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세라믹총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세라믹종합전시회 개최
- 산·학·연의 대표들을 총협회 부회장으로…

한국세라믹총협회(회장 신재수)는 지난 2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2014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원규정 개정 및 세라믹 총협회의 새로운 사업들을 알리는 자리가 되어 역대의 어떤 총회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당일 행사에는 총협회 회원들은 물론 산·학·연 세라믹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세라믹총협회 신재수 회장은 행사에 앞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활용이 중요하다. 총협회는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 표준개발과 2015년 세라믹종합전시회 개최를 준비할 것이다.”며 세라믹 총협회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2015 세라믹산업대전과 세라믹 직무능력표준개발
2014년 사업계획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2015년 예정의 세라믹산업대전과 직무능력표준개발사업이다.
먼저 세라믹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세라믹총협회와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주관한다. 세라믹산업대전은 산·학·연·관의 융합은 물론 전통세라믹과 첨단세라믹의 경계를 넘어 모든 세라믹 전문가·종사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자리이다. 총협회는 이번 행사를 세라믹전체의 축제로 만들어, 세라믹산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세라믹산업대전은 2015년 10월~11월쯤 코엑스나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또한, 협회가 2014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요업재료분야 직무능력표준개발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무능력표준개발사업을 통해, 세라믹분야의 직무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직무는 유리·법랑 제조, 내화물 제조, 연삭제 제조, 도자기 제조, 시멘트 제조, 탄소제품 제조 등이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이다.
그 외에도 한국세라믹총협회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제31회 한·일 국제세라믹 세미나는 11월 26일부터 4일 동안 창원에서 개최한다. 김병호 조직위원장과 김명호 현지 실행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학위주였던 세미나를 산업계와 함께하는 세미나가 진행되도록 기획중에 있다. 지난 2월 오유근 신임회장의 선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도자문화 협회와 5월 아리따 도조제 참관 및 공주 이삼평기념비 이전사업 등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정관개정으로 보다 역동적인 총협회로 변화
또, 이번 총회에는 정관개정을 통해 그동안 정체되었던 총협회를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를 꾀했다.
먼저 임원의 구성이다. 기존 2명이었던 부회장이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10명까지 가능하도록 변화했다. 사업 실행의 중심 직책인 부회장을 늘려, 보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임원 구성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선출된 부회장은 총 5명이다. 기존의 강원호 단국대 명예교수와 김상배 한국내화(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민 한국세라믹 기술원장, 김병호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조직위원장, 김영래 한국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유근 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 임대순 한국세라믹학회 학회장까지 총 7명이다. 총협회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7명의 부회장의 참여로 앞으로 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기존의 고문과 명예회장 외에도 자문위원, 산학연협력전문위원 등의 직책을 새롭게 추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이해 세라믹계 전현직의 덕망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기존의 정관에 있던 요업을 세라믹(또는 세라믹스)로 변경해, 새로운 사업들을 대거 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입비를 없애서, 많은 세라믹종사자들이 총협회에 가입을 할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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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총협회 신재수 회장이 개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일행사의 사회를 맡은 이준영 전무

세라믹계의 원로 남기동 명예회장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