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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시멘트 심포지엄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6-08-30 1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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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시멘트협회·한국세라믹학회 공동 주관
  • - 특별강연 5편, 연구논문 17편 발표

지난달 7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한국시멘트협회·한국세라믹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3회 시멘트 심포지엄’이 열렸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시멘트 관련 연구 활성화 및 산·학·연 정보 공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엔 시멘트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이승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건설시장의 빠른 변화로 인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진 만큼 시멘트 관련 산·학·연이 서로 협력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업계에서 관심이 높아진 환경과 품질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로써 친환경적 인식을 높이고 제품의 다양화와 고기능성을 이뤄야한다”고 전했다.

개회사 중인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이승헌 부회장


심포지엄 첫날엔 시멘트·콘크리트 분야의 표준 제·개정 동향과 내구성 향상 혁신기술, 온실가스 감축정책, 차세대 소성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시멘트·콘크리트 분야 표준 제·개정 동향’을 주제로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이승헌 부회장이 맡았다. 이승헌 부회장은 국내 건설 정책 및 시장 동향을 설명하며 2030년까지 건설투자 전망으로 실질 건설투자 규모는 유지되겠지만 신축투자는 감소하고 재개축 및 유지·보수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표준도 구조물의 장수명화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선진국형 표준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 중인 한양대학교 이한승 교수

 

한양대학교 이한승 교수는 ‘시멘트·콘크리트의 내구성 향상 혁신 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한승 교수는 “예측할 수 없는 구조물 내구성 저하는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국가적 재해(災害)로써 건설 구조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하여 내구성 혁신기술과 유지관리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콘크리트 분야에선 열화원인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기치유 콘크리트가 차세대 혁신기술로써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열화 인자 침투 모니터링 센서, 철근 부식 모니터링 센서, 균열/응력 발생 모니터링 센서 등 다양한 ICT 융합이 구조물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주대학교 박영구 교수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시멘트산업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영구 교수는 “현재 감축로드맵으로 검토된 감축수단은 많은 제약으로 감축잠재력이 크지 않다”며 “정부와 꾸준한 협력과 규제에 대한 해소로 감축수단의 적극 발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후엔 명지병원 김동일 교수와 덴마크 시멘트 기업 FLSmidth사의 Palle Grydgaard 공정관리자가 각각 ‘건강검진을 통한 뇌·심혈관 질환 관리’, ‘FLSmidth의 차세대 소성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좋은 냉각 효율과 안정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FLSmidth사의 소성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첫날 특별강연이 끝난 뒤엔 시멘트품질, 기후변화, 환경 등 최근 산업계 현안에 대한 자문위원 간담회와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간친회가 열렸다. 간친회에선 귀빈 소개와 함께 순환자원 재활용 홍보 동영상 시사회도 열렸다.
최근 한국시멘트협회는 순환자원 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자원순환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 홈페이지는 시멘트 제조에 필요한 원료 및 연료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이하 순환자원)로 일부 대체하는 ‘순환자원 재활용’ 관련 시멘트 제조공정의 환경적 특성, 국내·외 순환자원 재활용 현황 및 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장광치 부회장은 간친회 환영사를 통해 “시멘트업계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변화된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해 새로운 환경과 여건에서 재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시멘트 심포지엄이 바로 그 중심지로써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토론이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2일차엔 시멘트 관련 산·학·연 참가자들의 연구발표가 주를 이뤘다. 이번 연구발표엔 애시(Ash)를 활용한 연구, 온실가스 저감형 시멘트 개발, 내화물에 대한 주제가 주로 발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참가자는 “매년 열리는 시멘트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연 참가자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심포지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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