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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자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제 27회 도자 기술 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14-12-31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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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달 13일, 한양여자대학교 행원파크에서 열려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세라믹기술원,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도자 기술 심포지엄’이 올해 27회째를 맞이했다. 지난달 13일, 한양여자대학교 행원파크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각 학계 도자기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광주요, 대동타일 등의 기업 관계자, 세라믹기술원 연구원들이 논제를 발표했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총 12개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약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움에 앞서 한국세라믹학회 도자기부회 김형태 부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김형태 부회장은 “세라믹 산업의 출발점이자 기본은 도자기 산업 분야”임을 강조하며 “매년 열리는 도자 기술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도자 기술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각계 축사도 이어졌다. 장소를 제공해준 한양여자대학교 노덕주 총장, 한국세라믹협회 신재수 회장, 대한도자기타일협동조합 이기정 전무가 각각 축사를 통해 한국 도자 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통 도자기 연구를 비롯해 인테리어 타일, 세라믹 잉크 프린팅, 위생도기 기술 등이 발표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강원대학교 나노응용공학과 한상목 교수는 조선 도자기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담겨 있는 책인 『조선도자명고朝鮮陶磁名考』에 관해 소개했다. 한상목 교수는 1931년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가 쓴 이 책이 조선 도자기의 모든 것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놓아 좋은 역사적 사료가 된다고 말했다.
대동타일의 김인학 차장은 ‘2014 Cersaie design trend’에 관해 발표했다. Cersaie은 타일 산업 강국 이탈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일 박람회로 세계 타일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올해는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인학 차장은 올해 Cersaie에서 많은 타일 업체가 ‘자연스러움(Natural)’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돌·대리석·나무를 소재로 한 타일이 주축을 이루었으며, 각 소재를 섞은 퓨전 형태의 디자인도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타일 프린팅에 관한 발표도 이어졌다. 세라믹&글래스 원료, 잉크, 안료를 취급하는 스페인계 다국적 비즈니스 그룹 ‘Torrecid’와 타일 전문업체 ‘㈜중원와이즈’가 자사의 타일 프린팅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세라믹 기술원 한규성 연구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자기술개발’발표, 한양여자대학교 도예과 이지연 교수의 ‘정수슬러지를 활용한 고온용 타일소지 개발연구’ 발표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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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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