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의 주관으로 이뤄진 ‘제4회 국제첨단세라믹전시회(이하 ACE2014)’가 지난달 2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학회, 중국상해규산염공협회, 그리고 본 잡지 세라믹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ACE2014는 나노코리아, 마이크로테크월드, 레이저코리아, PROTOKOR, 바이오닉테크 등의 행사와 함께 진행돼, 세라믹업계 인사들을 물론 다양한 유관업계와 산·학·연 인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ACE2014에는 첨단세라믹업체 19곳과 7개의 유관기관 2개의 해외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과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과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진) 등의 세라믹지원기관들은 기관부스에 지역 내 업체들의 상품 홍보를 지원해줬다. 미코(대표 전선규)와 쌍용머티리얼(대표 김진영)은 첨단세라믹업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답게 가장 규모있고, 감각적인 부스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라트와 엠아이디는 제품 대부분이 B2B로 심플한 디자인의 세라믹 산업에서 소비자의 감각에 맞는 시곗줄과 핸드폰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업계 외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19개의 기업 중 두 군데의 장비업체가 참석했다. 참석한 업체는 케이텍과 한국화인썸으로 둘 다 전기로 전문업체다. 소재와 재료 전문 업체는 5곳이 참석했고, 11개의 업체들이 세라믹부품들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첨단세라믹관련 내외빈들 20여명이 전시장을 투어하며, 대회에 참석한 업체들을 격려했다.
작년에도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위치가 좋아 홍보의 효과가 더 있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첨단세라믹전 부스가 본관 통로를 거쳐야만 하는 B홀 안쪽에 배치돼, 일반 참석자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ACE2014는 A홀 중앙에 위치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었다.
첨단세라믹전 운영위원회는 행사에 대해 “이번 ACE 2014는 기술적 연계성이 높은 나노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신기술 분야의 전문행사와 협동으로 개최했다.”며, “이로 인해 첨단세라믹이 다른 산업분야와 효과적인 교류·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내외빈들의 전시장 투어. 파인세라믹스협회 전선규 회장(미코 대표)이 미코 부스에서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라믹 반지와 시곗줄 등은 업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은 엠아이디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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