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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 편집부
  • 등록 2014-12-31 10:23:14
  • 수정 2015-01-06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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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 300여명 참가
  • -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열려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한·일 양국 세라믹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위원장 김병호)’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는 한일 양국에서 매 해 번갈아가며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올해 31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세라믹총협회(회장 신재수)와 한국세라믹학회(학회장 임대순)를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대, 한국관광공사와 참여기업들의 후원으로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한·일 세라믹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예멘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세라믹 전문가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가했고, 기조강연을 포함해 50여개의 강연이 마련되었다.
첫날인 26일에는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을 배려해 늦은 시간에 컨벤션센터 옆 풀만호텔에서 환영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서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마시면서 각국의 참가자들과 대화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다음날인 27일부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조직위원회 김병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한·일국제세라믹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접수해 주어서 행사 규모가 커지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세마나의 양과 질도 높아졌으니 참가자 모두 좋은 성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회사를 한 일본 측 조직위원회 테츠야 카메야마(Tetsuya KAMEYAMA) 위원장은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전기·성장기를 거쳐 어느덧 비약의 시기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이뤄진 성과를 통해 한·일 세라믹 전문가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는 한·일국제세라믹스 지역 조직위원장을 맡은 창원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명호 교수와 후원을 통해 도움을 준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이 맡았다.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은 일어로도 축사를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첫날 기조강연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김형준 교수의 ‘Sili-con Carbide Power Semiconductor and Electronic Devices’였다. 김형준 교수는 이 강연에서 탄화규소(SiC)가 규소(Si)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설명한 뒤, 탄화규소가 전력반도체에 사용되는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연구 중인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날 28일 기조 강연으로는 중국 칭화대 이진펭 교수의 ‘Niobate-based lead-free piezoelectric ceramics:from fundamental towards application’, 일본 파인세라믹센터(JFCC) 마사슈케타카타 박사의 ‘Hot Spot Phenomenon of Ceramics and its Application’이 발표되었다.
나머지 발표는 ‘합성 원료 및 고급 분말 처리’, ‘열전기’, ‘박막 및 레이어’, ‘나노입자 및 나노구조 재료’, ‘연료전지 및 배터리’, ‘전기 세라믹’, ‘구조세라믹’, ‘유리 및 광학전자재료’, ‘센서재료’, ‘전기장의 도움을 소결(PAS, SPS 및 관련 가공 Techiques)’, ‘압전 재료, 장치 및 응용’, ‘무연 압전체’, ‘전산 세라믹 공학’, ‘도자기 문화와 교육’, ‘LED 및 디스플레이 소재’, ‘가스 터빈에 대한 고급 코팅’등 16개 세션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업체 부스도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학 물질, 금속 및 재료를 제조하는 업체부터 지역 특성화 소재를 이용한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 분석 실험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다.
처음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에 참여한다는 한 기업 관계자는 “소재산업 선진국인 일본 세라믹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인 만큼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 조직위원회 김병호 위원장은 “올해 한·일국제 세라믹스세미나가 창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며  “내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일·한국제세라믹스세미나에도 세라믹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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