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너마저…”
숨가쁜 중국의 추격, 국내 시장도 위태롭다
-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4’ 전시장에서 확인한 대륙의 힘
LED 산업은 친환경 녹색산업이면서 고효율을 바탕으로 블랙아웃 위기를 줄일 수 있는 신성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도 LED 조명의 보급 확산과 아울러 시스템조명, OLED 조명 등 차세대 신 조명 시장의 선점을 위해 노력중이다.
OLED 조명은 향후 기술개발과 상용화 촉진을 통해 OLED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인간친화형 감성 조명으로 활용돼 융합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된다. 백진기자 baekjin24@naver.com
지난달 24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시회인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4’가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LED전문 전시회인 본 행사는 LED/OLED 관련 조명, 장비, 부품, 애플리케이션, 소재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양한 컨퍼런스와 LED라이트를 접목한 아트페어, 빛 공해 사진전 등 참관객을 위한 이색 볼거리로 즐거움을 제공했다. 그러나 전구나 패키지 업체 외에 관련 장비, 소재기업의 참여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던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에서 26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신기술개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유양디앤유, 필룩스, 이츠웰, 케이디지전자, 한영이엔지 등 5개 기업에 대해 정부 포상도 수여됐다.
행사 개막식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지속해서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해 국내 LED 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LED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신기술개발과 LED 융합 신시장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LED 업체들의 확대
이번 전시가 지난 전시와 차별화된 점은 중국 LED 업체의 참가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국내 LED 전시회에서 중국 LED패키지 회사를 찾기 힘들었으나 이번 행사를 포함한 최근 전시회에는 중국 업체들이 전시회장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전시장에는 LED 패키지 분야가 대부분 중국 업체들로 채워져 있었고 이들 대부분 자체 생산 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조업 전반에 걸친 중국의 무서운 추격이 LED산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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