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원동력인 나노융합산업의 확산과 나노분야 종사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노융합주간 2013’을 개최했다.
나노융합주간은 2012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이번이 2회째이다.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수원·대전 등지에서 콘서트, 전시회, 포럼 등 8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에는 개막행사와 나노인의 밤 행사, 나노인 1주년 기념 나노콘서트 등의 네트워킹프로그램과, 나노융합 R&D 성과전시회, 나노융합 R&D 성과발표 및 교류회를 The-K 서울호텔에서 진행했다. 이튿날 4일에는 나노융합 T2B 산업포럼이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진행됐으며, 마지막 5일에는 나노인프라 성과확산 워크숍이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나노 안전성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나노융합주간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대표주관을 맡고, 나노분야 유관기관들이 세부행사 주관을 맡는 등 나노분야 산학연이 함께 만든 명실상부한 나노분야 종사자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노융합주간 개막식은 지난달 3일 The-K 서울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기섭 원장,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희국 이사장 등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수 기술개발 및 나노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나노융합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이있었다. 전자부품연구원 조진우 센터장과 대주전자재료(주) 오성민 상무, 대전광역시 신성장산업과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자부품연구원 조진우 센터장은 다수의 나노기술 연구개발성과 이전을 통해 제품의 국산화 및 사업화에 기여를 했고, 국가나노기술로드맵, 나노융합산업발전전략 등 나노분야 정책수립에 참여해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대주전자재료(주) 오성민 상무는 나노분말의 신규 제법인 기상합성공정의 양산화 성공으로 나노기술의 상용화에 기여를 했고, 세계 최고 품질 디스플레이용 원료 소재의 제품화로 매출확대, 고용창출 및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다. 대전광역시 신성장산업과는 ‘나노융합산업 Hub도시 대전’을 목표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나노융합산업 육성과 나노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해외 나노산업 도시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국제 교류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공헌했다.
이후 2부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손욱 교수가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손욱 교수는 삼성SDI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나노소재를 이용한 도전성 부품, 전극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나노캠텍(주) 백운필 대표의 ‘나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마케팅 성공사례’ 강연이 있었다.
한편,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노융합산업은 우리산업이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패스트 무버로 전환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원동력으로서, 이에 정부도 나노기술의 상용화와 전산업으로의 융합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나노인프라 성과확산 워크숍
나노융합주간 2013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나노융합산업발전 유공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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