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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유리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17-02-01 13:42:34
  • 수정 2017-02-01 1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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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제31회 유리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산업협회 주최/주관으로 동원테크팩솔루션이 후원하고 총괄진행은 황종희 박사가 맡았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기동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러 첨단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인 유리는 국내산업도 시장규모가 8조 원에 이를 정도로 큰 발전이 있었지만 관련대학에서 배출되는 전문연구자가 크게 감소해 인력수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 관계부처 및 유리연구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이 자리를 통해 건설적인 토론으로 상생하는 산학연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총 8개 주제가 발표됐다. 첫 발표로 LG디스플레이의 조흥렬 수석은 디스플레이용 기판 동향 및 방향을 이야기했다. 조 수석은 현재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동향을 설명하고 UHD, Curved,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쓰일 유리에 필요한 요구물성에 대해 설명하며 “Glass CI를 위한 전방위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용도 또한 기판위주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지금과 다른 물성이나 박판화 요구가 거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CC의 유성엽 차장은 유리 가공 제품 및 표면품질을 이야기하며 판유리 표면오염의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유 차장은 유리와 수분의 반응으로 유리표면이 부식되는 현상인 STAIN과 유기물의 접촉으로 물리/화학적으로 오염되는 유기 오염에 대해 관련 사진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이러한 오염들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세션I에서는 김병욱 박사 외에 30여명의 경력 25년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IGECS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IGECS는 Iternational Glass Engineering & Consulting Service 의 약자로 유리 생산 공정과 설비 관련 컨설팅, 유리가공 관련 컨설팅, 환경/안전 및 인증 관련 컨설팅, 유리 및 결함 분석 관련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유리산업 컨설팅 서비스다. 김병욱 박사는 “앞으로 국내외로 홍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기술자를 더욱 확보하여 전문 기술 향상과 전문 범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리산업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션II가 끝난 후에는 포스터세션이 진행됐다. 포스터세션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와 첨단원자력공학부의 ‘감광 유리 내 황화납 양자점 형광 특성 변화’, 세라믹기술원 광디스플레이소재센터와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부의 ‘섬유화 조건에 따른 AR-glass fiber의 물리적 특성’등 총 24개의 포스터가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발표자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등 유리산업의 후진양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이 모두 마무리 된 후에는 유리기술인 송년모임이 이어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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