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분야 최초로 연구장비 로드맵 발표
- ‘14년부터 산업기술R&D 투자에 적용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향후 5년간 산업기술R&D를 위한 연구장비의 자체 개발, 신규 구축, 공동활용을 아우르는 로드맵을 산업기술분야 최초로 수립하여 지난달 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은 신산업, 주력산업 등 23대 산업기술분야 R&D에 필요한 연구장비(569개)를 망라하여 수립된 것으로 산업기술R&BD전략 수립 및 R&D사업 추진, 연구장비 개발, 신규 구축 및 민간서비스(렌탈 등) 이용 확대 등 분야별 추진계획에 따라 ‘14년부터 산업기술R&D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내 공공부문 연구시설·장비 구축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간 신규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旣구축된 연구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반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이번 로드맵도 그 연속선상에서 산·학·연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산업· 기술·지역정책, 旣구축된 장비의 관리·활용 현황 및 해외사례 분석 후, 민관합동의 ‘산업기술기반조성 전략포럼(’12.11~‘13.9)’ 논의를 거쳐 수립했다.
로드맵에 의하면, 신산업, 주력산업 등 23개 산업기술분야에서 신규구축이 필요한 569개 장비가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제시되었다. 특히, 제시된 장비 중 국내 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개발이 요구되는 연구장비(72개)를 별도로 제시하여 민간투자를 견인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연구장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기술정책과 R&D사업을 연계하여 투자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장비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로드맵에 따라 공공 투자가 필요한 장비는 우선순위에 따라 도입하고, 민간 투자나 렌탈이 가능한 장비는 이를 적극 유인할 계획이다.
국산 장비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첨단 연구장비 개발 추진, 사업화 지원 등에 활용되며 산업기술 R&BD전략 수립 및 기술개발·기반조성 사업 추진 시 로드맵과 연계하여 실효성을 제고한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장비 로드맵’에 따라 산업부의 연구장비 투자 예산(‘12년 약2,500억원, 3천만원이상 장비) 절감이 기대되며, R&D일자리 창출과 연구장비산업 육성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공공부문 연구장비 구축현황을 정밀 분석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산업기술 기반조성 전략포럼’을 운영해 왔다.
<세라믹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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