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LED & OLED 전시회
지난달 23일부터 4일간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5(이하 LED & OLED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관 3, 4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인 ‘LED & OLED 엑스포’는 LED/OLED 조명, 장비, 부품, 소재 등 LED와 OLED에 관련한 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총 13개국 240개사 550여 부스 규모로 ‘LED 산업포럼’, ‘국제 레이저 엑스포’와 동시 개최됐다.
23일, 개막식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실장, ‘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 ‘금호전기’ 박명구 회장 등 LED 분야 관련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실장은 축사를 통해 2010년 이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LED산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정부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해외진출 기업이 많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빛으로, 하나로, 세계로
이번 행사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빛으로, 하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LED/OLED 분야 최신 기술 동향 및 빛 환경에 따른 인체 및 생태 적합성 등 다양한 LED/OLED 분야 산업포럼도 개최됐다. 특히 이번 ‘LED 산업포럼’은 LED R&D 발전 전략과 LED 조명 보급정책 소개, LED 융합산업 기술 동향을 알 수 있는 심포지엄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정보공유 포럼 등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KOTRA’가 후원하는 ‘제8회 LED, OLED 산업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으로 대통령상/(주)필룩스, 국무총리상/케이디지전자(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주)애니캐스팅, 광전자정밀(주), (주)클라루스코리아, (주)엘이디세이버, KOTRA사장상/(주)참테크 등 기업들이 선정됐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관, 다양한 디자인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사진전 등을 전시장내에 구성하여 업계 실무자들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융·복합 제품으로 경쟁력
이번 행사에 참여한 LED 조명 업체들은 전통 조명부터 스마트 조명, 대형 플라즈마 조명 등 여러 LED 조명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산업계 전반에 부는 스마트,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폐회로 전력선 통신 방식’을 고안하여 기존의 조명제어 시스템이 안고 있었던 통신의 신뢰성과 가격문제를 해결한 ‘유니룩스’, 인조대리석에 광섬유로 그림을 그려 넣어 광섬유 조명 블록을 생산하는 ‘영원테크’와 SIH(Sun In Home) system이라는 자연의 빛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색온도를 일출에서 일몰까지 표현한 ‘FEELUX’,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LED 기술을 선보인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등 다양한 LED 기업들의 융·복합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융·복합 제품들이 많은 점에 대해 대형 조명 업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저 영향, 중국의 무서운 추격 등 대외여건이 나쁘지만,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인간친화형 융·복합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LED 산업에 대해 전망했다.
여현진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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