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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우징 브랜드 페어
  • 편집부
  • 등록 2015-03-16 0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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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자재부터 홈인테리어 제품까지, 트랜드를 엿보다

건축분야 전시회인 ‘2015년 하우징 브랜드 페어’가 지난달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열렸다. 건축분야 신제품·신기술 경연의 장으로서 매년 초에 개최되는 하우징 브랜드페어에는 내・외장재, 창호재, 주방, 욕조, 생활가전, 조경, 목조주택 등 건축에 관련된 모든 제품이 대거 출품 됐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은퇴자에 주목
올해 전시는 건축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생활형주택’과 ‘전원주택’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건설장비와 공구, 명품 인테리어 자재가 다수 전시되고, 주택 시공과 건축자재, 건축비용 상담을 한번에 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실제로 은퇴를 앞두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많았다. 전시되어 있는 스페인  수입 타일을 꼼꼼히 살펴보던 50대 남성 관람객은 “귀농을 결심하고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내 집이니 무리하더라도 좋은 자재를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전시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건설업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업체 관계자보다 직접 집을 지으려는 개인이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요가 꾸준히 있는 고급수입자재 시장은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건축과 첨단기술의 만남
첨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축 분야에도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15 하우징 브랜드 페어에서도 첨단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건축 관련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변하는 ‘매직글라스’를 설치한 유리 제조회사 ‘디엠디스플레이’ 부스에는 관람객이 끊이질 않았다. 디엠디스플레이는 가변유리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단열 성능이 대폭 개선된 매직글라스 신제품을 가지고 나왔다. 미국계 복합수지 생산 전문업체인 ‘㈜캡스톤도어’에서는 고에너지・고단열 화이버글라스 도어를 선보였다.
건축물 에너지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는 단열재와 창호재 업체도 다수 참가했다. 태양열, 지열 등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설비재도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공급하는 ㈜대성마리프에서는 다양한 가정용 태양광 모듈 제품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페인팅, 벽돌, 목재 등 다양한 친환경 건축소재 업체를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 전시회에 비해 업체 참여가 줄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올해 하우징트랜드 페어에는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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