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 제28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엔 전선규 회장, 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단장 등 회원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전선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국내 세라믹 산업을 위해 협회가 발전 방향 제시와 5개 주요 사업 추진,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의 건’,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회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임의 건’ 등 총 네 건의 안건이 심의되었다.
2015년 사업보고
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는 2015년 사업보고로 기획조사사업, 교류협력사업, 전시회 및 세미나(교육)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무는 기획조사사업 중 하나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으로 분말야금 세라믹정밀금형 설계전문가 32명을 양성해 인적자원 확충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교류회 사업으로는 아시아 산·학·연 관계자들 간의 기술인적 교류 및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 기술발전교류회’, ‘한일 파인세라믹스 상생교류회’,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교류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엔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연합회 등 세라믹 유관기관과 함께 ‘세라믹의 날 및 코리아세라믹 동반성장 포럼 총회’를 개최하여 세라믹산업 2025 전략 수립 방향과 글로벌 세라믹 전문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외 파인세라믹스협회는 독일 CERAMITEC 2015 참가, 첨단세라믹산업전 개최, 기술자료 제공 및 소식지 발간 등 작년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공로상을 받은 박상엽 강릉원주대TIC센터장(좌)
수여한 전선규 회장(우)
2016년 사업계획 보고 및 임원선임의 건
올해 협회는 파인세라믹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료사업, 교육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회원사 유치와 분야별 전문가 교류회도 개최한다. 또한, 회원사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협회지 발간사업을 통해 회원사 소개 및 생산품목 홍보, 연구개발 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 마지막 안건은 임원선임의 건으로 3월 11일부로 임기가 끝난 전선규 회장이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직에 연임됐으며, ㈜세라트 은경아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총회 의안은 모두 가결되었다.
총회가 끝난 뒤엔 작년 세라믹 산업과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상엽 강릉원주대TIC센터장, 추창오 대동세라믹 대표, 전동일 디세라텍㈜ 고문이 공로상을 받았다.
여현진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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