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센터장 김택수)에서 주도한 ‘2014 희소금속 전문기업 교육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연이 열렸다. 강연자는 재료연구소의 이정구 박사로 ‘희토류 자석 소재화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구 박사는 희토류 자석 정의부터 만드는 과정, 사용되는 용도, 최근 희토류 자석의 연구 과제와 연구 개발 동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사각형 탁자에는 김택수 센터장을 비롯해 열댓 명의 희소금속산업 관계자들이 둘러 앉아 있었다. 강연자와 가깝게 앉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강연 내내 질문을 하며 ‘희토류 자석의 장・단점과 활용화 될 분야’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국내 희소금속산업 기반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지식경제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2010년에 설립되었다. 희소금속산업의 산업기반구축, 전문가지원, 국제선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희소금속산업 기반을 쌓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희소금속 전문기업 교육프로그램’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 희소금속 전문기업에 최신 산업・기술 동향 정보 제공 및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래대응형 첨단산업의 핵심인 희소금속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다.
올해 교육프로그램 주제는 희토류, 폐자원 재활용, 자원순환기술, 광물자원산업 등 이었다. 지난 3월, 고등기술원 홍현선 박사의 ‘최신 희토류 재활영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많은 기업인들의 호응 아래 8개월 간 지속되었고 10월 8일에 총 14회 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최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희토류 주제 강연에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국외 박사 초청 강연도 크게 관심을 끌었다. 3월 31일, AMes 연구소 소속 라이언 오트(Ryan Ott) 박사의 ‘미국 희소금속 R&D최신 동향 및 CMI(Critical materials - Instute) 소개’ 강연에는 많은 참석자가 국외 최신 희소금속 연구에 관심을 보였다.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에도 ‘희소금속 전문기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알찬 주제의 강연을 준비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인들의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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