굳혀 두 고분자가 서로 섞이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고분자는 연속상을 이루는 매우 안정한 나노 구조체를 제조할 수 있었다.
또 이렇게 얻어진 나노 구조체 중 한 종류의 고분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열적・기계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갖는 다공성 고분자 물질을 얻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세공은 3차원적 그물상 구조로 세공의 방향에 따라 물질이동이 어려운 1차원적 원통형 세공에 비해 세공의 방향에 상관없이 물질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일부가 막히더라도 돌아서 이동할 수 있는 특성상 물질 전달에 매우 효과적이다.
광운대, 3D·나노반도체 광소자 학술대회
광운대학교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3D·나노반도체 광소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홀로그램 3D 미디어 기술의 최근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발전전망’이란 주제로 한국과 미국 등 23개국 출신 3D 미디어·나노반도체 광소자 분야 권위자 217명이 참석했다.
주요 초청인사로는 젠센 덴마크 에알보그 교수, 바바스타티스 미국 MI 교수, 헤젤링크 미국 스텐포드 대학 교수, 갈람보스 헝가리 과학원 박사, 코번 영국 캠브리지 대학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코닉글로리, 일산화규소 나노분말 제조방법 특허
코닉글로리는 지난달 25일 일산화규소 나노분말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순도높은 일산화규소(SiO)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방법으로 메탈실리콘 제조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남대 성인하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 선정
한남대학교는 지난달 25일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성인하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001년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교수는 이달 5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상을 받게 된다.
성 교수의 수상은 지난해 한국윤활학회지에 발표한 ‘입자연마가공에서의 압력 속도 및 유체점도의 영향에 대한 고찰’ 논문의 결과. 이 논문은 입자연마가공의 공정조건에 관한 시뮬레이션 및 실험에 관한 연구결과로 기존연구가 실험적 현상만을 보여준 것에 반해 슬러리 유동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험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SOFC 사업진출
LG는 지난달 28일 4500만 달러(약 520억)를 투자, 발전용 연료전지 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 롤스로이스의 자회사(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지난 2005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시에 설립된 발전용 연료전지 연구법인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는 ‘LG퓨얼셀시스템즈’로 출범하게 됐다.
정인재 LG전자 부사장이 회사 대표를 맡게되며, 지분 49%는 롤스로이스가 그대로 보유. 연료전지 관련 특허를 공유하게 된다. 3~4년 내 공동 연구를 통해 연료전지를 상용화 할 예정으로 양사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방식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게 된다. SOFC는 기존 인산 연료전지(PAFC) 및 용융 탄산염 연료전지(MCFC)에 비해 생산원가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발전효율은 20% 가량 높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과위, R&D 성과 온라인 평가단 모집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가 오는 13일까지 15개 부처(청)에서 추진한 정부 R&D사업을 대상으로 2011년에 창출된 우수성과를 선정할 온라인 평가단을 모집한다.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정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 국과위는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의 대중성과 공정성 확대를 위해 일반 연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단을 모집하고, 평가 결과를 우수성과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단 모집 분야는 ▲나노, 우주항공, 기계부품소재, 생명공학, 에너지환경, 정보통신, 문화기술, 순수기초 4개분야(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술 11개 ▲인력양성, 시설·장비, 지식·정보 인프라 3개 등 총 14개 분야이며, 50명 수준에서 소속 및 전공을 고려하여 확정하고 7월 말 개인별 통보할 예정이다. 평가단 참가 자격은 모집분야별 연구자로서, Lab에 소속된 석박사 학생의 참여도 가능. 평가단 접수 및 신청절차는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온라인평가단(rndoutput.ntis.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가능하다.
GIST, 휘어지는 화합물 태양전지 개발
광주과기원(GIST)은 지난달 22일 기전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이 부서지기 쉬운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해 신축성을 지닌 고효율 이중접합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학 존 로저스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성과는 나노 마이크로 분야의 학술지인 ‘Small’지 12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노치(notch)를 갖는 섬(island)과 도랑(trench) 형태의 신축성 플랫폼을 고안해 딱딱하고 깨지기 쉬운 수 마이크론 두께의 고효율 화합물 반도체로 신축성 태양전지 모듈을 구현.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의 고효율 특성과 늘어나거나 휘어질 수 있는 기계적 특성을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희생층(sacrificial layer)을 인위적으로 삽입한 웨이퍼에서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태양전지 층만을 분리. 이종 기판으로 전사(Transfer-Printing)하는 방법으로 신축성 기판 위에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할 수 있었다. 특히 신축성 기판위에 제작된 섬과 태양전지에 노치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태양전지 모듈이 늘어나고 휘어지거나 뒤틀릴 때도 전기적 연결단자가 끊어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충남대, 태양전지 상대전극용 소재합성 기술개발
충남대는 지난달 17일 최호석 교수 연구팀이 태양전지 상대전극용 탄소나노튜브/금속나노입자 하이브리드소재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플라즈마 환원방식을 적용해 상온 이온성 액체 내에서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표면에 3-4 nm의 백금 나노입자들이 균일하게 안정적으로 부착된 탄소나노튜브/백금나노입자 하이브리드 소재를 성공적으로 합성. 이를 기반으로 전도성 나노도료를 제조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대전극을 개발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대전극은 고가의 백금을 많이 사용해야했으며, 낮은 전기전도도와 전하전달저항의 문제에 직면해야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존 스퍼터링공정 백금사용량의 5%만을 사용해 더 높은 전기전도도와 전하전달저항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지 28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AFM지 편집자문위원 선임
KAIST는 지난달 13일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재료 및 응용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FM: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편집자문위원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AFM의 편집자문위원으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41명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상엽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AFM지는 신개념 재료 및 그 기능, 나노, 바이오, 그리고 산업분야 응용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지. 1992년 `광학 및 전자를 위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for Optics and Electronics)`라는 학술지로 출범해 2001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발간되고 있다.
유기태양전지학회, ‘2012 하계 심포지엄’ 개최
한국유기태양전지학회(학회장 문상진)는 지난달 27일 한국화학연구원 강당에서 ‘유기태양전지: 차세대 유비쿼터스 에너지원’ 이라는 주제로 2012년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기태양전지 분야의 최신 소재기술을 중심으로 유기박막태양전지(OPV)와 염료감응태양전지(DSC)의 핵심 요소기술과 기술 현황이 소개되며, 국내 최고의 연구 그룹들에 의한 초청강연과 함께 우수 포스터상을 시상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유기태양전지학회와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산업기술연구회 인쇄나노박막 태양전지사업단, KIER-UNIST 울산 차세대전지 원천기술센터가 후원했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라인에 2.25조 투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7일 20013년 말 신규라인 완공을 위해 2조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300mm 웨이퍼 라인으로 20나노 및 14나노의 최첨단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AP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 특히 이번 투자는 금년 상반기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기흥의 9라인, 14라인과 함께 최근 스마트 모바일기기 확산에 따른 시스템반도체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SK, 터키에 반도체 공장 추진
지난달 8일 중앙일보는 SK그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터키 1위 기업인 도우시 그룹으로부터 현지 반도체 공장 건립에 대한 제안을 받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5월말 태국과 터키 현지 방문기간 중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이 같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SK측은 터키가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 생산거점이 없는 SK하이닉스는 현재 경기도 이천과 중국 우시(無錫) 등에만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노팹, 한국나노기술원으로 출범
나노소자 특화팹센터(원장 고철기)는 지난달 7일 `경기도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이날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기관명을 `한국나노기술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조례안 통과와 함께 기술원은 CI 변경과 새 기관명 홍보 등 후속조치에 돌입했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라는 명칭은 지난 2003년 과학기술부 ‘나노소자특화팹 구축’ 사업명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국민들의 이해도와 친숙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과부와 기술원은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2년간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하나마이크론, 유연한 패키징 공정기술 개발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이 지난달 7일 한국기계연구원 이학주 박사팀과 함께 실리콘 메모리를 유연하게 패키징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시행됐으며, 실리콘 메모리를 얇게 만든 후 유연한 기판에 접합시키는 공정. 대면적의 실리콘 메모리를 롤을 이용해 한번에 유연한 기판에 집적할 수 있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메모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짧은 시간 안에 실리콘 기반의 다양한 반도체 부품을 휘거나 접을 수 있는 상태로 제조할 수 있으며, 기존 패키징 공정과 호환성을 가지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도 있어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유용한 공정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 나노포럼, 한양대서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지난달 4일, 5일 양일간 한양대에서 ‘제9회 한·미 나노(nan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2년 제5차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매년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공동협력을 모색. 이번 포럼에서는 나노기술의 융합, 지속 가능성, 응용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창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미하일 로코 NSF 박사는 나노 융합에 대한 미국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가톨릭대 교수팀, ‘야누스 나노입자’ 개발
가톨릭대는 지난달 20일 생명공학과 이은성 교수팀이 서로 다른 나노입자를 결합시킨 `야누스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성질의 약물을 하나의 나노입자에 넣을 수 있어 향후 신약 개발이나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온라인판(6월18일)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산화규소(SiO2)의 표면에 물을 싫어하는 성질과 좋아하는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양친성 고분자를 부착시켜 성장. 이 나노입자는 외부는 물을 좋아하는 성질이지만, 내부는 물을 싫어하는 성질을 갖는 독립적인 고분자 집합체가 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야누스 나노입자는 한 면에는 내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다른 한 면에는 치료 약물을 시차를 두고 방출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연구팀은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삼중구조·사중구조·포도송이 형태의 나노입자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 희토산업포럼 및 전시회 모집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오는 8월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바오터우시 샹그릴라호텔과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12 중국 국제 희토산업포럼 & 희토산업박람회´에 참가할 참가기업 및 참관단을 모집한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세계 희토류 자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중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을 포함한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희토분야에 관심있는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독일, 호주, 일본의 희토류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청됐으며, 한국에서는 생산기술연구원 희소금속센터 김택수 센터장이 ‘한국의 희토R&D동향 및 희토산업의 변화추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http://www.creidf.com/zxbm.asp)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