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발족된 ‘SOFC 산업화 포럼’에서 ‘제1회 열린행사’를 개최했다. ‘SOFC 산업화 포럼’은 SOFC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10개 기업(STX 중공업, 경동나비엔, 대주전자재료, 미코, 삼전순약공업, 쌍용머티리얼, 에이치앤파워, EG, 케이세라, 엘티씨)이 SOFC 산업화 촉진을 위해 설립한 포럼이다.
지난 달 22일, KIST 국제 협력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남서욱 본부장, 산업통산자원 R&D 전략기획단 박상덕 MD,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송락현 본부장을 포함해 SOFC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신산업, SOFC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SOFC 포럼은 지난 5개월 간 구성한 ‘SOFC 산업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국내외 SOFC 시장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SOFC 산업화 포럼 이동원 회장은 “국내기업들의 SOFC 산업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0년까지 20MW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였으니 SOFC 산업계가 제대로 된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남석욱 본부장과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박상덕 MD,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송락현 본부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SOFC 산업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SOFC 산업화 포럼은 이번 행사에 산·학·연·관의 SOFC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SOFC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실 연료전지분야 양태현 PD는 정부의 수소 연료전지 R&D 정책을 발표했다. 양PD는 “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을 위해 정부에서 지난 10년 간 에너지 R&D예산을 10배 이상 확대시키고 있다”며 “특히 시장 창출 R&D를 강화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연료전지 분야 기업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외에 쌍용머티리얼 황일두 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해원 박사 등 8명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SOFC 산업화 포럼 이동원 회장은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수립해 SOFC 산업화 포럼이 명실상부 SOFC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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