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학회 전자재료부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전자세라믹연구회는 지난 5월 31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본원 대강당에서 ‘전자 세라믹 소재·부품의 국내산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세라믹학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행사는 삼성전기, KCC, 창성, SK Hynix, LG 이노텍, SKC, 포스코 에너지 등 전자세라믹 소재·부품을 대표하는 산업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자세라믹 분야 산·학 ·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미 한국세라믹학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2009년에도 공동 주최의 ‘국제 압전 세라믹 소재 및 응용학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개발의 발전에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먼저 한국세라믹학회 전자재료부회 백종후 회장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전자세라믹연구회 윤석진 회장의 개회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 김민 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전자 세라믹’이라는 주제로 ‘전자 세라믹 소재’와 ‘전자 세라믹 부품’에 관련된 두 개의 세션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영진 박사가 좌장으로,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허강헌 전무와 KCC 연구위원 변종오 전무, 창성 연구소장 정인범 부사장, SK HYNIX 이성권 상무가 전자세라믹 소재의 개발동향·현황·전망에 대해 각 사업체의 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두 번째 세션 역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원 박사가 좌장으로 LG이노텍 응용소재랩장 이남양 상무와 SKC 중앙연구소 부소장 오준록 상무와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연구소 박인욱 차장이 전자세라믹 부품의 현황·응용·전망 등의 주제로 각 사업체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당일 사정상 KCC 변종오 전무가 세션2 시간에, LG이노텍 이남양 상무가 세션1 시간에 발표를 진행했으며,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연구소 박인욱 차장이 발표했다.
한편 당일 세라믹기술원 대강당 좌석이 바로 가득 차 뒤편에 좌석을 추가로 배치해, 두 학회의 공동 주최와 함께 Mobile·TV·PC·전지 등 요즘 이슈가 되는 사업의 핵심 소재·부품인 ‘전자세라믹’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열띤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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